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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중당의 하이틴로맨스와 1980년대 소녀들의 사랑과 섹슈얼리티 = High-teen Romances Published By Samjungdang, And The Love And Sexuality Of Girls In The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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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1980년대 한국에 수입된 로맨스 소설을 분석하며 당시 한국 소녀 문화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1980년대 삼중당 출판사에서 간행한 하이틴로맨스 시리즈와 서울 출판사의 프린세스 베스트셀러, 중앙일보사의 실루엣 로맨스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문고본 로맨스의 수입 양상, 작가 특징, 작품의 내용, 그리고 독자 반응을 통해 1980년대 한국 문화에서 장르로서의 로맨스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였고, 한국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였다.
      1980년대 문고본 로맨스는 대부분 할리퀸 출판사의 카테고리 로맨스 중 현대적이고 진취적인 프레젠트 라인을 번역하였다. 주로 소개되는 작가도 샬롯 램처럼 진보적인 성격의 작가가 많았다. 할리퀸 로맨스는 관능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를 번역한 1980년대 문고본 로맨스는 소녀들에게 성과 사랑의 문제를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다. 한국 연애소설 속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남성의 시선에 의해 대상화되어 있었다. 이를 비판하며 나온 여대생 작가들의 소설은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다루었지만 순결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과 저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고본 로맨스는 현실의 윤리적 기준에서 벗어나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문고본 로맨스는 사랑의 좌절에서 벗어났다. 한국 연애소설 속 사랑이 정신과 육체의 합일을 이루지 못해 언제나 비극으로 끝났다면, 문고본 로맨스는 사랑을 처음 느끼는 소녀의 두려움에서 시작해서, 그 불안을 이기고 사랑을 확인하여 행복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소녀들은 순결 이데올로기에 종속되지 않는 보편적 사랑을 이해하며, 사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장르로서의 로맨스가 한국 문화 속에 정착되는 과정과 그 독자층의 특징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논문은 한국에서 로맨스 장르의 시장을 개척한 문고본 로맨스를 당대 다른 연애소설들과 비교함으로써, 로맨스 장르가 1980년대 한국 문화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로맨스 장르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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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1980년대 한국에 수입된 로맨스 소설을 분석하며 당시 한국 소녀 문화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1980년대 삼중당 출판사에서 간행한 하이틴로맨스 시리즈와 서울 출판사의 ...

      이 논문은 1980년대 한국에 수입된 로맨스 소설을 분석하며 당시 한국 소녀 문화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1980년대 삼중당 출판사에서 간행한 하이틴로맨스 시리즈와 서울 출판사의 프린세스 베스트셀러, 중앙일보사의 실루엣 로맨스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문고본 로맨스의 수입 양상, 작가 특징, 작품의 내용, 그리고 독자 반응을 통해 1980년대 한국 문화에서 장르로서의 로맨스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였고, 한국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였다.
      1980년대 문고본 로맨스는 대부분 할리퀸 출판사의 카테고리 로맨스 중 현대적이고 진취적인 프레젠트 라인을 번역하였다. 주로 소개되는 작가도 샬롯 램처럼 진보적인 성격의 작가가 많았다. 할리퀸 로맨스는 관능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를 번역한 1980년대 문고본 로맨스는 소녀들에게 성과 사랑의 문제를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다. 한국 연애소설 속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남성의 시선에 의해 대상화되어 있었다. 이를 비판하며 나온 여대생 작가들의 소설은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다루었지만 순결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과 저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고본 로맨스는 현실의 윤리적 기준에서 벗어나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문고본 로맨스는 사랑의 좌절에서 벗어났다. 한국 연애소설 속 사랑이 정신과 육체의 합일을 이루지 못해 언제나 비극으로 끝났다면, 문고본 로맨스는 사랑을 처음 느끼는 소녀의 두려움에서 시작해서, 그 불안을 이기고 사랑을 확인하여 행복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소녀들은 순결 이데올로기에 종속되지 않는 보편적 사랑을 이해하며, 사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장르로서의 로맨스가 한국 문화 속에 정착되는 과정과 그 독자층의 특징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논문은 한국에서 로맨스 장르의 시장을 개척한 문고본 로맨스를 당대 다른 연애소설들과 비교함으로써, 로맨스 장르가 1980년대 한국 문화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로맨스 장르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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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박계형, "靈과 肉의 갈림길에서" 진학당 1977

      2 이영미,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 푸른역사 2016

      3 이현재, "포스트모던적 로맨스 주체—줄타기와 저글링" 도서출판 여이연 28 : 10-31, 2013

      4 김양선, "취향의 공동체와 소녀들의 멜로드라마—잡지 <여학생> 소설 연구" 대중서사학회 24 (24): 229-257, 2018

      5 "중앙일보사 실루엣 로맨스"

      6 박계형, "젊음이 밤을 지날 때" 상지사 1967

      7 이주라, "음란 소녀 탄생기—1960년대 대중 잡지 <명랑>과 하이틴 소설" 대중서사학회 24 (24): 439-477, 2018

      8 이주라,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가이드1—로맨스" 북바이북 2015

      9 한유희, "성인용 로맨스 웹소설의 여성적 섹슈얼리티 - 여성의 욕망을 드러내는 플랫폼과 장르 -"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15) : 133-159, 2019

      10 "서울 출판의 프린세스 베스트셀러"

      1 박계형, "靈과 肉의 갈림길에서" 진학당 1977

      2 이영미,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 푸른역사 2016

      3 이현재, "포스트모던적 로맨스 주체—줄타기와 저글링" 도서출판 여이연 28 : 10-31, 2013

      4 김양선, "취향의 공동체와 소녀들의 멜로드라마—잡지 <여학생> 소설 연구" 대중서사학회 24 (24): 229-257, 2018

      5 "중앙일보사 실루엣 로맨스"

      6 박계형, "젊음이 밤을 지날 때" 상지사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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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한유희, "성인용 로맨스 웹소설의 여성적 섹슈얼리티 - 여성의 욕망을 드러내는 플랫폼과 장르 -"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15) : 133-159, 2019

      10 "서울 출판의 프린세스 베스트셀러"

      11 "삼중당의 하이틴로맨스"

      12 최인호, "별들의 고향" 여백미디어 2013

      13 민혜영, "글쓰는 여자는 위험하다" 들녘 2019

      14 조해일, "겨울 女子" 문학과지성사 1976

      15 최인호, "겨울 나그네" 문예출판사 1984

      16 허윤, "‘여대생’ 소설에 나타난 감정의 절대화 최희숙, 박계형, 신희수를 중심으로" 역사문제연구소 22 (22): 167-196, 2018

      17 "www.romancian.com"

      18 "www.new.toto-romance.com"

      19 "www.harlequin.com"

      20 "www.fantasticfi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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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Radway, Janice A., "Reading the Romance-Women, Patriarchy and Popular Literature" UNC press 1991

      24 Modleski, Tania, "Loving with a Vengeance : Mass-Produced Fantasies For Women" Archon Books 1982

      25 Wirtén, Eva H., "Global Infatuation: Explorations in Transnational Publishing and Texts—The Case of Harlequin Enterprises and Sweden" Uppsala University 1998

      26 김현주, "1970년대 대중소설의 '육체' 담론" 한국여성문학학회 (10) : 215-24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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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1 학회명변경 영문명 : 미등록 -> The Association of Popular Narrative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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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88 0.88 0.9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7 0.84 1.628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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