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기노출과 사회적 지지, 의도적 반추가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자기노출과 사회적 지지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의도적 반추의 매...
본 연구는 자기노출과 사회적 지지, 의도적 반추가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자기노출과 사회적 지지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의도적 반추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부산 ․경남 지역에서 근무하는 외상적 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집단인 경찰공무원 중 외상사건에 대한 충격이 보통이상인 349명(남 317명, 여 32명)을 대상으로 자기노출, 사회적 지지, 의도적 반추, 외상 후 성장을 측정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연구 대상자 중 212명(60.74%)은 외상경험 이후 비교적 강한 충격을 받았음을 보고하였고, 46명(13.18%)은 매우 강한 충격을 받았음을 보고하였다. 이는 경찰공무원들이 업무상 많은 외상경험을 겪고, 이에 대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도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결과 자기노출, 사회적 지지, 의도적 반추, 외상 후 성장은 서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자기노출, 사회적 지지, 의도적 반추가 외상 후 성장을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그리고 경로분석 결과, 자기노출, 사회적 지지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의도적 반추가 부분 매개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외상경험 당시에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외상사건과 외상사건에 대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자기노출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외상 경험에 대한 의도적 반추는 더 많이 하게 되며, 의도적 반추를 많이 할수록 더 많은 외상 후 성장을 보고한다는 것이다.
국내의 외상경험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들이 부정적인 증세나 심각도에만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본 연구는 외상 경험 이후의 부정적인 변화가 아니라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는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