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대화 프로그램(NVC 기반)을 경험한 장기거주 일본 결혼이주여성의 삶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이진아 교육상담학과 교육상담전공 선문대학교 일반대학원 본 연구는 한국에 장기 거주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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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선문대학교 일반대학원, 2026
학위논문(박사) -- 선문대학교 일반대학원 , 교육상담학과 교육상담전공 , 2026. 2
2026
한국어
186.3 판사항(6)
충청남도
vi, 231 p.; 26 cm.
선문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손진희
참고문헌: p. 204-213
I804:44008-2000009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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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대화 프로그램(NVC 기반)을 경험한 장기거주 일본 결혼이주여성의 삶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이진아 교육상담학과 교육상담전공 선문대학교 일반대학원 본 연구는 한국에 장기 거주하며 공감대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본 결 혼이주여성의 삶의 경험을 탐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일본 이주 여성은 한 국 사회에서 결혼과 가족생활을 이어가며 다양한 관계와 감정의 변화를 경 험해 왔으며, 그러한 경험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바 라보며 의미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비 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NVC)를 근간으로 한 공감대화를 관 계적 언어 실천이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의 언어를 회복하는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보았다. 연구 수행을 위해 Clandinin과 Connelly(2000)의 내러티브 탐구 (Narrative Inquiry) 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 참여자 선정 기준에 따라 공 감대화 기초·심화 과정 등을 2년 이상 이수한 일본 결혼이주여성 3명(나츠, 하루, 모모꼬)을 선정하여 6∼7회기에 걸쳐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수 집된 자료는 내러티브 탐구 절차에 따라, 현장에 존재하기, 현장 텍스트 구 성하기, 현장 텍스트에서 연구 텍스트로 전환하기, 최종 연구 텍스트 작성 하기의 네 단계로 진행되었다. 자료는 현장 텍스트, 연구자 저널, 관찰 기록 을 포함하며, 시간성(temporality)·사회성(sociality)·장소성(place)의 틀 안에 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나츠〕의 경험은 ‘침묵의 공포와 내면의 그림자’, ‘한국에서 의 이방인으로서의 삶’, ‘불안 속에서 안정감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요약된 다. 그녀는 관계 유지와 조화를 우선시하며 자기 감정을 억제해 온 사람으 로, 타인의 요구에 자신을 맞추는 삶이 일상화되어 있었다. 〔하루〕는 ‘외 로움 속에 갇힌 어린 시절의 기억’, ‘미지의 세계에서 이방인으로 겪은 고난 과 순응’, ‘보호의 발견과 자기 연결의 힘’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비교와 역 할 기대 속에서 자신을 낮추며 관계 갈등을 회피해 왔고, 점차 자기 인식에 변화를 보였다. 〔모모꼬〕는 ‘가난이 남긴 수치심과 결핍’, ‘이방인으로서의 순응과 희생의 삶’, ‘내면의 발견과 자기 긍정’으로 정리된다. 그녀는 돌봄과 책임 수행을 통해 가족을 지탱해 왔으나, 정서적 소진과 자기 부재를 경험 하였다. 세 연구 참여자들은 한국에서 30∼37년 이상 장기 거주해 온 여성들로, 이들의 삶은 정서적 억압과 자기 부재의 시기를 지나, 감정 인식과 언어화 를 통해 자기 존재를 회복하는 과정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의 공통적인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관계 유지를 위해 감정을 억제하 며 버텨온 ‘침묵과 순응의 버팀’, 둘째, 타자화된 시선 속에서 존재의 위치 를 탐색하는 ‘낯선 곳에서의 자리 찾기’, 셋째, 자녀 돌봄과 가족관계 속에 서 드러난 ‘돌봄 결여의 자각’, 넷째, 감정의 언어화를 통한 ‘정서적 해방과 주체성의 회복’, 다섯째, 문화적 경계 속에서 스스로를 재해석하며 구성해 가는 ‘혼종적 정체성의 형성’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닌다. 첫째, 연구 참여자와 연구자가 함께 감정을 언어화하고 존재를 재구성함으로써 내러티브 탐구의 개인적 정당성을 구체화하였다. 둘째, 실제적 정당성은 일본 결혼이주여성의 삶을 정서적 통합의 과정으로 조명함으로써, 다문화 상담과 교육 현장에서 감정 중심 접근의 필요성을 구체화한 데 있다. 셋째, 사회적 정당성은 일본 결혼 이주여성이라는 상대적으로 비가시적인 집단의 삶을 정서적·관계적 관점에 서 탐구함으로써 다문화 담론의 공백을 메운 데 있다. 본 연구는 생애 주기 적 관점에서 장기 거주 중년기 이주 여성의 심리·사회적 공백을 보완하고, 기존 정책이 다루지 못한 정서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주제어: 내러티브 탐구, 공감대화, 비폭력대화(NVC), 장기거주 일본 결 혼이주여성, 혼종적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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