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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후기의 구결 사용에 대한 고찰 - 『句讀解法』의 분석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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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句讀解法』은 19세기의 유학자 任圭直(1811~1853)의 『錦川集』 권29 「雜著」에 수록된 저술로 구결의 사용법과 사용 구결 형태를 정리하여 제시한 귀중한 자료이다. 본고는 이 자료를 국어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한문 독해 과정에 있어 구결이 차지하는 위상, 현토의 원칙과 방법, 현토된 토의 구결문내 역할, 토의 문법 체계, 토 형태의 개별적 기능 등을 검토하였다.
    2장에서는 『句讀解法』에 쓰인 술어들의 개념을 정리하고 구결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당시 한문 독해자들의 구결체계에 대한 인식을 검토했다.
    『句讀解法』에서는 독해의 과정을 「句讀 解語」의 순차적 단계로 이해하고 있다. ‘句讀’는 문의 구조, 토를 다는 행위(현토), 문의 구조를 형성하는 단위(구절)를 포괄하는 복합적인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이 개념은 음독구결과 일치한다. ‘解語’는 구절 내부의 어사를 풀어내는 과정으로 석독구결과 유사하다. ‘吐’는 구두를 표시하는 문법 형태를 가리킨다.
    『句讀解法』에서 구두를 「전통적인 구두+허자」의 복합체로 이해하고 있다. 문의 구조가 나타내는 정보는 ①구절 사이의 논리적 연결 관계, ②문법적 의미, 구절 내부의 통사구조, 문의 텍스트적 성격 ③해어의 순서이다. 문 층위의 정보 ①은 1차적 정보로, 구절 층위의 정보 ②③은 2차적 정보로 보고 있다. 각 토가 담당하는 층위가 다르기 때문에 토가 통합된 구두도 상위와 하위로 구분된다.
    3장에서는 토로 예시된 형태 목록을 제시하고 각 형태의 개별적인 기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어말어미는 1차적 정보의 토로, 구절 사이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밝히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지만 연결 관계를 몇 개의 범주로 묶어 인식하고 있다. 동일 범주 안에서의 각 형태의 세밀한 기능 차이는 추가적 정보로 보아 서로 통용할 수 있는 관계로 보고 있다.
    선어말어미와 조사는 2차적 정보의 토로, 수의적으로 실현된다. 선어말어미는 시상법, 경어법, 서법 등의 문법적 의미를 나타내며 하위 구두 유형을 형성하는 주요 기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조사는 해어 순서 지시의 기능이 주된 역할이다. 이 경향은 문법격조사(이, 을, 의)에서 두드러진다. 의미격조사는 한문 허자와 동등한 역할로 인식된다.
    문법 형태의 기능에 대한 언어학적 인식은 구결체계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 각 형태의 기능은 구결체계 내에서의 역할에 따라 조정되었기 때문에 구결의 문법 체계는 국어와는 다른 독자적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형태나 체계 양면에 걸쳐 보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구결체계가 조선 중기에 고정되어 전승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문과 구결도 문자 생활의 한 축을 담당하고 국어의 현상에 간섭하여 왔으므로, 한문이나 구결에 대한 인식과 연구 자료도 국어학사의 연구 대상이 되어야 한다. 『句讀解法』은 국어학사 분야의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며, 이에 대한 분석 역시 국어학사의 연구로서 그 의의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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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句讀解法』은 19세기의 유학자 任圭直(1811~1853)의 『錦川集』 권29 「雜著」에 수록된 저술로 구결의 사용법과 사용 구결 형태를 정리하여 제시한 귀중한 자료이다. 본고는 이 자료를 국어...

