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되는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가장 큰 변화는 내용 체계의 변화이다. 지난 5차 교육과정부터 한자․한자어․한문의 세 영역으로 나눠 왔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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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한문교육전공 , 2009.2
2009
한국어
한문교육 ; 산문문학교육 ; 한문문학교육 ; 구성주의 학습이론 ; 과정 중심 읽기 수업
서울
ii, 74 p. : 삽도 ; 26 cm.
지도교수 : 심경호
참고문헌 : p. 7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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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되는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가장 큰 변화는 내용 체계의 변화이다. 지난 5차 교육과정부터 한자․한자어․한문의 세 영역으로 나눠 왔던 것을 ‘한문’과 ‘한문지식’ 두 개의 영역으로 크게 구분하였다. 교육 목표에도 변화가 있었다. 중․고등학교 ‘한문’ 과목의 하위 목표 (다)항을 “다양한 유형의 한문 자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심미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라고 새롭게 규정하였다. 즉 언어 능력 기능의 신장 측면을 강조했던 이전의 목표에 비해 한문과의 인문학적 성격과 그에 따른 학습자의 사고력 신장을 강조했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고급 사고력을 기르는 일은 모든 교과에 이루어져야 하는 시대적 요구이기 때문에 한문과에서도 이와 같은 교육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존의 교사와 교과서 중심의 전통적인 강의식․주입식 형태의 한문 수업 방식으로는 고급 사고력을 함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산문 문학(散文文學) 텍스트는 여타의 산문 텍스트보다 쉽고 재미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한문 교육에서 주요한 텍스트로 다루고 있다. 제7차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역시 산문 문학 작품을 많이 싣고 있지만, 작품 이해와 감상 부분의 학습 내용이나 학생 활동에 대해서는 매우 소홀히 하고 있거나 심지어 거의 다루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첫째, 제7차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 실린 산문 문학을 중심으로 한문 교육에서 문학 교육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나아가 한문과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한문 교육에서 문학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재인식하였다. 둘째, 제7차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내 산문 문학 단원 및 교수․학습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상세히 검토하였다. 셋째, 제7차 교육과정의 철학적 바탕인 구성주의 학습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한문과에서도 문학 교육을 통해 창의력, 상상력 등과 같은 고급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새로운 학습 전략을 모색하였다. 끝으로 문학 교육적 관점에서 과정 중심 읽기 수업을 적용해 이규보(李奎報)의 「경설(鏡說)」에 대한 교수․학습 활동을 설계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자 활동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 모형을 구안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한 「경설(鏡說)」의 교수․학습 활동 모형을 실제 한문 수업 현장에서 적용해 보고 실천적 가능성과 효용성을 검증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향후 한문 교육에서 다루는 산문 문학에 대한 교육이 기존의 교과서 지식을 기본으로 한 교사의 강의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습자 주도의 산문 문학 교육으로 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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