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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진건 『지새는 안개』의 낭만적 정체성 연구 = A Study on the Romantic Identity of Jisaeneun Angae by Hyeon, Jin Ge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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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ims to consider the romantic identity of Jisaeneun Angae, the novel by Hyeon, Jin Geon. there are two conflict aims as romanticism and realism in Jisaeneun Angae. Therefore the romanic identity of this novel is generated from the romantic irony by duplicity.
      Jisaeneun Angae is the novel which is developed in the process of courtship-separation-reunion based on the core motive of the ‘love’. However, in the holistic approach, the whole plot is consisted by the romantic narrative structure that the main character unites with the world and becomes corrupt and recovered. This novel described the protagonist who reflects on himself and the world and overcomes the differences between those to be growing as the enhanced existence in the process to keep the purity, oneness and persistence of love.
      In this novel, the romance is not only a tool to discover the desires of modern self, but also the ideological code to resistant to the snobbism which controls individual passion spreading in the society. In that sense, authenticity of love is working as moral standard to judge the personal and social authent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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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aims to consider the romantic identity of Jisaeneun Angae, the novel by Hyeon, Jin Geon. there are two conflict aims as romanticism and realism in Jisaeneun Angae. Therefore the romanic identity of this novel is generated from the romantic ...

      This study aims to consider the romantic identity of Jisaeneun Angae, the novel by Hyeon, Jin Geon. there are two conflict aims as romanticism and realism in Jisaeneun Angae. Therefore the romanic identity of this novel is generated from the romantic irony by duplicity.
      Jisaeneun Angae is the novel which is developed in the process of courtship-separation-reunion based on the core motive of the ‘love’. However, in the holistic approach, the whole plot is consisted by the romantic narrative structure that the main character unites with the world and becomes corrupt and recovered. This novel described the protagonist who reflects on himself and the world and overcomes the differences between those to be growing as the enhanced existence in the process to keep the purity, oneness and persistence of love.
      In this novel, the romance is not only a tool to discover the desires of modern self, but also the ideological code to resistant to the snobbism which controls individual passion spreading in the society. In that sense, authenticity of love is working as moral standard to judge the personal and social authent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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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1920년대 발표한 현진건의 첫 장편소설이면서 그간 미완(未完)으로 알려져 현진건 연구사에서 제외되어 왔던 『지새는 안개』의 단행본을 대상으로 현진건 문학의 ‘낭만적 정체성’을 조명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한다. 낭만성과 현실성이라는 서로 다른 세계 인식 태도가 상호 작용하면서 빚어낸 독특한 풍경이 존재하는 『지새는 안개』에서 낭만적 정체성은 현실감각과 성찰적 시선에 의해 낭만적 아이러니를 발생시키면서 형성되고 있다. 『지새는 안개』는 구애(求愛)-이별-재회의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연애서사로서 이 같은 플롯은 주인공이 세계와 합일하고 타락하고 회복되는 구성을 취하는 낭만주의적 서사구조에 대응한다. 『지새는 안개』에서 연애는 열정의 순수성만을 무한 복제하기보다 자기 성찰의 시선으로 그 열정을 통제함으로써 나르시시즘적인 환상과 자기 비탄에 함몰되는 것을 경계하는 윤리적 방식으로 정당성을 획득한다.
      실연과 ‘타락’의 과정은 지사(志士)적 이상과 열정이 ‘스노비즘(snobbism)’이 만연한 사회의 부정성으로 인해 환멸로 전환되는 상황에 대응하는 주체의 위악의 포즈로서, 이 과정을 통해 상상적 질서에 갇혀 있던 순진한 자아는 세계와의 불화를 경험하면서 사회적 존재로서 정체성을 탐색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지새는 안개』는 합일과 타락, 그리고 회복을 경험한 인물의 자기 성찰 과정을 통해 연애의 진정성을 추구함으로써 연애의 사회적 맥락을 추구한다.
      이처럼 『지새는 안개』의 서사는 연애 충동과 그 연애의 충족 불가능성 사이, 그리고 자기실현 욕망과 현실적 불가능성 사이의 긴장 속에서 구축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에서 연애는 사회적 관계가 차단된 내적 체험이나 비생산적인 체험이 아니라 낭만적 주체가 현실과 접합하는 모럴(moral), 혹은 윤리적 척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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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1920년대 발표한 현진건의 첫 장편소설이면서 그간 미완(未完)으로 알려져 현진건 연구사에서 제외되어 왔던 『지새는 안개』의 단행본을 대상으로 현진건 문학의 ‘낭만적 정체성’...

