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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미원조’(抗美援朝)와 중국조선족 문학의 형성 : 연변대학교 학생문예지 『개간』(開墾)을 예로 = ‘Resisting U.S. Aggression and Aiding North Korea’ and the Formation of Korean-Chinese Literature: Taking the Example of students’ Magazine of Yanbian University Gae 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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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at examining how the Korean-Chinese had formed their literary subjects, inner consciousness, and aesthetic features by analyzing the works in the students’ magazine of Yanbian University, Gae Gan. This magazine had been published in 1951, Which contained 48 works and more than 80% of them were about the movement of ‘Resisting U.S. Aggression and Aiding North Korea’. As the earlier literary magazine of the Korean-Chinese, this magazine with Yanbian Literature could provide precious historical materials with revealing the will for Chinese public education after the surrender of Japan.
      Moreover, Editors and writers of Gae Gan were the first and second undergraduate students of Yanbian University, whose influences after graduation as the leaders in many fields had lasted till 1990s for the society of Korean-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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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aims at examining how the Korean-Chinese had formed their literary subjects, inner consciousness, and aesthetic features by analyzing the works in the students’ magazine of Yanbian University, Gae Gan. This magazine had been published in ...

      This paper aims at examining how the Korean-Chinese had formed their literary subjects, inner consciousness, and aesthetic features by analyzing the works in the students’ magazine of Yanbian University, Gae Gan. This magazine had been published in 1951, Which contained 48 works and more than 80% of them were about the movement of ‘Resisting U.S. Aggression and Aiding North Korea’. As the earlier literary magazine of the Korean-Chinese, this magazine with Yanbian Literature could provide precious historical materials with revealing the will for Chinese public education after the surrender of Japan.
      Moreover, Editors and writers of Gae Gan were the first and second undergraduate students of Yanbian University, whose influences after graduation as the leaders in many fields had lasted till 1990s for the society of Korean-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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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1951년에 발간된 연변대학교 학생문예지 『개간』 2~4집을 연구 대상으로 중국조선족문학이 ‘항미원조' 운동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자기 나름의 문학 주제와 내면의식, 미적 특징을 형성하였는지를 고찰하였다. 『개간』 2~4집은 소설, 시, 희곡, 수필, 평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치는 48편의 작품을 게재하였는바, 그중 80% 이상의 작품이 직간접적으로 ‘항미원조'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일제 패망 후 『연변문예』와 더불어 중국조선족 첫 문예지로서 중국 공교육의 의지를 체현한 극히 소중한 자료이다.
      우선, ‘항미원조'는 전쟁으로서보다는 정치·경제·교육 등 사회 문화 제반에 걸친 사회운동으로서 중국 거류 조선인들에게 다가왔으며, 그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쟁의 정의로움을 인정받아야 했다. 그리하여 『개간』은 미국에 의한 일본의 재무장을 담론화하게 되는데, 일제 강점기의 수난사와 그에 맞선 반일투쟁사를 공동체의 기억으로 소환하게 되며, 나아가 중국조선족의 과거를 중국 혁명사와 접목한다. 다음으로 『개간』의 작품들은 중국조선족의 현시적 삶과 땅을 근경화함으로써 해방 이후의 사회 변화와 새 생활을 강조하고 삶의 터전을 미국에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담론을 공론화한다. 그리고 이러한 담론은 역으로 공소대회, 견학, 학습모임, 회의와 모범일꾼의 전범화 등을 통해 중국조선족을 군중화하고 조직화하는 사회적 동원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항미원조' 운동의 전개 과정에서 『개간』의 작품들이 명랑성을 미학적 특질로 중국조선족만의 삶의 체험과 정취를 담아내고, 중국적 요소들이 가미됨으로써 중국 국민으로서의 의식 변화를 보이는 등 독자적 특징을 지니게 됨을 볼 수 있다.
      연변대학교의 1, 2기생으로 구성된 『개간』의 편집진과 집필진은 나중에 중국조선족 사회의 학문과 교육, 문화 제 분야에서 중요한 리더 역할을 하는 주역으로 성장하여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력을 미친다. 이에 『개간』을 통해 우리는 중국조선족의 내면의식과 정체성, 문학성 형성의 원류를 살펴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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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1951년에 발간된 연변대학교 학생문예지 『개간』 2~4집을 연구 대상으로 중국조선족문학이 ‘항미원조' 운동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자기 나름의 문학 주제와 내면의식, 미...

