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목적 및 필요성 □공급자-수요자 간 공공성 인식 격차 분석을 통한 행정 발전의 실증적 기초자료 마련이 필요 ○1992년부터 3년 주기로 시행되어 온 ‘행정에 관한 공무원과 국민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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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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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목적 및 필요성 □공급자-수요자 간 공공성 인식 격차 분석을 통한 행정 발전의 실증적 기초자료 마련이 필요 ○1992년부터 3년 주기로 시행되어 온 ‘행정에 관한 공무원과 국민 인식조사’는 행정의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국민의 인식 차이를 비교 분석하여, 행정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한 실증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행정의 본질적 속성인 공공성(publicness)은 공동체 전체의 보편적 이익을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지만, 이를 실현하는 방식에 대해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인식 격차가 발생할 수 있음. 이러한 격차는 정책의 수용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할 수 있기에 두 집단 간의 차이를 규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2025년 국정 철학 및 행정 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사 심화 ○2025년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따라 공공성의 규정 권한을 관료 중심에서 시민 참여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천명함에 따라, 두 집단 간 인식 격차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 ○2025년 조사는 기존 조사의 시계열적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인공지능(AI) 행정, 시민참여 거버넌스, 행정의 민첩성(Agility) 등과 같은 최신 행정학 의제를 반영하여 조사 범위를 확장하고 내용을 심화함 ○특히 기존에 이원화되었던 공무원과 국민 설문 문항을 핵심 영역 대부분에서 동일한 척도로 통합하여 두 집단 간 인식 격차와 수렴 양상에 대한 비교?분석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극대화하고자 함 2. 조사 설계 및 연구 방법 □ 조사 설계 ○본 조사는 2025년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일반직 공무원 1,000명과 전국 만 19세~69세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진행하였음 ○설문 내용은 ‘정부에 대한 인식’, ‘행정에 대한 인식’, ‘사회에 대한 인식’의 세 개 부문으로 구성하여 국정 전반에 대한 다각적 인식을 면밀하게 측정함 -각 부문의 조사 항목은 행정학 및 정치학의 핵심 이론과 최신 실증 연구에 근거하여 개발되었으며, 공무원과 국민이라는 두 집단 간 비교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문항을 동일한 척도로 구성함 □ 연구방법 ○(기초분석) 1차적으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 신뢰, 행정서비스 품질, 시민참여 등과 같은 주요 항목에 대해 두 집단 간 인식 차이를 비교하는 기술통계 및 교차분석을 실시함. 이를 통해 행정의 공급자와 수요자 간 존재하는 인식의 격차(perception gap)와 수렴(convergence) 양상을 거시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음 ○(심층분석) AI 행정서비스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다차원적 분석을 수행함 -(K-means 군집분석) ‘국민’과 ‘공무원’이라는 거대 집단 내부에 존재하는 이질적인 하위 그룹을 통계적으로 도출함 -(공무원 분류) 조직의 혁신성과 민첩성에 대한 인식을 기준으로 ‘혁신지향 그룹’과 ‘안정지향 그룹’으로 분류함 -(국민 분류) 정부의 유능성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체감 수준을 기준으로 ‘정부 성과 긍정 그룹’과 ‘정부 성과 비판 그룹’으로 분류함 -(다중회귀분석) 군집분석을 통해 도출된 4개의 하위 집단별로 AI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정부 신뢰, 행정책임성, 행정혁신 등)의 구조적 차이를 검증함. 이를 통해 집단별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함 □ 연구의 흐름도 ○본 연구는 ‘조사 준비 → 본조사 수행 → 조사 결과 분석 → 심층 분석 → 정책 제언’의 5단계 흐름으로 구성됨 3. 연구의 주요 결과 □ 행정의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부 신뢰, 행정서비스 체감, 시민참여 효능감 등 조사된 대부분의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구조적인 인식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남 ○(정부 신뢰의 구조적 격차) 높은 공무원 신뢰, 낮은 국민 신뢰 -(문제 해결 능력) 중앙정부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긍정 평가는 공무원(65.9%)이 국민(46.5%)보다 19.4%p 높았으며, 경찰과 검찰에 대해서는 양 집단 모두에서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였음 -(공익성 및 청렴도) ‘국민 전체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인식 격차는 24.4%p(공무원 58.3% vs 국민 33.9%)로 더욱 확대되었으며, 국회의 청렴도에 대해서는 공무원(56.7%)과 국민(60.8%) 모두 압도적인 부정 평가를 보임 ○(행정서비스 체감의 괴리) 내부 평가와 외부 체감의 현격한 차이 -(서비스 품질) ‘신속성’(공무원 80.8% vs 국민 47.7%), ‘일관성’(71.0% vs 43.0%), ‘공감성’(69.5% vs 32.9%) 등 주요 품질 지표에서 공무원의 자체 긍정 평가가 국민의 체감 만족도보다 20%p 이상 일관되게 높게 나타남 -(정부 민첩성) 정부의 ‘조직구조 조정/변형 가능성’에 대한 긍정 평가는 공무원 45.1%, 국민 36.3%로 나타나, 조직 운영에 대한 내부와 외부의 시각차가 드러남 ○(시민참여의 실효성 불신) 절차는 있으나 결과는 없다는 국민 인식 -(형식주의 비판) 국민의 43.3%가 현재의 참여 제도를 ‘보여주기용’이라고 인식하여 공무원(27.4%)과 큰 시각차를 보임 -(정책 반영 불신) 