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형도시화 추진과정에 출현한 유령도심의 유형적 특성과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령도심 출현 중소도시의 선정이다2010년 중소도시의 뉴타운이 본격적으로 개발된 이후 중국사회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유령도심이 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계와 매체는 새로운 유령도심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표준순위연구원(标准排名(中国)研究院)과 터우즈스바오(投资时报)가 연합하여 발표한 “중국유령도시지수순위표(中国大陆城市鬼城指数排行榜)”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각 학계와 매체가 발표한 유령도시 명단을 보충데이터로 사용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KOTRA 2-3선도시 명단과 대조하여 연구대상 중소도시를 선정할 것이다.
둘째, 유령도심의 현황 및 변수 비교이다. 1단계의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대상 도시의 유령도심을 논문 및 매체 자료를 분석할 것이다. 먼저 연구대상 도시를 지역별, 행정구역별(地級市/縣級市), 인구 규모별로 구분하여 유령도심의 경제지리별 데이터를 만들 것이다. 다음으로 연구대상 도시의 뉴타운 개발 시기, 입주율, 공실율 등을 파악하여 유령도심의 현황을 확인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유령도심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각 변수의 데이터를 조사할 것이다. 데이터의 조사범위는 뉴타운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0년 전후 5년간이다(劉樺·唐艾, 2015). 연구범위를 2005-2015년으로 정한 이유는 중국의 부동산가격이 2010년 정점을 찍은 후 본격적인 침체기에 들어갔는데, 이전 5년간은 중국 부동산시장의 상승세가 중소도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5년간은 뉴타운 개발로 인한 각종 부동산 지표 변화와 유령도심의 원인과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유형별 분류 및 대응방식 비교분석이다. 1차 자료를 바탕으로 유령도심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확인할 것이다. 예를 들면, 유령도심은 계절적, 경제구조조정 요인 등으로 발생될 가능성도 있다. 이를 토대로 각 지방정부의 대응방식을 확인할 것이다. 이는 각 중소도시가 중국정부의 정책을 원활히 수행하고 있는지, 추후 유령도심을 극복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지역별 대응방식에 따라 각 중소도시가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나아가 한국기업이 투자대상으로 적합한지 확인하는 근거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