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백산학회가 창립한 1960년대 중반의 시대적 분위기를 살피고, 이를 기반으로 ‘대륙관계사’의 구상과 편찬을 중심으로 백산학회의 초기 활동은 추적하였다. 백산학회에서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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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본고에서는 백산학회가 창립한 1960년대 중반의 시대적 분위기를 살피고, 이를 기반으로 ‘대륙관계사’의 구상과 편찬을 중심으로 백산학회의 초기 활동은 추적하였다. 백산학회에서는 창...
본고에서는 백산학회가 창립한 1960년대 중반의 시대적 분위기를 살피고, 이를 기반으로 ‘대륙관계사’의 구상과 편찬을 중심으로 백산학회의 초기 활동은 추적하였다. 백산학회에서는 창립초기부터 ‘대륙관계사’ 개설서를 출간하여 배포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당시 역사학계에서는찾아보기 어려운 사례였다. 그것은 1960년대 중반 만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역사학계에서도 식민사학에 대한 연구와 비판이 본격화되던 분위기와 연동되는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대륙관계사’ 개설서의 서술과 간행이 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수집된원고는 『백산학보』 17호(1974년 12월)에서 24호(1978년 6월)에 걸쳐 시대 순으로 수록되었고, 이들 원고가 『韓民族의 大陸關係史』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은 다시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1987년 4월이었다.
백산학회 창립 이전 ‘대륙관계사’ 연구는 한국 역사학계의 공백지로 남아있던 분야였기에, 학회 창립 이후 여러 노력은 관련 분야의 선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것은 학술적인 목적 뿐 아니라 현실적인 목적을 염두에 두고 진행된 것이었다. 또한 백산학회의 노력은 ‘민족적이고 주체적인 입장에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였다는 측면에서 당시 역사학계의 과제였던식민사학 극복 노력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aek-San Society was founded in April 1966. It is noteworthy that from the beginning of its foundation, The Paek-San Society made a popular and practical plan to publish and distribute the introductory “History of Continental Relations.” It is...
The Paek-San Society was founded in April 1966. It is noteworthy that from the beginning of its foundation, The Paek-San Society made a popular and practical plan to publish and distribute the introductory “History of Continental Relations.” It is a difficult case to find in the historical community at the time to make a plan with the public in mind from the stage of founding a society.
This can be said to be linked to the process of the memories of Manchuria being recalled in the 1960s.
The Paek-San Society‘s study of the “History of Continental Relations” played a pioneering role in the field that remained a vacuum in the Korean historical community. It was conducted with a realistic purpose in mind as well as an academic purpose. In addition, the efforts of The Paek-San Society can be evaluated as being in line with the efforts to overcome colonial history, which was a task of the historical community at the time, in that it tried to conduct research from a “national and independent stand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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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숙종 연간의 재난 극복 노력과 보민(保民) 의식의 정치적 함의
자서전을 통해 본 북한지역 출신 재일 조선 유학생들의 학업과 사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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