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인기 검색어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KCI등재후보

    동시대 한국 범죄영화에 재현된 연변/조선족의 로컬리티 = Locality of Yanji/Chosunjok in Contemporary Korean Crime Movies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4162914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신자유주의 담론과 결합한 전지구화가 ‘노동의 유연화’를 내세우며 인력의 이동을 부추긴 결과 오늘날 세계는 소위 ‘이주의 시대’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도 2007년 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인력 유입국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실의 변화에 접속한 한국영화가 최근 몇 년 사이 스크린에 외국인 노동자를 등장시키는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조선족의 로컬리티는 범죄영화로 수렴되고 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조선족은 일제의 식민지배로 탄생한 디아스포라로서 조선족은 그동안 지리적으로나 이데올로기 면에서 북한과 근접해 한국영화에서는 그다지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런데 2010년 <황해> 이후 일련의 영화들 <카운트다운>(2011), <공모자들>(2012), <신세계>(2013)를 통해 연변/조선족의 표상은 가장 단시간에 민족/국가/지역이 하나의 장르와 결합하여 특정한 담론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 글은 로컬로서의 연변/조선족이 범죄영화에서 재현되고 문화적 의미로 생산되는 과정을 초국가적 이주의 문제로 접근하였다.

    최근 범죄영화가 재현하는 조선족의 로컬리티는 전지구화가 배출한 쌍생아인 글로벌한 범죄와 이주민이 충돌적으로 결합한 결과이며 범죄영화에서 연변/조선족의 과도한 폭력성은 우리 사회에 누적된 경제적 스트레스와 외국인 노동자를 만나는 현장에서의 히스테리가 발생시킨 상상물이라고 할 수 있다. 범죄영화에서 조선족은 전근대적 가치로 영역화 되는데 그것은 조선족이 정보통신 기술을 발판으로 삼고 전지구화의 부국으로 진입하고자 신자유주의 담론을 철저히 내화한 한국이 억압하고 싶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같은 민족인 조선족의 귀환이 식민 조선으로서의 열등하고 빈곤한 기억을 표면화할 뿐만 아니라 이주민과 내부인 사이에 놓인 경계의 인위성, 불가능성을 폭로하여 그 경계의 허약함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선족은 친숙하고도 낯선 존재 혹은 ‘어브젝션’으로 재현된다. 한국에서 신자유주의가 일상화되는 것과 비례해 조선족이 전근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멜로드라마에서 사라지고 그것을 철저하게 억압한 범죄영화를 통해서만 살아남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타자가 우리와 완전히 다르지 않다는 프로이드와 크리스테바의 지적은 우리가 트랜스로컬리티(translocality)의 관점으로 시각을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트랜스로컬적 시각이란 로컬과 로컬을 대립적으로 사고하거나 자신이 속한 로컬과 현재 거주하는 로컬을 분리하여 사고하는 것이 아니고 두 개나 그 이상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로컬적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여전히 국민국가의 위력이 강고한 현실에서 그것은 아직 (불)가능성의 영역에 놓여있지만 그 경계를 담론화하는 것이 한국영화에서 새로운 로컬리티 재현의 출발이 될 수 있다.
    번역하기

    신자유주의 담론과 결합한 전지구화가 ‘노동의 유연화’를 내세우며 인력의 이동을 부추긴 결과 오늘날 세계는 소위 ‘이주의 시대’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도 2007년 국내 체류 외국인 노...

    신자유주의 담론과 결합한 전지구화가 ‘노동의 유연화’를 내세우며 인력의 이동을 부추긴 결과 오늘날 세계는 소위 ‘이주의 시대’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도 2007년 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인력 유입국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실의 변화에 접속한 한국영화가 최근 몇 년 사이 스크린에 외국인 노동자를 등장시키는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조선족의 로컬리티는 범죄영화로 수렴되고 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조선족은 일제의 식민지배로 탄생한 디아스포라로서 조선족은 그동안 지리적으로나 이데올로기 면에서 북한과 근접해 한국영화에서는 그다지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런데 2010년 <황해> 이후 일련의 영화들 <카운트다운>(2011), <공모자들>(2012), <신세계>(2013)를 통해 연변/조선족의 표상은 가장 단시간에 민족/국가/지역이 하나의 장르와 결합하여 특정한 담론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 글은 로컬로서의 연변/조선족이 범죄영화에서 재현되고 문화적 의미로 생산되는 과정을 초국가적 이주의 문제로 접근하였다.