수렴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다는 긍정 평가는 국민에게서 23.4%로 매우 낮게 나타나(공무원 42.2%), 참여의 효능감을 거의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됨 □ 심층분석: AI 수용성의 이질적 논리 구조 규명 ○본 조사의 심층분석은 ‘국민’과 ‘공무원’이라는 거대 집단 내부에 AI 기술을 상이한 논리로 수용하는 이질적인 하위 그룹이 존재함을 통계적으로 규명함 ○(공무원: ‘혁신지향’ vs ‘안정지향’) 공무원 집단을 조직 문화에 대한 인식을 기준으로 군집분석한 결과, 조직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하는 ‘혁신지향 그룹’(45.2%)과 낮게 평가하는 ‘안정지향 그룹’(54.8%)으로 분류됨 -혁신지향 그룹은 AI를 기존 혁신의 연장선으로 인식하며, ‘행정혁신’(β=0.356, p0.01)이 AI 수용에 압도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음 -반면 안정지향 그룹에게 ‘행정혁신’은 유의미한 요인이 아니었으며(β=-0.050), 오히려 AI 도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담보하는 ‘행정책임성’(β=0.175, p0.01)과 ‘중앙정부 신뢰’(β=0.114, p0.05)가 수용의 핵심 전제조건으로 작용함 ○(국민: ‘성과 긍정’ vs ‘성과 비판’) 국민 집단을 정부 성과에 대한 평가를 기준으로 군집분석한 결과, 정부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성과 긍정 그룹’(65.9%)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성과 비판 그룹’(34.1%)으로 구분됨 -성과 긍정 그룹은 기존의 ‘중앙정부 신뢰’(β=0.175, p0.01)를 바탕으로 AI를 정부의 ‘혁신’(β=0.325, p0.01) 성과로 인식하며 수용하는 경향을 보임 -성과 비판 그룹에게 ‘중앙정부 신뢰’는 AI 수용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β=0.0375), ‘행정혁신’(β=0.473, p0.01)과 ‘행정부담 감소’(β=0.271, p0.01)가 압도적으로 중요했음. 이는 현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AI가 대체해 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특히 성과 비판 그룹은 기존 책임성 체계에 대한 불신이 클수록 오히려 AI에 더 호의적인(β=-0.183, p0.01) 역설적 결과를 보여 AI를 인간 중심 시스템의 대안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나타냄 4. 정책적?학술적 함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식 격차 해소와 미래지향적 행정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언함 ○(국민 체감 중심의 행정서비스 혁신) 공무원의 자체 평가와 국민 체감 간의 큰 격차(모든 품질 지표에서 30%p 이상)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서비스 개선의 목표를 내부 효율성 중심에서 국민 체감 만족도 중심으로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 -(신속성 개선) 처리 시간의 절대적 단축보다 처리 과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함. 대기 시간 안내, 처리 단계별 알림 서비스 등을 통해 국민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함 -(공감성 향상) 공무원 69.5% 대 국민 32.9%의 평가 차이는 공무원들이 자신의 친절성을 과대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함. 정기적인 시민 체험 프로그램, 민원 현장 실습 등을 통해 공무원이 시민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야 함 ○(시민참여 실효성 제고를 통한 신뢰 구축) 국민 다수가 형식적으로 인식하는(43.3%가 ‘보여주기용’으로 인식) 시민참여 제도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참여가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함 -(피드백 강화) 시민이 제시한 의견이 어떻게 검토되었고, 정책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참여 결과 추적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음. 반영되지 않은 의견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여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해야 함 -(참여 방식 연계) 공무원이 중요하게 여기는 제도적 참여 통로(공청회 등)와 국민들이 실제로 많이 활용하는 비제도적 참여 방식(SNS, 서명운동 등) 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공급자 중심의 제도 설계를 개선해야 함 ○(AI 행정서비스의 차별화된 도입 및 소통 전략 수립) AI 수용성이 집단별로 상이한 논리 구조를 보이므로, 획일적 접근보다는 각 집단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함 -성과 비판 국민에게는 AI가 가져올 ‘문제 해결’과 ‘편의성 증대’ 등 실질적 효용을, 성과 긍정 국민에게는 ‘정부 혁신’과 ‘국민 편익 증진’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효과적임 -안정지향 공무원에게는 ‘명확한 책임 체계’와 ‘단계적 도입 계획’을 제시하여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혁신지향 공무원에게는 ‘창의적 업무 방식의 변화’ 등 성장 기회를 제시하여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야 함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AI 의사결정 과정의 설명가능성을 높이고, AI 오류나 편향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명확한 책임 및 구제 절차를 마련해야 함 ○(정부 민첩성 제고를 위한 조직 문화 개선) 정부 민첩성에 대한 공무원과 국민 간의 큰 인식 격차(평균 35%p)를 해소하기 위해 조직 문화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함 -(실험과 학습 문화 조성) ‘시행착오에 관대한 조직문화’에 대해 양 집단 모두 낮은 평가(공무원 34.7%, 국민 22.1%)를 보인 점을 개선해야 함.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인식하고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혁신 실험에 대한 면책 제도, 실패 사례 공유 시스템 등을 도입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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