      본고는 1951년에 발간된 연변대학교 학생문예지 『개간』 2~4집을 연구 대상으로 중국조선족문학이 ‘항미원조' 운동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자기 나름의 문학 주제와 내면의식, 미적 특징을 형성하였는지를 고찰하였다. 『개간』 2~4집은 소설, 시, 희곡, 수필, 평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치는 48편의 작품을 게재하였는바, 그중 80% 이상의 작품이 직간접적으로 ‘항미원조'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일제 패망 후 『연변문예』와 더불어 중국조선족 첫 문예지로서 중국 공교육의 의지를 체현한 극히 소중한 자료이다.
      우선, ‘항미원조'는 전쟁으로서보다는 정치·경제·교육 등 사회 문화 제반에 걸친 사회운동으로서 중국 거류 조선인들에게 다가왔으며, 그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쟁의 정의로움을 인정받아야 했다. 그리하여 『개간』은 미국에 의한 일본의 재무장을 담론화하게 되는데, 일제 강점기의 수난사와 그에 맞선 반일투쟁사를 공동체의 기억으로 소환하게 되며, 나아가 중국조선족의 과거를 중국 혁명사와 접목한다. 다음으로 『개간』의 작품들은 중국조선족의 현시적 삶과 땅을 근경화함으로써 해방 이후의 사회 변화와 새 생활을 강조하고 삶의 터전을 미국에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담론을 공론화한다. 그리고 이러한 담론은 역으로 공소대회, 견학, 학습모임, 회의와 모범일꾼의 전범화 등을 통해 중국조선족을 군중화하고 조직화하는 사회적 동원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항미원조' 운동의 전개 과정에서 『개간』의 작품들이 명랑성을 미학적 특질로 중국조선족만의 삶의 체험과 정취를 담아내고, 중국적 요소들이 가미됨으로써 중국 국민으로서의 의식 변화를 보이는 등 독자적 특징을 지니게 됨을 볼 수 있다.
      연변대학교의 1, 2기생으로 구성된 『개간』의 편집진과 집필진은 나중에 중국조선족 사회의 학문과 교육, 문화 제 분야에서 중요한 리더 역할을 하는 주역으로 성장하여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력을 미친다. 이에 『개간』을 통해 우리는 중국조선족의 내면의식과 정체성, 문학성 형성의 원류를 살펴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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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광일, "해방 후 조선족 소설문학 연구" 경인문화사 2003

      2 문미라, "한국전쟁 시기 중국인민지원군·연변(延邊) 조선인사회의 ‘후방지원’ 활동과 북중 ‘혈맹’관계의 강화" 동북아역사재단 (57) : 252-287, 2017

      3 연변대학 사범학부 문학써클, "학생창작 4집" 연변대학 교육처 출판과 1951

      4 김성수, "코리아 문학 통일과 디아스포라 담론의 욕망― 연변 문예지의 매체사적 쟁점" 대동문화연구원 (115) : 313-347, 2021

      5 김춘선, "중국조선족통사(하)" 연변인민출판사 2010

      6 최상철, "중국조선족언론사" 경남대학교출판부 1996

      7 조성일, "중국조선족문학통사" 연변인민출판사 1990

      8 김호웅, "중국조선족문학통사" 연변인민출판사 2011

      9 정덕준, "중국조선족문학의 어제와 오늘" 푸른사상 2006

      10 오상순, "중국조선족문학사" 민족출판사 2007

      1 이광일, "해방 후 조선족 소설문학 연구" 경인문화사 2003

      2 문미라, "한국전쟁 시기 중국인민지원군·연변(延邊) 조선인사회의 ‘후방지원’ 활동과 북중 ‘혈맹’관계의 강화" 동북아역사재단 (57) : 252-287, 2017

