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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라는 정치 -‘유정(有情)’에 이르는 길 = Politics of Love -the Journey to "Yujeong"(of Kwangs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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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광수가 썼던 수많은 장편소설들은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시작하고 끝맺음된다.
      하지만, 이광수가 내세웠던 사랑은 그 장편소설들 속에서 정치나 계몽, 종교 등의 다른 주제와 중첩되어 잘 드러나지 않고, 작품 속에서 다각적인 양상으로 발전해나간다.
      첫 번째 장편소설인 「무정」(1917)에서 이광수는 과거의 유산으로 계승된 ‘사랑’과 계몽의 틀 속에서 새롭게 발견된 ‘사랑’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앞선 이인직, 이해조의 신소설이나 조중환의 번안소설, 특히 「장한몽」의 그것을 이어가는 관점에서 ‘사랑’이라는 주제의 복잡한 국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후, 이광수 장편소설 내 사랑의 행로는 「개척자」(1917), 「재생」(1924)」, 「흙」(1932) 으로 이어지면서 몇 가지 주제들을 반복적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발전되어간다. 특히 이광수에게 있어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사랑’이라는 대상은 이후 소설들에서도 중요한 주제였으며, 개인과 사회의 윤리,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죄의식 역시 이후의 소설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로 파생되어 간다. 특히 「재생」에서 시작된 ‘자기희생’이라는 주제는 「유정」(1933)에서 구축된 가장 독특한 사랑의 세계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이광수 소설에 그려진 다양한 ‘사랑’은 사랑 그 자체를 넘어서는 자리에서해석되지 않는 잉여의 부산물을 포함한다. 즉, 그의 ‘사랑’은 항상 그것을 초월하는기호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즉 「유정」의 세계에 이르러 구축된 극단적인 사랑의맹목성이나 자기정결성은 ‘사랑’을 중심으로 사유된 이광수의 고뇌의 결과로 다다를수 있었던 목적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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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수가 썼던 수많은 장편소설들은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시작하고 끝맺음된다. 하지만, 이광수가 내세웠던 사랑은 그 장편소설들 속에서 정치나 계몽, 종교 등의 다른 주제와 중첩되어 잘...

      이광수가 썼던 수많은 장편소설들은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시작하고 끝맺음된다.
      하지만, 이광수가 내세웠던 사랑은 그 장편소설들 속에서 정치나 계몽, 종교 등의 다른 주제와 중첩되어 잘 드러나지 않고, 작품 속에서 다각적인 양상으로 발전해나간다.
      첫 번째 장편소설인 「무정」(1917)에서 이광수는 과거의 유산으로 계승된 ‘사랑’과 계몽의 틀 속에서 새롭게 발견된 ‘사랑’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앞선 이인직, 이해조의 신소설이나 조중환의 번안소설, 특히 「장한몽」의 그것을 이어가는 관점에서 ‘사랑’이라는 주제의 복잡한 국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후, 이광수 장편소설 내 사랑의 행로는 「개척자」(1917), 「재생」(1924)」, 「흙」(1932) 으로 이어지면서 몇 가지 주제들을 반복적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발전되어간다. 특히 이광수에게 있어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사랑’이라는 대상은 이후 소설들에서도 중요한 주제였으며, 개인과 사회의 윤리,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죄의식 역시 이후의 소설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로 파생되어 간다. 특히 「재생」에서 시작된 ‘자기희생’이라는 주제는 「유정」(1933)에서 구축된 가장 독특한 사랑의 세계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이광수 소설에 그려진 다양한 ‘사랑’은 사랑 그 자체를 넘어서는 자리에서해석되지 않는 잉여의 부산물을 포함한다. 즉, 그의 ‘사랑’은 항상 그것을 초월하는기호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즉 「유정」의 세계에 이르러 구축된 극단적인 사랑의맹목성이나 자기정결성은 ‘사랑’을 중심으로 사유된 이광수의 고뇌의 결과로 다다를수 있었던 목적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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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차미령, "「무정」에 나타난 ‘사랑’과 ‘주체’의 문제" 일지사 29 : 159-182, 2003

      2 서영채, "한국 근대소설에 나타난 사랑의 양상과 의미에 관한 연구 : 이광수, 염상섭, 이상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2

      3 서영채, "자기희생의 구조 - 이광수의 『재생』과 오자키 고요의 『금색야차』 -" 민족문화연구원 (58) : 207-242, 2013

      4 송지현, "이광수의 「재생」론-사랑과 구원의 불연속성" 한국언어문학회 34 : 295-311, 1995

      5 서은혜, "이광수의 상해·시베리아행과 「유정」의 자서전적 텍스트성" 춘원연구학회 (9) : 223-256, 2016

      6 이경재, "이광수의 <유정>에 나타난 칸트적 윤리의 양상" 한국현대소설학회 (66) : 311-335, 2017

      7 서은혜, "이광수 소설의 ‘사랑’ 형상화와 자전적 언술행위" 구보학회 (13) : 257-306, 2015

      8 김경민, "이광수 소설에 나타난 연애의 의미 연구" 한국근대문학회 (15) : 101-135, 2007

      9 박혜경, "이광수 소설에 나타난 사랑과 계몽의 기획- 이광수의 유정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연구소 (33) : 239-267, 2007

      10 김동식, "연애와 근대성-신소설과 계몽적 논설을 중심으로" 민족문학사학회 18 : 299-3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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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서영채, "자기희생의 구조 - 이광수의 『재생』과 오자키 고요의 『금색야차』 -" 민족문화연구원 (58) : 207-242, 2013

      4 송지현, "이광수의 「재생」론-사랑과 구원의 불연속성" 한국언어문학회 34 : 295-311, 1995

      5 서은혜, "이광수의 상해·시베리아행과 「유정」의 자서전적 텍스트성" 춘원연구학회 (9) : 223-256, 2016

      6 이경재, "이광수의 <유정>에 나타난 칸트적 윤리의 양상" 한국현대소설학회 (66) : 311-335, 2017

      7 서은혜, "이광수 소설의 ‘사랑’ 형상화와 자전적 언술행위" 구보학회 (13) : 257-3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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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임선애, "근대 남성의 사랑 방식-이광수의 「유정」" 대구가톨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8 : 161-17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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