    『句讀解法』은 19세기의 유학자 任圭直(1811~1853)의 『錦川集』 권29 「雜著」에 수록된 저술로 구결의 사용법과 사용 구결 형태를 정리하여 제시한 귀중한 자료이다. 본고는 이 자료를 국어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한문 독해 과정에 있어 구결이 차지하는 위상, 현토의 원칙과 방법, 현토된 토의 구결문내 역할, 토의 문법 체계, 토 형태의 개별적 기능 등을 검토하였다.
    2장에서는 『句讀解法』에 쓰인 술어들의 개념을 정리하고 구결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당시 한문 독해자들의 구결체계에 대한 인식을 검토했다.
    『句讀解法』에서는 독해의 과정을 「句讀 解語」의 순차적 단계로 이해하고 있다. ‘句讀’는 문의 구조, 토를 다는 행위(현토), 문의 구조를 형성하는 단위(구절)를 포괄하는 복합적인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이 개념은 음독구결과 일치한다. ‘解語’는 구절 내부의 어사를 풀어내는 과정으로 석독구결과 유사하다. ‘吐’는 구두를 표시하는 문법 형태를 가리킨다.
    『句讀解法』에서 구두를 「전통적인 구두+허자」의 복합체로 이해하고 있다. 문의 구조가 나타내는 정보는 ①구절 사이의 논리적 연결 관계, ②문법적 의미, 구절 내부의 통사구조, 문의 텍스트적 성격 ③해어의 순서이다. 문 층위의 정보 ①은 1차적 정보로, 구절 층위의 정보 ②③은 2차적 정보로 보고 있다. 각 토가 담당하는 층위가 다르기 때문에 토가 통합된 구두도 상위와 하위로 구분된다.
    3장에서는 토로 예시된 형태 목록을 제시하고 각 형태의 개별적인 기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어말어미는 1차적 정보의 토로, 구절 사이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밝히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지만 연결 관계를 몇 개의 범주로 묶어 인식하고 있다. 동일 범주 안에서의 각 형태의 세밀한 기능 차이는 추가적 정보로 보아 서로 통용할 수 있는 관계로 보고 있다.
    선어말어미와 조사는 2차적 정보의 토로, 수의적으로 실현된다. 선어말어미는 시상법, 경어법, 서법 등의 문법적 의미를 나타내며 하위 구두 유형을 형성하는 주요 기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조사는 해어 순서 지시의 기능이 주된 역할이다. 이 경향은 문법격조사(이, 을, 의)에서 두드러진다. 의미격조사는 한문 허자와 동등한 역할로 인식된다.
    문법 형태의 기능에 대한 언어학적 인식은 구결체계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 각 형태의 기능은 구결체계 내에서의 역할에 따라 조정되었기 때문에 구결의 문법 체계는 국어와는 다른 독자적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형태나 체계 양면에 걸쳐 보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구결체계가 조선 중기에 고정되어 전승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문과 구결도 문자 생활의 한 축을 담당하고 국어의 현상에 간섭하여 왔으므로, 한문이나 구결에 대한 인식과 연구 자료도 국어학사의 연구 대상이 되어야 한다. 『句讀解法』은 국어학사 분야의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며, 이에 대한 분석 역시 국어학사의 연구로서 그 의의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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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정재영, "한국의 구결" 구결학회 17 : 2006

    2 안병희, "한국어 차자표기법의 형성과 특징" 1984

    3 고영근, "표준중세국어문법론" 탑출판사 1987

    4 안병희, "중세국어문법론" 학연사 1990

    5 이현희, "중세국어 구문연구" 신구문화사 1994

    6 이승재, "이두와 구결" 7 (7): 1997

    7 윤용선, "소학언해의 구결체계에 대한 검토" 진단학회 12 (12): 179-227, 2006

    8 윤용선, "세기 언해 자료와 구결문" 역락 2003

    9 홍윤표, "근대국어의 省劃吐 - 『小學諸家集註』의 소개-」" 한국어학회 21 : 2003

    10 남풍현, "국어사를 위한 구결 연구" 태학사 1999

    1 정재영, "한국의 구결" 구결학회 17 : 2006

    2 안병희, "한국어 차자표기법의 형성과 특징" 1984

    3 고영근, "표준중세국어문법론" 탑출판사 1987

    4 안병희, "중세국어문법론" 학연사 1990

    5 이현희, "중세국어 구문연구" 신구문화사 1994

    6 이승재, "이두와 구결" 7 (7): 1997

    7 윤용선, "소학언해의 구결체계에 대한 검토" 진단학회 12 (12): 179-227, 2006

    8 윤용선, "세기 언해 자료와 구결문" 역락 2003

    9 홍윤표, "근대국어의 省劃吐 - 『小學諸家集註』의 소개-」" 한국어학회 21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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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이현희, "국어 문법형태 기술의 연속성에 대한 연구 ‘-야’와 ‘-이야’의 경우" 한민족어문학회 41 (41): 1-25, 2002

    12 안병희, "구결과 한문 훈독에 대하여" 문학과 지성사 1992

    13 김원중, "虛辭大辭典" 현암사 2003

    14 장경준, "『瑜伽師地論』 점토석독구결의 해독 방법 연구" 탑출판사 2007

    15 최식, "『句讀解法』한문 구두와 현토 지침서" 문헌과 해석사 44 : 2008

    16 이현희, "‘멀리서’의 통시적 문법" 31 : 2006

    17 김문웅, "15세기 언해서의 구결 연구" 형설출판사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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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07 1.07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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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1.02 2.456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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