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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심 고리끼 소설에서 모성과 자연의 모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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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막심 고리끼 문학 작품은 흔히 매우 이념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늘날 새로운 역사적 상황과 새로운 문학적 방법론에 근거하여 새롭게 해석된 고리끼의 문학은 작가의 일직선적인 (독백적인) 이념적 투사의 대상이 아니다.
      고리끼 문학에서 작가의 이념 구도 자체가 매우 복합적이며 모순적일 뿐만 아니라 작가가 그려내고 있는 문학 속의 현실의 상도 매우 다양한 층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본 연구자는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이 복잡성과 모순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통합할 수 있는가가 연구되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통합적 관점이 현대 문학과 현대 문화과정의 주요한 문제의식과 연관될 때 막심 고리끼 문학의 현대적 의의가 밝혀질 것이다.
      모성은 논리와 이념 보다는 사랑과 용서와 화합의 상징이다. 또한 자연은 인간에게 활용가치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공존과 조화의 주체이다. 막심 고리끼 문학에는 모성과 자연의 모티프가 매우 특이하게 작동하고 있고 이 모티프에 따라 작품을 분석하고 이해하게 될 때 새로운 양상이 드러난다.
      고리끼의 초기 작품에서 자연은 행위와 사건에 유기적으로 동조하는 낭만주의적 모티프로 작동한다고 이해되어 왔다. 또한 자연의 묘사에 있어 종종 작가의 서정적 일탈이 나타난다. 대체로 초기 작품에서 자연은 인간의 삶의 배경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의 적극적 구성 요소로 그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작품에서 어머니의 형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나타나는 경우에도 자연스러운 모성애의 현현으로 나타나지 않고 냉담한 한 여성으로 나타난다. 자연과 모성이 동일한 모습으로 인식되지 않는 초기 문학의 특징을 고리끼의 모순적인 현실 인식의 단초로 이해할 수 있다. 이에 근거하여 다채로운 초기 작품 세계의 복합성과 모순성을 해명할 수 있을 것이다.
      고리끼 중기 문학에서 작가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념적 일관성을 작품에 실현하고자 한다. 따라서 대체로 중기의 작품은 하나의 어조로 명확하게 설명되고 이해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중기 문학에서 어머니의 형상이 적극적으로 다루어지고 자연의 형상이 매우 소극적으로 작품에 드러나는 사실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다루어지는 모성은 매우 인위적이다. 다시 말해 작가는 스스로 구성해내고 실현하고자 하는 자신의 이념 속에 모성과 자연을 통합하고웰옳求?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성과 자연의 인위적 이념적 통합은 완결되지 못하고 작품 세계에 모순의 흔적을 깊게 남긴다.
      고리끼 후기 문학은 작가의 이념의 세계와 모성과 자연의 세계 사이의 적극적이고 명백한 갈등을 보여준다. 이 갈등은 적대적이고 배타적인 갈등이 아니다. 두 세계의 이질성과 불일치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통합지향의 갈등인 것이다. 그러나 고리끼 후기 문학에서 이 통합지향의 갈등은 화해에 이르지 못하고 현실 세계에서 그 화해와 통합이 얼마나 힘든 것이며 불가능하기조차 한 것인가를 고통스럽게 보여준다(여기에서 도스또예프스끼적인 모티프와 연관도 드러난다). 이를테면 [끌림 쌈긴의 생애]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사랑을 하지만 아무도 자식을 낳지 못한다. 불임의 모성은 진정한 모성이 되지 못하며 이는 모든 이데올로기의 비생산성(불임성)의 모티프와 연관되며, 자연은 인간에게 위협적이고 갈등의 대상으로 나타나면서 등장인물들의 비화해성, 비대화성을 강렬하게 상징하고 있다.
      고리끼 소설에서 모성과 자연의 모티프를 분석하는 것은 고리끼 문학의 복합성과 모순성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다. 아울러 현대 문학에서 인간 세계와 자연 세계의 조화로운 통합을 모색하는 것은 단순히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수렴(자연으로의 복고주의, 혹은 인간 중심의 자연 개발론)일 수 없으며, 지속적이고 힘든 모색의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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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심 고리끼 문학 작품은 흔히 매우 이념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늘날 새로운 역사적 상황과 새로운 문학적 방법론에 근거하여 새롭게 해석된 고리끼의 문학은 작가의 일직선적...