      본고는 1920년대 발표한 현진건의 첫 장편소설이면서 그간 미완(未完)으로 알려져 현진건 연구사에서 제외되어 왔던 『지새는 안개』의 단행본을 대상으로 현진건 문학의 ‘낭만적 정체성’을 조명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한다. 낭만성과 현실성이라는 서로 다른 세계 인식 태도가 상호 작용하면서 빚어낸 독특한 풍경이 존재하는 『지새는 안개』에서 낭만적 정체성은 현실감각과 성찰적 시선에 의해 낭만적 아이러니를 발생시키면서 형성되고 있다. 『지새는 안개』는 구애(求愛)-이별-재회의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연애서사로서 이 같은 플롯은 주인공이 세계와 합일하고 타락하고 회복되는 구성을 취하는 낭만주의적 서사구조에 대응한다. 『지새는 안개』에서 연애는 열정의 순수성만을 무한 복제하기보다 자기 성찰의 시선으로 그 열정을 통제함으로써 나르시시즘적인 환상과 자기 비탄에 함몰되는 것을 경계하는 윤리적 방식으로 정당성을 획득한다.
      실연과 ‘타락’의 과정은 지사(志士)적 이상과 열정이 ‘스노비즘(snobbism)’이 만연한 사회의 부정성으로 인해 환멸로 전환되는 상황에 대응하는 주체의 위악의 포즈로서, 이 과정을 통해 상상적 질서에 갇혀 있던 순진한 자아는 세계와의 불화를 경험하면서 사회적 존재로서 정체성을 탐색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지새는 안개』는 합일과 타락, 그리고 회복을 경험한 인물의 자기 성찰 과정을 통해 연애의 진정성을 추구함으로써 연애의 사회적 맥락을 추구한다.
      이처럼 『지새는 안개』의 서사는 연애 충동과 그 연애의 충족 불가능성 사이, 그리고 자기실현 욕망과 현실적 불가능성 사이의 긴장 속에서 구축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에서 연애는 사회적 관계가 차단된 내적 체험이나 비생산적인 체험이 아니라 낭만적 주체가 현실과 접합하는 모럴(moral), 혹은 윤리적 척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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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Ⅱ. 낭만적 아이러니와 연애문법의 변주
      • 1. 연애의 상상과 자기 성찰의 시선
      • 2. 열정과 환멸;고결한 자아와 실정(失貞)한 세계의 충돌
      • 3. 진정성의 이상과 연애의 모럴(moral)
      • Ⅰ. 서론
      • Ⅱ. 낭만적 아이러니와 연애문법의 변주
      • 1. 연애의 상상과 자기 성찰의 시선
      • 2. 열정과 환멸;고결한 자아와 실정(失貞)한 세계의 충돌
      • 3. 진정성의 이상과 연애의 모럴(moral)
      • Ⅲ.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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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한상무, "현진건의 『지새는 안개』와 낭만적 사랑의 이데올로기. in: 한국 근대소설과 이데올로기" 푸른사상 300-324, 2004

