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현재 전국에 14개 한센병요양소(국립 13개, 사립 1개)가 있다. 일본 국내 한센 병요양소에는 가장 많을 때는 700명 이상의 재일한국인이 입소해 있었다. 재일한국인 한센병자의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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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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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27-5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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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현재 전국에 14개 한센병요양소(국립 13개, 사립 1개)가 있다. 일본 국내 한센 병요양소에는 가장 많을 때는 700명 이상의 재일한국인이 입소해 있었다. 재일한국인 한센병자의 발병...
일본에는 현재 전국에 14개 한센병요양소(국립 13개, 사립 1개)가 있다. 일본 국내 한센 병요양소에는 가장 많을 때는 700명 이상의 재일한국인이 입소해 있었다. 재일한국인 한센병자의 발병률이 높은 것은 영양 및 위생 상태가 열악한 환경에서 한센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식민지 지배하의 재일조선인의 전반적 생활수준이 낮았던 것에 기인한다. 과연 ‘한국인’인 동시에 ‘한센병환자’인 재일한국인 한센병환자․회복자들은 일본의 한센병요양소에서 어떻게 살아왔을까? 본고에서는 이러한 과제를 한센병요양소 구리오 낙천원(栗生楽泉園)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가인 김하일의 인생과 작품을 통해 살펴보았다. 김하일은 일본의 전통적 문학형식인 단가에 마음을 담아 작품을 창작해 왔다. 그의 작품은 한센병요양소의 한국인 입소자는 한센병과의 투쟁뿐만 아니라 한센병환자에 대한 차별․편견과의 투쟁, 민족차별과의 투쟁, 동포 사이의 남북 분단 상황 등과 같은 중층의 가혹한 환경을 헤치고 살아왔음을 강렬히 호소한다. 일본과 한반도의 경계에 놓인 재일한국인 한센병환자․회복자가 걸어온 도정과 삶을 고찰함으로써 현대 사회에 엄존하는 복합차별 구조를 지속적으로 문제시할 필요가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日本には現在、全国に14ヵ所のハンセン病療養所(国立13ヵ所、私立1ヵ所)がある。 日本国内のハンセン病療養所には多い時には700人以上の在日朝鮮人が入所していた。在 日...
日本には現在、全国に14ヵ所のハンセン病療養所(国立13ヵ所、私立1ヵ所)がある。 日本国内のハンセン病療養所には多い時には700人以上の在日朝鮮人が入所していた。在 日朝鮮人のハンセン病発病率が高いのは、この病気が栄養や衛生状態が悪い場所で発病す る可能性が高く、植民地支配下において生活水準を低く押し下げられていたためである。 果して、「朝鮮人」であり、かつ「ハンセン病患者」である在日朝鮮人ハンセン病患者·回復 者たちはどのように日本の療養所の中で生き抜いてきたのか。本稿ではこれらの課題を、栗生楽泉園に長年暮らす歌人·金夏日の人生と作品を通して考察した。 金夏日は日本の伝統的な文芸作品形式である短歌に思いを託してこれまで作品を作って きた。彼の作品は、ハンセン病療養所の朝鮮人入所者は病との闘いだけではなく、ハンセン病 患者への差別·偏見との闘い、民族差別との闘い、同胞同士の南北分断状況など、過酷な状 況で生き抜いた様を強く私達に訴える。日本と朝鮮半島との間に立たされた在日朝鮮人ハン セン病患者·回復者が歩んできた道のりと生き様を考察し、社会における複合差別構造を引 き続き問い続ける必要性がある。
마이너리티연구에 있어서의 당사자성 문제: 한센병문학 연구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