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및 복수단계 역물류 네트워크 비교: 유전알고리즘 접근법

국문 초록 (Abstract)

공급망경영에서 고려되는 역물류 네트워크는 순방향물류 네트워크에 비해 각 단계가 복잡하고 단계별 처리과정이 다양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연구자들이 이러한 역물류 네트워크에 대해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였다 (Krikke et al. 1999; Jayaraman et al. 2003; Min et al. 2006; Lee et al. 2009; Na and Lee 2009; Lim and Jung 2012; Lin et al. 2014). 이들 기존 연구자들이 제시한 접근법은 크게 두 가지의 형태로 구분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수집된 제품이 단일단계(Single stage)를 거치는 경우와 복수단계(Multi stage)를 거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단일단계 역물류 네트워크 (Single Stage Reverse Logistics Network: ssRL): 고객으로부터 수집된 사용 후 제품을 한 곳(예를 들어, 재제조센터, 회복센터, 리사이클링센터, 재작업센터 등)에서 수집, 분류, 재작업, 재유통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ssRL 에 관한 연구로는 Na and Lee (2009), Lin et al. (2014) 등이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실제 운영중인 전국 7개소의 리사이클링 센터(http://www.aee.or.kr)가 여기에 해당한다.

- 복수단계 역물류 네트워크 (Multiple Stage Reverse Logistics Network: msRL): 고객으로부터 수집된 사용후 제품은 수집센터  재제조센터 (혹은 회복센터, 리사이클링 센터)  재분배센터  1차 (혹은 2차시장) 혹은 폐기처분센터로 보내어 진후 각 단계에서 적절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msRL에 관한 연구로는 Lim and Jung (2012), Krikke et al. (1999), Min et al. (2006), Srivastava (2008)등이 있다.

이러한 두 가지 형태의 역물류 네트워크에 대해 기존의 연구들은 ssRL 혹은 msRL각각에 대한 효율성만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ssRL과 msRL을 함께 고려하여 그 효율성을 비교하는 연구는 현재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역물류 네트워크는 NP-complete 문제(Schrijver 2003; Min et al. 2006)로 알려져 있어서 진화연산(Evolutionary Computation) 기법인 GA를 제외한 기존의 방법들로는 효율적으로 최적해를 구하는데 한계가 있다 (Min et al. 2006; Yun 2013; Lin et al. 2014).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새로운 GA접근법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ssRL과 msRL의 효율성을 다양한 수행도 척도를 통해 비교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