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의는 『창작과비평』에서 촉발된 현실주의 아동문학과 비평 상황을 고찰하고 이 후 한국 아동문학장의 재편 양상을 탐색하는 기초 연구의 의미를 가진다. 한국 아동문학장은 순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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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의는 『창작과비평』에서 촉발된 현실주의 아동문학과 비평 상황을 고찰하고 이 후 한국 아동문학장의 재편 양상을 탐색하는 기초 연구의 의미를 가진다. 한국 아동문학장은 순수 본...
본 논의는 『창작과비평』에서 촉발된 현실주의 아동문학과 비평 상황을 고찰하고 이 후 한국 아동문학장의 재편 양상을 탐색하는 기초 연구의 의미를 가진다.
한국 아동문학장은 순수 본격문학론을 중심으로 정전화되어 왔다. 그러나 아동문학 단체의 생성과 분화 속에서 생긴 1970년대 이후 아동문학장은 새로운 서술의 가능성으 로 해석할 수 있다. 1960년대가 문협을 중심으로 순수・반공・민족주의 관념으로 재편되 었다면 1970년대는 참여파로 분류된 이원수를 필두로 한 일련의 흐름이 뚜렷이 감지되 는시대였다. 본 논의는 그 흐름의 시작을 이오덕의 비평문과 권정생 등의 작품을 게재한 『창작과비평』에서 간취했고, 그 접합점에서 현실주의 아동문학의 양상을 살피고자 했다.
1970년대 민족문학론에 주력했던 『창작과비평』에 이오덕과 아동문학은 새로운 영역 으로 포착되었다. 이오덕은 『창작과비평』에 아동문학과 교육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긴밀한 교섭 관계를 이어나갔다. 『창작과비평』이 이오덕을 ‘발견’한 것이라면 이오덕은 창비를 ‘활용’할 줄 알았던 것이다.
아동문학에 대한 『창작과비평』의 매체 전략은 민족문학, 세계문학으로의 지향점으로 연결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창작과비평』에서 강화된 현실주의 아동문학은 당시 유일한 아동문학 비평지인 "아동문학평론"과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동시대에 아동문학 비평을 주도했던 "아동문학평론"에서 형성된 현실주의 아동문학 담론을 함께 살핌으로써 1970년대 이후 한국 아동문학장의 재편 양상을 탐색하는 시각이 필요하리라 본다. 이는 특정 시대에 멈춰 선 한국아동문학사를 새롭게 서술하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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