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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의 섬광 속에서": 발터 벤야민의 『비애극서』와 관련 속에서 읽은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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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를 벤야민의 『비애극서』와의 관련 하에 읽어보려는 시도이다. (1) 토마스 만의 벤야민 수용은 그가 1943년 이래 『파우스트 박사』를 집필하던 시기 아도르노의 매개를 통해 이루어진다. (2)『비애극서』과 『파우스트 박사』는 공히 시대의 위기와 예술의 위기에 대한 반응이자 대응이다. (3) 두 텍스트는 문학과 예술의 유희적 측면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바로크 비애극에서는 멜랑콜리에 바탕을 둔 알레고리의 유희가, 레버퀸의 음악세계에서는 엄격한 형식 속에서 펼쳐지는 마적인 반어의 유희가 펼쳐진다. (4) 마방진(das magische Quadrat)과 성좌(Konstellation)는 레버퀸의 음악세계가 자유롭게 펼쳐지는 것을 가능케 하는 형식적인 틀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두 개념은 『비애극서』에도 등장한다. 토마스 만의 경우에도 벤야민의 경우에도 마방진은 숭고한 멜랑콜리 혹은 멜랑콜리한 천재성의 발양을 가능하게 하는 틀로서 파악된다. 『비애극서』에서 성좌는 이념세계의 구조적 규정이다. 이념은 극단으로 이루어진 대립들의 “의미 있는 병존가능성으로 특징지어진 총체성”이다. 우리는 성좌를 12음기법에 기반을 둔 레버퀸의 음악에 대한 이미지로 읽을 수 있다. (5) 성좌는 『비애극서』 자체의 구조를 각인하고 있기도 한데, 이 성좌의 구조는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소설 자체의 다성적 구조와 상응한다. (6)『비애극서』에서 구현되고 있는 “기막힌 모자이크 기법”은 『파우스트 박사』의 몽타주식 글쓰기와 조응한다. (7) 토마스 만과 벤야민에게 몰락한 것은 구제의 대상이다. 『비애극서』에서는 알레고리의 바탕이 되는 주관성을 구제하고자 하는 신학적 관심이 확인되는데, 이것은 차이트블롬(토마스 만)의 종교적인 관심, 한없는 절망 속에서 희망의 빛을 구제하려는 관심과 조응한다. 이 부분은 토마스 만의 벤야민 수용이 가장 분명한 지점이다. (8) 토마스 만의 벤야민 수용은 기본적으로 역사와 예술가의 몰락과 예술이 표현하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구제하고 싶은 소망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벤야민에게 『비애극서』가 그랬듯이 파우스트-소설 역시 토마스 만에게 하나의 종결을 의미한다. 벤야민에 의지해 당대의 역사와 예술과 예술가의 문제를 신학적인 차원에서 종결지음으로써 토마스 만은 다시 한 번 방향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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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를 벤야민의 『비애극서』와의 관련 하에 읽어보려는 시도이다. (1) 토마스 만의 벤야민 수용은 그가 1943년 이래 『파우스트 박사』를 집필하던 시...

      본 논문은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를 벤야민의 『비애극서』와의 관련 하에 읽어보려는 시도이다. (1) 토마스 만의 벤야민 수용은 그가 1943년 이래 『파우스트 박사』를 집필하던 시기 아도르노의 매개를 통해 이루어진다. (2)『비애극서』과 『파우스트 박사』는 공히 시대의 위기와 예술의 위기에 대한 반응이자 대응이다. (3) 두 텍스트는 문학과 예술의 유희적 측면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바로크 비애극에서는 멜랑콜리에 바탕을 둔 알레고리의 유희가, 레버퀸의 음악세계에서는 엄격한 형식 속에서 펼쳐지는 마적인 반어의 유희가 펼쳐진다. (4) 마방진(das magische Quadrat)과 성좌(Konstellation)는 레버퀸의 음악세계가 자유롭게 펼쳐지는 것을 가능케 하는 형식적인 틀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두 개념은 『비애극서』에도 등장한다. 토마스 만의 경우에도 벤야민의 경우에도 마방진은 숭고한 멜랑콜리 혹은 멜랑콜리한 천재성의 발양을 가능하게 하는 틀로서 파악된다. 『비애극서』에서 성좌는 이념세계의 구조적 규정이다. 이념은 극단으로 이루어진 대립들의 “의미 있는 병존가능성으로 특징지어진 총체성”이다. 우리는 성좌를 12음기법에 기반을 둔 레버퀸의 음악에 대한 이미지로 읽을 수 있다. (5) 성좌는 『비애극서』 자체의 구조를 각인하고 있기도 한데, 이 성좌의 구조는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소설 자체의 다성적 구조와 상응한다. (6)『비애극서』에서 구현되고 있는 “기막힌 모자이크 기법”은 『파우스트 박사』의 몽타주식 글쓰기와 조응한다. (7) 토마스 만과 벤야민에게 몰락한 것은 구제의 대상이다. 『비애극서』에서는 알레고리의 바탕이 되는 주관성을 구제하고자 하는 신학적 관심이 확인되는데, 이것은 차이트블롬(토마스 만)의 종교적인 관심, 한없는 절망 속에서 희망의 빛을 구제하려는 관심과 조응한다. 이 부분은 토마스 만의 벤야민 수용이 가장 분명한 지점이다. (8) 토마스 만의 벤야민 수용은 기본적으로 역사와 예술가의 몰락과 예술이 표현하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구제하고 싶은 소망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벤야민에게 『비애극서』가 그랬듯이 파우스트-소설 역시 토마스 만에게 하나의 종결을 의미한다. 벤야민에 의지해 당대의 역사와 예술과 예술가의 문제를 신학적인 차원에서 종결지음으로써 토마스 만은 다시 한 번 방향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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