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8년 IMF 사건 이후의 2000년대의 ‘도시’와 ‘도시인’의 삶을 ‘불확정성’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고자 한다. 삶의 불확정성은 고유한 자신의 자리, 즉 존재론적 안정과 평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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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orean
낯선 신체 ; 2000년대 한국 영화 ; 불확정성 ; 장소 상실 ; 삶-죽음 ; 도시 ; 자본 ; 육체성 ; Unfamiliar Human Body ; Korean movies in the 2000s ; uncertainty ; life-death ; lost of the place ; the city ; capital ; physic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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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75-10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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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98년 IMF 사건 이후의 2000년대의 ‘도시’와 ‘도시인’의 삶을 ‘불확정성’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고자 한다. 삶의 불확정성은 고유한 자신의 자리, 즉 존재론적 안정과 평안을 ...
본 연구는 1998년 IMF 사건 이후의 2000년대의 ‘도시’와 ‘도시인’의 삶을 ‘불확정성’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고자 한다. 삶의 불확정성은 고유한 자신의 자리, 즉 존재론적 안정과 평안을 느낄 수 있는 특정한 자신의 장소감을 상실한 데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본 고에서는 전제한다. ‘장소의 상실’과 안정과 평안을 누릴 수 없는 존재로 밀려난 존재들 혹은 떠돌이들의 삶은 ‘불확정성’을 가장 대표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 된다. 이 글은 이러한 전제 하에 ‘낯선 신체’와 ‘도시’의 공간적 관계를 분석하여 2000년대 한국 영화의 의미를 새롭게 밝히고자 했다.
‘낯선 신체’는 담론장 안에 포섭되기 어려운 해석 불가능한 어떤 ‘너머’에 존재하는 날 것 그대로의 이미지이다. 해석과 이해를 거부하는 가장 먼 곳은 그러나 가장 가까이 바로 도시의 어떤 장소에서도 불현 듯 출몰한다. 이 출몰은 완벽한 도시 이면에 잠재되어 있는 불안과 공포의 어떤 공간을 열고 동시에 도시의 삶과 장소가 일종의 환상과 집착의 결과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글에서는 윤종찬 감독의 〈소름〉과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등이 낯선 신체를 통해 도시의 이면에 가려진 불안과 공포를 환기하는 방식을 분석했다.
한편, 자본과 도시 그리고 도시의 삶을 예리하게 탐색하는 영화는 ‘산-죽은’ 신체를 재현함으로써, 시대를 관통하고 있던 자본의 증식과 도시, 도시적 삶의 관계를 고발하는 알레고리로 기능하는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과 〈플란다스의 개〉을 통해 이러한 ‘삶-죽음’과 해부되는 도시의 속살에 대해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영화는 그동안 역사적 의미를 획득해 왔던 전통의 장소와 의미 자체를 비판적으로 탐구하거나 해체하는 작업보다는 그러한 역사성이 더 이상 의미 없다는 듯이 역사와 전통의 장소를 새롭게 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도시의 파편적 삶을 구축해 나간다. 역사와 삶의 총체성이 실효성을 상실한 자리에 들어선 것은 도시의 파편화된 삶을 살아가는 익명적 개인들의 분절되고 불안정한 삶이다. 이는 도시를 육체성과 관련지어 분석할 때 좀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와 임상수 감독의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바람난 가족〉을 통해 이러한 한국 영화의 재현 방식에 대해 분석하고자 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the city’ in the 2000s after the IMF in 1998 and the lives of ‘city dwellers’ focusing on ‘uncertainty.’ This research assumes that the uncertainty of life comes from losing one’s unique place,...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the city’ in the 2000s after the IMF in 1998 and the lives of ‘city dwellers’ focusing on ‘uncertainty.’ This research assumes that the uncertainty of life comes from losing one’s unique place, i.e. the certain place of oneself where the one can feel ontological stability and comfort. The ‘lost of the place’ and the life of beings who failed to enjoy stability and comfort or wanderers become the method that represent ‘uncertainty’ most typically. Under such premise, this research aimed to identify the new meaning of Korean movies in the 2000s by analyzing the spatial relationship between ‘unfamiliar human body’ and ‘the city.’
‘Unfamiliar human body’ is the raw image of an uninterpretable being existing ‘beyond’ something that cannot be turned over to inside the discussion. The farthest place that refuses interpretation and understanding, however, appears suddenly at any nearby places in the city. Such appearance opens a certain place of anxiety and fear hidden inside the perfect city and plays the role of reminding that urban life and place is nothing but the result of a sort of fantasy and obsession at the same time. This research analyzed how 〈Sorum〉 by director Yoon Jong-Chan and 〈Sympathy For Mr. Vengeance〉, 〈Oldboy〉, etc. by director Park Chan-Wook evoked anxiety and fear hidden inside the city through unfamiliar human body.
Meanwhile, films that sharply explore capital, city, and urban life reproduce ‘live-dead’ human body to function as an allegory that accuses the relationship among the proliferation of capital that goes through periods, city, and urban life; this research analyzed such ‘life-death’ and bare skin of the city being dissected through 〈The Host〉 and 〈Barking Dogs Never Bite〉 director Bong Joon-Ho.
Lastly, Korean movies establish urban fragmentary life in the process of organizing new place of history and tradition as if such historicity has no meaning any longer, instead of critically exploring or breaking up the traditional place and meaning that has acquired historical significance so far. The totality of history and life entering the place that has lost effectiveness is the fragmented and anxious life of anonymous individuals who live an urban fragmented life. This becomes clearer when the city is analyzed related with physicality. Such representation method of Korean movies were analyzed through
〈Happy End〉 by director Jung Ji-Woo and 〈Girls’ Night Out〉 and 〈A Good Lawyer’s Wife〉 by director Im Sang-Soo.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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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깊은 욕망〉이 표상하는 전후 일본 모더니티의 복잡성
영화 〈버닝〉: 주체의 욕망이 상연되는 팬터마임-환상의 무대, 그리고 트라우마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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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17-09-2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Film Studies Association Of Korea (Fisak) -> Korean Cinema Association (KCA) |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6-04-0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영화연구외국어명 : Film Studies |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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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8 | 0.58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5 | 1.055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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