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내집단과 외집단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용어인 `우리`와 `남`, `우리편`과 `남의편`에 대하여 이들 개념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고(연구 1), 대인관계에서 이들 각각의 개념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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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3
학위논문(박사) -- 중앙대학교 대학원 , 심리학과 문화사회심리학 전공 , 2003.6
2003
한국어
서울
Psychological conceptualization and functions of 'Woori(Weness)' : subcategorization of ingroup and priming effects on impression formation
iv, 113 p. ;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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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내집단과 외집단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용어인 `우리`와 `남`, `우리편`과 `남의편`에 대하여 이들 개념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고(연구 1), 대인관계에서 이들 각각의 개념이 형성되기 위한 조건들을 알아봄으로서 각 개념의 구조적 특징을 조사하였다(연구 2). 아울러 `우리`와 `남`이라는 인칭대명사를 점화자극으로 사용하여 이것이 이후의 타인에 대한 인상 평가(연구 3)나 귀인(연구 4)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험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내집단과 외집단 내에 질적인 차이를 가지는 하위집단의 존재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리성`의 한국문화적 고유성을 통해 문화의 토착심리학적 접근의 가치를 확인하였다. 연구 1과 연구 2에서 `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분류되는 이유 중 가장 많은 반응들은 동거성에 관한 표현이었고, 동거성만 있으면 `우리`가 형성되는데 충분한 것으로 발견되었다. 반면에, `우리편`이라고 분류되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되는 이유에서는 나를 아껴주고 도와주는 측면(즉, 잠재적 실익성이 있느냐 여부)이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였으며, 그러한 잠재적 실익성만 있으면 충분히 `우리편`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요인분석에서 아껴줌과 신뢰성이 `우리`의 형성에서는 서로 독립적인 요인으로 분류되었지만, `우리편`의 형성에서는 아껴주는 마음과 신뢰성이 하나의 개념으로 통합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사회심리학에서 내집단/외집단 분류 이상의 집단의 질적 분류의 가능성과 사회적 범주화(social categorization) 연구의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연구 3에서, 점화자극으로 `우리`와 `남`이 주어졌을 때 이러한 사전 정보는 그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인가(good-bad)를 평가하는데 있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앞으로 그 사람을 좋아할 것 같은지 혹은 싫어할 것 같은지(like-dislike)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따뜻한`과 `차가운`이라는 성격특질 형용사를 식역하 점화자극으로 사용한 경우에 이러한 사전 정보는 그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인가를 평가하는데 있어서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지만, 앞으로 그 사람을 좋아할 것 같은지 혹은 싫어할 것 같은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인에게 있어 `따뜻한-차가운`의 차원(개인적인 특질)보다는 `우리-남` 차원(집단정보)이 타인에 대한 인상을 평가할 때 더 중요한 차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4에서, 성공한 원인에 대해 `우리`를 점화자극으로 제시한 경우 `남`을 점화자극으로 제시한 경우보다 더 노력 때문이라고 보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우리`를 점화자극으로 제시하였을 때 실패한 경우보다 성공한 경우에 그것의 원인으로 `노력`에 귀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 3과 연구 4를 통해 나온 결과들은 한국인들에게는 `우리`와 `남`에 대해 대하는 방식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개의 마음틀(mental set)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한국인의 서로 다른 우리편 마음틀과 남의편 마음틀에 대한 이해와 그러한 심리적인 기제의 적용은 한국인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더 큰 설명력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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