      막심 고리끼 문학 작품은 흔히 매우 이념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늘날 새로운 역사적 상황과 새로운 문학적 방법론에 근거하여 새롭게 해석된 고리끼의 문학은 작가의 일직선적인 (독백적인) 이념적 투사의 대상이 아니다.
      고리끼 문학에서 작가의 이념 구도 자체가 매우 복합적이며 모순적일 뿐만 아니라 작가가 그려내고 있는 문학 속의 현실의 상도 매우 다양한 층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본 연구자는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이 복잡성과 모순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통합할 수 있는가가 연구되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통합적 관점이 현대 문학과 현대 문화과정의 주요한 문제의식과 연관될 때 막심 고리끼 문학의 현대적 의의가 밝혀질 것이다.
      모성은 논리와 이념 보다는 사랑과 용서와 화합의 상징이다. 또한 자연은 인간에게 활용가치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공존과 조화의 주체이다. 막심 고리끼 문학에는 모성과 자연의 모티프가 매우 특이하게 작동하고 있고 이 모티프에 따라 작품을 분석하고 이해하게 될 때 새로운 양상이 드러난다.
      고리끼의 초기 작품에서 자연은 행위와 사건에 유기적으로 동조하는 낭만주의적 모티프로 작동한다고 이해되어 왔다. 또한 자연의 묘사에 있어 종종 작가의 서정적 일탈이 나타난다. 대체로 초기 작품에서 자연은 인간의 삶의 배경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의 적극적 구성 요소로 그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작품에서 어머니의 형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나타나는 경우에도 자연스러운 모성애의 현현으로 나타나지 않고 냉담한 한 여성으로 나타난다. 자연과 모성이 동일한 모습으로 인식되지 않는 초기 문학의 특징을 고리끼의 모순적인 현실 인식의 단초로 이해할 수 있다. 이에 근거하여 다채로운 초기 작품 세계의 복합성과 모순성을 해명할 수 있을 것이다.
      고리끼 중기 문학에서 작가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념적 일관성을 작품에 실현하고자 한다. 따라서 대체로 중기의 작품은 하나의 어조로 명확하게 설명되고 이해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중기 문학에서 어머니의 형상이 적극적으로 다루어지고 자연의 형상이 매우 소극적으로 작품에 드러나는 사실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다루어지는 모성은 매우 인위적이다. 다시 말해 작가는 스스로 구성해내고 실현하고자 하는 자신의 이념 속에 모성과 자연을 통합하고웰옳求?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성과 자연의 인위적 이념적 통합은 완결되지 못하고 작품 세계에 모순의 흔적을 깊게 남긴다.
      고리끼 후기 문학은 작가의 이념의 세계와 모성과 자연의 세계 사이의 적극적이고 명백한 갈등을 보여준다. 이 갈등은 적대적이고 배타적인 갈등이 아니다. 두 세계의 이질성과 불일치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통합지향의 갈등인 것이다. 그러나 고리끼 후기 문학에서 이 통합지향의 갈등은 화해에 이르지 못하고 현실 세계에서 그 화해와 통합이 얼마나 힘든 것이며 불가능하기조차 한 것인가를 고통스럽게 보여준다(여기에서 도스또예프스끼적인 모티프와 연관도 드러난다). 이를테면 [끌림 쌈긴의 생애]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사랑을 하지만 아무도 자식을 낳지 못한다. 불임의 모성은 진정한 모성이 되지 못하며 이는 모든 이데올로기의 비생산성(불임성)의 모티프와 연관되며, 자연은 인간에게 위협적이고 갈등의 대상으로 나타나면서 등장인물들의 비화해성, 비대화성을 강렬하게 상징하고 있다.
      고리끼 소설에서 모성과 자연의 모티프를 분석하는 것은 고리끼 문학의 복합성과 모순성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다. 아울러 현대 문학에서 인간 세계와 자연 세계의 조화로운 통합을 모색하는 것은 단순히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수렴(자연으로의 복고주의, 혹은 인간 중심의 자연 개발론)일 수 없으며, 지속적이고 힘든 모색의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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