(탄자니아의 선사문화와 및 현대물질문화에 대한 고고학적인 연구) 연구결과 보고서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everal new results were come from the third excavation of the Isimila site in Tanzania which is well known for typical Acheulean industry from the late Middle Pleistocene deposits. The research was carried out in 2003 by the Institute of Cultural Properties, Hanyang University, Korea. As reported earlier, the stratigraphy of the site is divided into two parts: laterite formation in the upper and alluvium deposits in the lower. No artifacts were observed in laterite formation, while most of artifacts were collected from alluvial deposits, called sand layers by Hansen and Keller. The alluvial deposits were quite likely deposited under wetter climate than today, which is also indicated by the presence of bones of Hippotamus and crockdale from the present excavation.
Clear difference of compositions of stone industries are observed in two separate localities. Primitive and crude stone artifacts were found at the lower part of the stratigraphy exposed at the Cantus locality in the lower stream of Isimila stream, while well shaped Acheuleans were retrieved from test‐pit excavation in much upper stream of the Isimila Korongo where only upper layers of the Isimila deposits were exposed. It may not be conclusive from the small‐scaled excavation at this time, but might indicate that evolutionary process of typical Acheulean took place at the site. Analysis of Acheulean handaxes collected from surface at the site suggest that refinement of Acheulean handaxes could be conditioned by raw materials. Handaxes mae on volcanic tuff are much more well shaped and patterned, however those on quartzite or vein quartz represent more primitive forms. This observation is being expected to provide a theoretical ground for developing a new hypothetical explanation for the dichotomous patterns of Acheuleans in the West and Acheulean‐typed industries in East Asia.

국문 초록 (Abstract)

이번 연구의 핵심은 탄자니아 이시밀라(Isimila) 유적의 발굴이다. 아프리카에 있어서 고대 유적을 발굴하는 것은 아마도 동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가 될 것이다. 이시밀라 유적은 동아프리카에서 대표적인 아슐리안 석기공작을 출토하는 유적이다. 아슐리안 석기공작은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전곡리에서 처음으로 출토되어 세계 구석기 학설이 재구성되는 과정을 거친 바 있다. 이 연구는 비교고고학적인 연구로서 두 개의 별도의 지점에서 동일한 문화양상이 세부적으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가와 또한 왜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문화의 발전과정을 대비하여 문화의 이면에 숨은 발달 원리를 재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의 발굴은 비록 대단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기는 하였지만, 앞서 말한 관점에서 문화해석에 상당히 의미심장한 증거들을 확보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방치되어 있던 탄자니아의 가장 중요한 선사유적 중 하나인 이시밀라 유적을 발굴하여 탄자니아 뿐 아니라 동아프리카의 선사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연구에 포함된 탄자니아 중부지방인 콘도아(Kondoa) 지역의 암각화 연구는 아직 분석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 역시 비교고고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자료이다. 경제체계가 다른 두 사회에 의해서 만들어진 두 가지 다른 종류의 암각화는 아마도 세계 암각화의 구조주의적인 해석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한국 선사고고학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울주 반구대 암각화의 해석에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현대 물질문화에 대한 관찰은 흙으로 벽돌을 만드는 과정을 복원하여 보았다. 이것은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방법으로서 기술적으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국문 초록 (Abstract)

화보
서언
제Ⅰ부. 탄자니아 이시밀라 아슐리안 유적발굴조사 연구
1. 조사 서언
2. 이시밀라 유적의 기존조사 내용
3. 이시밀라 유적의 지질환경
4. 이시밀라 유적 발굴조사 경위
5. 층위단면 발굴조사
6. 선인장지점 발굴조사
7. 상류지점 발굴현황
8. 석기공작의 출토상황과 특성
9. 조사성과 및 동서양 구석기 비교고고학
10. 결어
제Ⅱ부. 탄자니아 콘도아 암벽화 연구
1. 조사의 목적
2. 탄자니아 암벽화 개관
3. 답사지역 위치
4. 콘도아지역 암벽화
5. 결어
제Ⅲ부. 탄자니아 현대물질문명 조사
1. 조사의 목적
2. 조사의 내용
3. 기술사적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