    최근 범죄영화가 재현하는 조선족의 로컬리티는 전지구화가 배출한 쌍생아인 글로벌한 범죄와 이주민이 충돌적으로 결합한 결과이며 범죄영화에서 연변/조선족의 과도한 폭력성은 우리 사회에 누적된 경제적 스트레스와 외국인 노동자를 만나는 현장에서의 히스테리가 발생시킨 상상물이라고 할 수 있다. 범죄영화에서 조선족은 전근대적 가치로 영역화 되는데 그것은 조선족이 정보통신 기술을 발판으로 삼고 전지구화의 부국으로 진입하고자 신자유주의 담론을 철저히 내화한 한국이 억압하고 싶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같은 민족인 조선족의 귀환이 식민 조선으로서의 열등하고 빈곤한 기억을 표면화할 뿐만 아니라 이주민과 내부인 사이에 놓인 경계의 인위성, 불가능성을 폭로하여 그 경계의 허약함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선족은 친숙하고도 낯선 존재 혹은 ‘어브젝션’으로 재현된다. 한국에서 신자유주의가 일상화되는 것과 비례해 조선족이 전근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멜로드라마에서 사라지고 그것을 철저하게 억압한 범죄영화를 통해서만 살아남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타자가 우리와 완전히 다르지 않다는 프로이드와 크리스테바의 지적은 우리가 트랜스로컬리티(translocality)의 관점으로 시각을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트랜스로컬적 시각이란 로컬과 로컬을 대립적으로 사고하거나 자신이 속한 로컬과 현재 거주하는 로컬을 분리하여 사고하는 것이 아니고 두 개나 그 이상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로컬적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여전히 국민국가의 위력이 강고한 현실에서 그것은 아직 (불)가능성의 영역에 놓여있지만 그 경계를 담론화하는 것이 한국영화에서 새로운 로컬리티 재현의 출발이 될 수 있다.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문재원, "「지역성의 발굴을 넘어 비판적 로컬리티 연구로」, 콜로퀴움 자료집"

    2 주영하, "한국의 소수자, 실태와 전망" 한울아카데미 2004

    3 조영한, "한국사회에서 신자유주의 읽기: “국면적인 경제 읽기”를 제안하며" 한국언론학회 8 (8): 22-64, 2012

    4 김명희, "한국내 조선족 정체성과 한국관" (가을) : 2003

    5 김현미, "친밀한 적: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일상이 되었나" 이후 2010

    6 법무부 이민정보과, "출입국 외국인정책 통계월보 , 2014년 1월호" 2014

    7 문재원, "초국가적 상상력과 ‘옌볜거리’의 재현" 한국민족문화연구소 (47) : 397-427, 2013

    8 지그문트 프로이트, "창조적인 작가와 몽상" 열린 책들 1996

    9 권태환, "중국 조선족 대이동과 공동체의 변화- 현지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한국인구학회 27 (27): 61-90, 2004

    10 박세훈, "조선족의 공간집적과 지역정체성의 정치- 구로구 가리봉동 사례연구" 다문화통합연구소 3 (3): 71-101, 2010

    1 문재원, "「지역성의 발굴을 넘어 비판적 로컬리티 연구로」, 콜로퀴움 자료집"

    2 주영하, "한국의 소수자, 실태와 전망" 한울아카데미 2004

    3 조영한, "한국사회에서 신자유주의 읽기: “국면적인 경제 읽기”를 제안하며" 한국언론학회 8 (8): 22-64, 2012

    4 김명희, "한국내 조선족 정체성과 한국관" (가을) : 2003

    5 김현미, "친밀한 적: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일상이 되었나" 이후 2010

    6 법무부 이민정보과, "출입국 외국인정책 통계월보 , 2014년 1월호" 2014

    7 문재원, "초국가적 상상력과 ‘옌볜거리’의 재현" 한국민족문화연구소 (47) : 397-427, 2013

    8 지그문트 프로이트, "창조적인 작가와 몽상" 열린 책들 1996

    9 권태환, "중국 조선족 대이동과 공동체의 변화- 현지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한국인구학회 27 (27): 61-90, 2004

    10 박세훈, "조선족의 공간집적과 지역정체성의 정치- 구로구 가리봉동 사례연구" 다문화통합연구소 3 (3): 71-101, 2010

    11 차두환, "정치이념이 북한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 : 세대 및 지역과의 상호작용 효과를 중심으로" 성균관대 2012

    12 스티븐 카슬, "이주의 시대" 일조각 2013

    13 최영신, "외국인 밀집지역의 범죄와 치안실태 연구" 한국형사정책연구원 2012

    14 유명기, "외국인 노동자, 아직 미완성인 우리의 미래" (봄) : 2002

    15 배리 랭포드, "영화장르" 한나래 2010

    16 "싼 맛 외국인에 내몰리는 국내 일용직 노동자들의 비애"

    17 이호걸, "신자유주의적 국가/시장의 재편과 한국 조폭영화" 영상예술학회 (21) : 225-255, 2012

    18 강남준, "분단영화를 통해 본 남북문제에 대한 감정구조 연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2013

    19 양은경, "민족의 역이주와 위계적 민족성의 담론 구성 『조선일보』의 조선족 담론 분석" 한국방송학회 24 (24): 194-237, 2010

    20 이창남, "로컬리티,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 혜안 2009

    21 줄리아 크리스테바, "공포의 권력" 동문선 2001

    22 아르준 아파두라이, "고삐풀린 현대성" 현실문화연구 2004

    23 Peter G. Mandaville, "Territory and Translocality:Discrepant Idioms of Political Identity" 28 (28): 1999

    24 Saskia Sassen, "Global Woman" Holt Paperbacks 2002

    25 "<황해>에 나오는 조선족 범죄 모두 실화다"

    26 "<황해>는 실화였다. 구남부인 리순복씨 살인자 남편 사랑한다"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18 평가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후보1차)
    2016-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2015-12-01 등재 등재후보 탈락 (기타)
    2013-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2-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1-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KCI등재후보
    2010-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9-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KCI등재후보
    2008-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5-02 학회명변경 영문명 : Visual Art Society -> Association of Image & Film Studies KCI등재후보
    2005-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6 0.46 0.3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34 0.29 0.852 0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