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역주본이 마침내 완간되었다. 고소설과 관련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다. 101편의 필사본 작품이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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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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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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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역주본이 마침내 완간되었다. 고소설과 관련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다. 101편의 필사본 작품이 역주...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역주본이 마침내 완간되었다. 고소설과 관련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다. 101편의 필사본 작품이 역주본으로 완성되어 일반 독자와 문화 종사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역주본은 단일 기관의 역주 결과물로 가장 방대한 분량이며, 유일본, 희귀본, 최초 역주본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 가치와 의의가 더욱 크다. 다만, 100선 선정 기준이나 해당 역주본의 가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 제목·해제·현대어역·원문에서 간혹 드러나는 오류 등은 향후 수정·보완이 되었으면 한다. 역주본의 편집과 구성은 연구자용과 일반 독자용의 분책이 최근의 흐름이기는 하나, 이는 간행 취지와 제반 여건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완간 이후 후속 작업으로 역주본 활용을 위한 추가 집필, 학제적 연구 및 문화 생산자와의 협업, 택민국학연구원 홈페이지 활성화, 고소설 문학관 건립 및 프로그램 개발, 정책적 지원 확대 촉구를 제안하였다.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해설의 예시로 1차년도 역주본 중 하나인 <송부인전>을 간단히 소개하였다. <송부인전>은 익숙한 여성 수난담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다소 도식적이고 통속적인 전개 속에 진지한 주제 의식을 담아내고 있어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흥미롭게 읽힐 수 있는 작품이다. 어리고 나약하던 여성의 성장 서사이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통해 비혈연 공동체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희망의 서사이다. 원형 스토리의 재현 또는 가공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들을 빚어낸다면 새로운 K-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translation and annotation of < Kim Kwang Soon’s Collection of 100 Manuscripts of Korean Classic Novels > was finally completed and published. It is a very encouraging achievement in the current cultural atmosphere of the Korean inspired e...
The translation and annotation of < Kim Kwang Soon’s Collection of 100 Manuscripts of Korean Classic Novels > was finally completed and published. It is a very encouraging achievement in the current cultural atmosphere of the Korean inspired entertainment movement known as K-Content, that the Korean classic novel is drawing attention. A total of 101 hand-transcribed novels were completely translated and annotated, giving ordinary readers, as well as culture-related researchers, the ability to make good use of the novels included in this translated and annotated collection. This translation and annotation collection is the largest body of work conducted by a single institution, and it has great value and significance in the sense that many of the novels in the collection are either the only existing versions, rare versions, or the first annotated translations.
However, the publication has some limitations. For example, it does not have enough explanations on the selection standards for the 100 works, nor does it explain the values of translation and annotation. Also, it has a few errors regarding titles, explanatory notes, translation in modern languages, and original texts. The collection should be supplemented and corrected in near future. Though recent trends show that books for ordinary readers and those for researchers are separated in the editing and structuring of the published translated and annotated version. The decision of whether, and how, to separate must consider the purpose of the publication and overall conditions.
As for follow-up works after the publication of the collection, several suggestions are presented. They include additional writing to utilize the translated works, collaboration with interdisciplinary researchers, culture service and goods producers, active use of the Taekmin Academy of Korean Studies’ website, establishment of a literary house for classic novels, and the development of programs urging for more policy supports.
As an example of explanation for developing cultural content, Songbuinjeon, which is one of the first-year annotated translations, is briefly introduced. It is easy to think that Songbuinjeon is a familiar story of a woman’s suffering, but it contains a serious theme in more or less schematic and popular development, and thus it can be read with interest by today’s readers. It is a description of a young and weak woman’s growth, and at the same time a description of hope showing the possibility of a non-blood community through affectionate gazes toward the socially underprivileged. It can be reproduced as an example of good cultural content, if one can create new stories through reappearance or adaption of the original story.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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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김광순 택민국학연구원장 “고소설 문학관 대구에 설립해야”"
16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3차 역주본 8권 출간. 문화상품토대 마련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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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丹溪) 하위지(河緯地)의 시의 진위(眞僞)와 그의 시에 나타난 지향의식(志向意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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