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조선후기 관서 유학사를 읽는 관점을 시론적으로 검토했다. 첫째, 관서 유학사의 주요 인물 계보를 기록한 글들을 검토해 그 각각의 글에서 소개된 관서 유학자를 계보적으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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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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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 ; 유학 ; 관서부자 ; 關西夫子 ; 조호익 ; 선우협 ; 강규 ; 박문일 ; Pyeong An Province ; Historiography of Confucianism ; Guanxifuzi ; Jo Hoik ; 曺好益 ; Seonu Hyeob ; 鮮于浹 ; Gang Gyu ; 康逵 ; Pak Munil ; 朴文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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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후기 관서 유학사를 읽는 관점을 시론적으로 검토했다. 첫째, 관서 유학사의 주요 인물 계보를 기록한 글들을 검토해 그 각각의 글에서 소개된 관서 유학자를 계보적으로 인식...
이 글은 조선후기 관서 유학사를 읽는 관점을 시론적으로 검토했다. 첫째, 관서 유학사의 주요 인물 계보를 기록한 글들을 검토해 그 각각의 글에서 소개된 관서 유학자를 계보적으로 인식하고 각 계보의 같고 다름을 서로 비교해서 당대의 서로 다른 관서 유학사 인식을 드러냈다. 둘째, 관서 유학자를 기리는 영예로운 칭호 ‘관서부자’가 관서 유학자와 연결되는 양상을 검토해 관서 유학사에서 ‘관서부자’ 현상이 관서 내부의 전통의 형성인 동시에 관서 외부의 시선의 부과라는 이중적인 성격이 있음을 독해하고 관서 유학사의 흐름이 주요 ‘관서부자’의 출현에 의해 특정한 국면별로 이해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첫째 논점과 관련하여 주목할 점은 관서 내부이든 관서 외부이든 관서 유학사의 주요 인물로 선우협과 황순승을 공유하는 가운데 이시항, 백경해, 박은식 등 관서 내부인의 글은 선우협 이전 단계 관서 유학의 다양한 지역 전통을 중시하고 선우협 이후 단계에서 관서 유학의 중심 지역으로 청북의 영변을 중시하는 반면, 심기택, 장지연 등 관서 외부인의 글은 선우협을 관서 유학의 출발점으로 간주하고 선우협 이후의 관서 유학 전통을 청남의 평양에서 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서 유학사 인식에서 세부적으로 청남과 청북, 평양과 지방의 요인이 개입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둘째 논점과 관련하여 주목할 점은 본래 관서부자는 중국에서 주변부 지역의 유학자를 찬미하는 칭호였고 이러한 개념을 적용해 조선에서도 해동공자의 의미로 사용되었기에 관서 유학자와는 무관한 칭호였는데, 관서 유학사의 특정한 역사적 조건 하에서 관서부자와 관서 유학자가 결합하여 관서 지방에서 관서부자가 배출되었다는 사실이다. 조호익(16세기), 선우협(17세기), 강규(18세기), 박문일(19세기) 등은 관서 유학사에서 관서부자의 칭호를 얻은 주요 관서 유학자로서 향후 문제적인 관서 유학자와 그의 시대라는 관점에서 관서 유학사 연구가 심화되기를 기대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local Confucian tradition in Pyeong An province in the late Joseon Korea. Pyeong An province, generally regarded as one of the less civilized regions in Korean Confucianism, was actually beginning to give birth to the specific ...
This paper examines the local Confucian tradition in Pyeong An province in the late Joseon Korea. Pyeong An province, generally regarded as one of the less civilized regions in Korean Confucianism, was actually beginning to give birth to the specific local Confucian scholars in the late Joseon period. The gradual growth of its local Confucianism can be found in the following two points.
First, there can be found not a few historical sources which include the important information on the Coufucianism in the Pyeong An province. Different Confucian scholars connected to each other were displayed in the specific viewpoint of the linage of those scholars. Yi Sihang(李時恒), Baik Gyeonghai(白慶楷), Pak Eunsik(朴殷植) made much of the diverse local tradition and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Yeongbyeon(寧邊) scholars in the northern part of that province. On the contrary, Sim Gitaik(沈琦澤), Jang Jiyeon(張志淵) gave special attention to the Pyeongyang(平壤) Confucian scholars in the Southern part of that province. That was caused by the difference of views between insiders and outsiders of that province.
Second, it was the notable phenomenon that the title of Guanxifuzi (關西夫子) came into being within the local tradition in the Pyeong An province. Guanxifuzi, originally meaning “Confucius in the Guanxi, the periphery region of China” in relation with the Chinese intellectual Yang Zhen in the Han dynasty, could be connected to the Korean Confucian scholars in the Korean Guanxi, Pyeong An province since Jo Hoik received that honorable title form the King Seonjo.
Jo Hoik(曺好益, 16th century), Seonu Hyeop(鮮于浹, 17th century), Gang Gyu(康逵, 18th century), Bak Munil(朴文一1, 19th century), all of them were the representative Confucian scholars to have the title, the Confucius in the Korean Guanxi, Pyeong An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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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통해 본 매장 의례와 그 사상적 배경
16세기 『경민편(警民編)』 초기 간본의검토 - 상허 중앙도서관 소장본의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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