      3 연변대학 사범학부 문학써클, "학생창작 4집" 연변대학 교육처 출판과 1951

      4 김성수, "코리아 문학 통일과 디아스포라 담론의 욕망― 연변 문예지의 매체사적 쟁점" 대동문화연구원 (115) : 313-347, 2021

      5 김춘선, "중국조선족통사(하)" 연변인민출판사 2010

      6 최상철, "중국조선족언론사" 경남대학교출판부 1996

      7 조성일, "중국조선족문학통사" 연변인민출판사 1990

      8 김호웅, "중국조선족문학통사" 연변인민출판사 2011

      9 정덕준, "중국조선족문학의 어제와 오늘" 푸른사상 2006

      10 오상순, "중국조선족문학사" 민족출판사 2007

      11 권철, "중국조선족 문학개황" 연변작가협회 1 : 1980

      12 김호웅, "중국 조선족문학의 산맥-김학철" 민족문학사연구소 21 : 218-249, 2002

      13 김정길, "중국 조선족 신문의 민족문화 전승에 관한 연구 : 연변일보 문화기사를 중심으로" 계명대학교 대학원 2006

      14 김경훈, "중국 조선족 시문학 연구" 한국학술정보 2006

      15 서 령, "중국 조선족 소설 연구-조선족 정체성 변천을 중심으로-" 인하대학교 2015

      16 김종회, "중국 조선족 문학의 형성과 작품 세계" 현대문학이론학회 (28집) : 53-68, 2006

      17 송현호, "중국 조선족 문학의 탈식민주의 연구(I, II)" 국학자료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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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최병우, "조선족 소설의 틀과 결" 국학자료원 2012

      23 최병우, "조선족 소설에 나타난 민족해방운동에 관한 두 시각 -<해란강아 말하라>와 <고난의 년대>를 중심으로-" 한중인문학회 (32) : 21-41, 2011

      24 최병우, "조선족 소설사" 푸른사상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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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최병우, "이념의 차이와 역사 제재 선택에 관한 연구" 한국현대소설학회 (34) : 23-3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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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최병우, "이근전 소설 연구" 푸른사상 2007

      31 전형준, "연변 조선족 문학에 미친 중국문학과 북한문학의 영향 연구"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18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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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김일성, "세기와 더불어 4~6권" 조선로동당출판사 1993

      34 趙永旭, "리근전 문학의 특성 연구 : 조선족문학의 전형성을 중심으로" 인천대학교 대학원 2008

      35 강 옥, "김학철 문학 연구" 국학자료원 2010

      36 박충록, "김학철 문학 연구" 以會文化社 1996

      37 정판룡, "고향 떠나 50년" 민족출판사 1997

      38 현룡순, "겨례의 넔을 지켜" 연변대학출판사 1994

      39 연변대학 사범학부 문학써클, "개간: 항미원조특집(2집)" 연변대학 교무처 출판과 1951

      40 연변대학 어문학써클, "개간 3집" 연변대학 교육처 출판과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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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兪榮曉, "延邊文史資料 第2輯" 延邊人民出版社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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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圖們市地方志編纂委員會, "圖們市志" 吉林文史出版社 2006

      54 唐洪森, "國共爭戰大東北" 科學普及出版社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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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박정수, "≪동북조선인민보≫를 통해서 본 연변조선족과 6・25전쟁" 고려사학회 (37) : 345-384, 2009

      60 이해영, "<해한강아 말하라>의 창작방법 연구" 한중인문학회 (11) : 204-225, 2003

      61 최병우, "<범바위>의 개작 양상과 그 의미" 한중인문학회 (17) : 139-162, 2006

      62 최병우, "<고난의 년대>의 탈식민주의적 연구" 한중인문학회 (18) : 2006

      63 이해영, "1960년대 초반 동북 조선족의 혁명서사와 국민적 정체성의 재정립―리근전의 『범바위』 초판본을 중심으로―" 민족문화연구원 (91) : 417-455, 2021

      64 권 철, "'북향회' 시말" 연변조선족자치주 문학예술계연합회 5 :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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