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개인 주체의 탄생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는 대체로 다음의 시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근대적 공동체는 자신의 전통과 규율 속에 개인 주체들을 함몰시켜왔으나, 근대에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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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orean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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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141-17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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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근대적 개인 주체의 탄생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는 대체로 다음의 시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근대적 공동체는 자신의 전통과 규율 속에 개인 주체들을 함몰시켜왔으나, 근대에 이르러...
근대적 개인 주체의 탄생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는 대체로 다음의 시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근대적 공동체는 자신의 전통과 규율 속에 개인 주체들을 함몰시켜왔으나, 근대에 이르러서 이러한 외부적 계기들로부터 자유로운 진정한 개인이 탄생한다.’ 한국 근대 초창기, 특히 1920년대 신문 잡지들을 검토해보면 이러한 시각이 상당한 근거를 확보하고 있음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개인’ ‘개성’ ‘자기’ 등의 용어가 빈번하게 등장하며 자아를 둘러싼 여러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창조』나 『백조』 등의 문예지를 검토해 보더라도 이 시기의 우리 시가 ‘나는 누구인가?’하는 질문과 대답의 흐름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개인 주체의 탄생을 성취해야 할 자연스러운 목표로 받아들이는 것과는 달리, 1920년대 우리 문학은 이와 반대방향을 향하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시 말하자면, 독백적이고 개체적인 개인의 탄생을 위한 열망 대신에 그러한 개별적 주체들을 하나로 감쌀 수 있는 보다 큰 의미망에 대한 탐색이 1920년대 문학에는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가 흔히 전통주의라고 할만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오래된 것에 대한 선호, 보수적이며 복고적인 민족주의와는 구분되는 것이다. 전통은 우리 민족이 오래도록 유지해온 어떤 것이기 때문에 보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적 충격파에 의해 가치 기준을 잃어버린 왜소한 개인 주체들에게 의미의 자양분을 제공할 의미 지평의 형성을 위해 새롭게 창조되어야 하는 것이다. 1920년대 문학의 핵심적인 전언 가운데 전근대적 억압에서 벗어나 자율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자율적 주체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의미지평이 필요하며 그것을 새롭게 창조한 전통 속에서 발견하고자 하는 문인들이 있었다는 사실 또한 충분히 강조되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문인들 가운데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김동인, 주요한, 홍사용, 김소월을 다루면서 이들이 어떻게 ‘불축제’라는 전통을 배경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문학화할 수 있었는지를 추적하면서, 특히 김소월에 대한 표준적 이해라고 할 수 있는 ‘민요시론’과 ‘정한론’을 ‘나는 누구인가?’의 맥락으로 보충해 보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common comprehension of how a modem individual subject can come into existence is that 'premodern community make a individual subject to sink in its own tradition and regulation. In modern times, on the contrary, an authentic individual who is fre...
The common comprehension of how a modem individual subject can come into existence is that 'premodern community make a individual subject to sink in its own tradition and regulation. In modern times, on the contrary, an authentic individual who is free from an exterior moment(tradition and regulation) came into the world.' If we investigate journals of the first stage of korean modernism(specially 1920's), we can easily find proofs of that comprehension. In that times, terms of 'individual' 'personality' 'self' frequently came out and there was a lively discussion on this subject. When we inquire into literary journals like 『Chang-jo(창조)』 or 『Baek-jo(백조)』, we can recognize that korean poems of this time took participate in the question and answer of 'who am I?'
It seems that a birth of individual subject is regarded as natural goal generally. But an opposite intention is found out in 1920's korean literature. It is found that a quest for a meaning-net which wrap the various individual subjects, instead of asperation toward a individual subject, a soliloquist, in 1920's korean literature. This could be called 'traditionalism' by some possibility, but this should be distinguished from preference to the old or conservitive and reactionary nationalism. Tradition should be recreated newly to make the meaning horizon that can endow diminutive individual subjects who lost a standard value because of a modern shock wave with a meaning nutritious. It is not that tradition shoud be preservated simply because that is the old. We can't deny that the kerneled message of 1920's korean literature implicates to be a self-regulating subject beyond the premodern repression. However, on the other side, we should properly emphasize that a self-regulating subject needs meaning horizon and thar some literary circles tried to find it in the newly recreated tradition.
This thesis treats Kimdongin(김동인), Chooyohan(주요한), Hongsayong(홍사용), Kimsowol(김소월) who were representative of that circles, and tries to explain how they could make the question, 'who am I' to litarary work in the backgroud of fire festival as korean traditional culture. And then this thesis, especially, supplements a theory of folk song and a heartburnig that is the common comprehension of poems of Kimsowol with the question of 'who am I'.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박현수, "현대시와 전통주의의 수사학"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2 강등학, "한국민요학의 논리와 시각" 민속원 2006
3 오세영, "한국낭만주의시연구" 일지사 1983
4 김윤식, "한국근대문학사상비판" 일지사 1978
5 편무영, "초파일 민속론" 민속원 2002
6 김동리, "청산과의 거리, in: 문학과 인간" 민음사 1997
7 신범순, "주요한의 ‘불노리’와 축제 속의 우울" 2002
8 "주요한 문집I" 요한기념사업회 1982
9 조르주 바타이유, "저주의 몫" 문학동네 2000
10 엘리아데, "성과 속" 학민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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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신범순, "샤머니즘의 근대적 계승과 시학적 양상" 18 : 2002
12 찰스 테일러, "불안한 현대사회" 이학사 2001
13 오세영, "김소월, 그의 생애와 문학" 서울대출판부 2000
14 송희복, "김소월 연구" 태학사 1994
15 권영민, "김소월 시전집" 문학사상사 2007
16 "김동인 전집" 조선일보사 1988
17 "『학지광』, 『창조』, 『백조』"
18 박혜숙, "<산유화>의 창작 근원과 상징 구조 연구" 한글학회 (4)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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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조영복, "1920년대 초기 시의 이념과 미학" 소명출판 2004
‘나’의 기원으로서의 ‘단군’과 창세기적 문학사상의 의미
학술지 이력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 201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 2013-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1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 |
| 200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 2006-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 2004-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72 | 0.72 | 0.75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84 | 0.91 | 1.388 | 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