      2 홍혜원, "현진건 장편소설 연구" 한국비평문학회 (28) : 307-329, 2008

      3 송기섭, "현진건 소설의 자기반영성과 아이러니" 한국어문학회 (106) : 393-416, 2009

      4 김중하, "현진건 문학에의 비판적 접근. in: 현진건의 소설과 그 시대인식" 새문사 40-60, 1981

      5 정주아, "현진건 문학에 나타난 ‘기교’의 문제 -1920년대 자연주의 사조와 가계(家系)의 영향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소설학회 (38) : 413-433, 2008

      6 김홍중, "진정성의 기원과 구조" 한국사회학회 43 (43): 1-29, 2009

      7 찰스 귀논, "진정성에 대하여" 동문선 1-218, 2005

      8 현진건, "지새는 안개. in: 현진건 문학전집 4" 국학자료원 2006

      9 양진오, "조선혼의 발견과 민족의 상상-현진건의 학술적 평전과 문학 연구" 역락 1-239, 2008

      10 "조선문단. 1925. 3"

      1 한상무, "현진건의 『지새는 안개』와 낭만적 사랑의 이데올로기. in: 한국 근대소설과 이데올로기" 푸른사상 300-324, 2004

      2 홍혜원, "현진건 장편소설 연구" 한국비평문학회 (28) : 307-329, 2008

      3 송기섭, "현진건 소설의 자기반영성과 아이러니" 한국어문학회 (106) : 393-416, 2009

      4 김중하, "현진건 문학에의 비판적 접근. in: 현진건의 소설과 그 시대인식" 새문사 40-60, 1981

      5 정주아, "현진건 문학에 나타난 ‘기교’의 문제 -1920년대 자연주의 사조와 가계(家系)의 영향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소설학회 (38) : 413-433, 2008

      6 김홍중, "진정성의 기원과 구조" 한국사회학회 43 (43): 1-29, 2009

      7 찰스 귀논, "진정성에 대하여" 동문선 1-218, 2005

      8 현진건, "지새는 안개. in: 현진건 문학전집 4" 국학자료원 2006

      9 양진오, "조선혼의 발견과 민족의 상상-현진건의 학술적 평전과 문학 연구" 역락 1-239, 2008

      10 "조선문단. 1925. 3"

      11 박지영, "잡지 『학생계』 연구- 1920년대 초반 중등학교 학생들의 ‘교양주의’와 문학적 욕망의 본질" 상허학회 20 : 78-105, 2007

      12 김진수, "우리는 왜 지금 낭만주의를 이야기하는가" 책세상 1-150, 2002

      13 니클라스 루만, "열정으로서의 사랑-친밀성의 코드화" 새물결 1-344, 2009

      14 박헌호, "식민지적 이중성의 동요-현진건의 『지새는 안개』. in: 식민지 근대성과 소설의 양식" 소명출판 220-244, 2004

      15 현길언, "식민지 시대 소설의 논리-『지새는 안개』. in: 문학과 사랑과 이데올로기-현진건 연구" 태학사 76-97, 2000

      16 필립 듀 쀠 드 끌랭샹, "스노비즘" 탐구당 1-176, 1992

      17 김홍중, "마음의 사회학" 문학동네 1-504, 2010

      18 대중서사장르회, "대중서사장르의 모든 것 1 멜로드라마" 이론과 실천 1-448, 2007

      19 최상규, "낭만주의 문학의 재조명" 예림기획 1-302, 1998

      20 소영현, "근대소설과 낭만주의" 상허학회 10 : 3-87, 2003

      21 소영현, "근대 인쇄 매체와 수양론?교양론?입신출세주의" 상허학회 18 : 135-156, 2006

      22 "개벽. 1923. 2~10"

      23 한상무, "『지새는 안개』:부정적 현실의 발견과 초월적 사랑의 힘. in: 사랑의 작가 현진건 문학연구" 북스힐 49-6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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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6-02-15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201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KCI등재후보
      2010-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9-06-11 학회명변경 영문명 : Korea Cultural Research Institute -> 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KCI등재후보
      2008-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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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44 0.44 0.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4 0.4 0.7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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