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조선시대 생황의 수용과 융합 양상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the Acceptance Aspect of Saengwhang in the Joseon Dynasty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0299100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외국에서 전래된 악기인 생황을 통해 조선시대의 ‘문화수용’과 ‘문화융합’의 양상을 음악적인 면모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조선시대 생황의 궁중 유입 과정과 관련해서는 수용적 양상을 논할 수 있다. 당시 궁중에서는 생황이 유입된 이후 중국에서 들여온 법제와 형태 및 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황의 조선시대 궁중으로의 수입과 제작은 절대적 문화 수용의 틀을 벗어날 수 없었는데, 이는 유교를 정치이념으로 삼은 조선시대의 문화와 중국의 영향에서 빚어진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는 달리 생황 공연의 융합적 양상은 조선후기 선비와 서민계층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이뤄진다. 연암그룹을 대표로 하는 선비들의 풍류문화 속 생황은 더 이상 낯선 중국의 악기가 아니라 조율을 바꾼 우리 악기로서 융합되었다. 그리고 김홍도의 <월야선유도>와 18세기 후반의 <태평성시도> 풍속도에 묘사된 바와 같이 삼현육각과 함께 편성되는 악기로 변모한다. 외래 악기인 생황을 중심으로 이상에서 살펴본 조선시대의 문화수용과 문화융합의 양상은 단지 생황을 비롯한 음악문화뿐 아니라 의상, 춤, 문학, 건축, 정치, 경제 등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총체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이는 조선시대가 열린 사고로써 민족주체성의 의지를 확립해나간 과정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하기

      본고는 외국에서 전래된 악기인 생황을 통해 조선시대의 ‘문화수용’과 ‘문화융합’의 양상을 음악적인 면모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조선시대 생황의 궁중 유입 과정과 관련해서는 수용...

      본고는 외국에서 전래된 악기인 생황을 통해 조선시대의 ‘문화수용’과 ‘문화융합’의 양상을 음악적인 면모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조선시대 생황의 궁중 유입 과정과 관련해서는 수용적 양상을 논할 수 있다. 당시 궁중에서는 생황이 유입된 이후 중국에서 들여온 법제와 형태 및 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황의 조선시대 궁중으로의 수입과 제작은 절대적 문화 수용의 틀을 벗어날 수 없었는데, 이는 유교를 정치이념으로 삼은 조선시대의 문화와 중국의 영향에서 빚어진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는 달리 생황 공연의 융합적 양상은 조선후기 선비와 서민계층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이뤄진다. 연암그룹을 대표로 하는 선비들의 풍류문화 속 생황은 더 이상 낯선 중국의 악기가 아니라 조율을 바꾼 우리 악기로서 융합되었다. 그리고 김홍도의 <월야선유도>와 18세기 후반의 <태평성시도> 풍속도에 묘사된 바와 같이 삼현육각과 함께 편성되는 악기로 변모한다. 외래 악기인 생황을 중심으로 이상에서 살펴본 조선시대의 문화수용과 문화융합의 양상은 단지 생황을 비롯한 음악문화뿐 아니라 의상, 춤, 문학, 건축, 정치, 경제 등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총체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이는 조선시대가 열린 사고로써 민족주체성의 의지를 확립해나간 과정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Reception of foreign cultures and convergence of different cultures are one of the most important aspect of our own culture. Because we have been creating constantly the new culture through the mutual exchange and communication. In this context, I had been tried to consider the concept of ``reception of culture`` and ``convergence of culture`` around the case of Saengwhang. First, as the receptive performance aspect of Saengwhang we could point out the inflow course of Saengwhang to the Royal Court of the Joseon Dynasty. At that time Royal Court had exerted great efforts to maintain the chinese canon, original form and tone. During the Joseon Dynasty, Confucianism was regarded as a political ideology. And this absolute receptive aspect was the natural corollary of the Joseon Dynasty cultural toadyism. On the other hand, the convergent performance aspect of Saengwhang was accomplished by the spontaneous will of scholar and common people class of Late Joseon Period. In the culture of scholar who knew how to appreciate the arts, Saengwhang was no more Chinese foreign musical instrument. It was already converged as our own musical instrument. And as described in many famous genre paintings of the late 18th century, it was transfigured to the musical instrument which is organized with Sam-hyeon-yuk-gak. These two aspects of ``reception of culture`` and ``convergence of culture`` that was examined around the case of foreign musical instrument Saengwhang in Joseon Dynasty are the phenomenon that appear through the social culture overall, not only in music. And this shows clearly that the Joseon Dynasty period had established the national identity and subjecthood with the open-minded thinking.
      번역하기

      Reception of foreign cultures and convergence of different cultures are one of the most important aspect of our own culture. Because we have been creating constantly the new culture through the mutual exchange and communication. In this context, I had...

      Reception of foreign cultures and convergence of different cultures are one of the most important aspect of our own culture. Because we have been creating constantly the new culture through the mutual exchange and communication. In this context, I had been tried to consider the concept of ``reception of culture`` and ``convergence of culture`` around the case of Saengwhang. First, as the receptive performance aspect of Saengwhang we could point out the inflow course of Saengwhang to the Royal Court of the Joseon Dynasty. At that time Royal Court had exerted great efforts to maintain the chinese canon, original form and tone. During the Joseon Dynasty, Confucianism was regarded as a political ideology. And this absolute receptive aspect was the natural corollary of the Joseon Dynasty cultural toadyism. On the other hand, the convergent performance aspect of Saengwhang was accomplished by the spontaneous will of scholar and common people class of Late Joseon Period. In the culture of scholar who knew how to appreciate the arts, Saengwhang was no more Chinese foreign musical instrument. It was already converged as our own musical instrument. And as described in many famous genre paintings of the late 18th century, it was transfigured to the musical instrument which is organized with Sam-hyeon-yuk-gak. These two aspects of ``reception of culture`` and ``convergence of culture`` that was examined around the case of foreign musical instrument Saengwhang in Joseon Dynasty are the phenomenon that appear through the social culture overall, not only in music. And this shows clearly that the Joseon Dynasty period had established the national identity and subjecthood with the open-minded thinking.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송방송, "한국음악통사" 일조각 201-202, 1984

      2 윤종일, "한국사상: 조선후기 중인층의 예술관 검토" 56 : 127-179,

      3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속의 세계 5권" 고대민족문화연구소 출판부 2001

      4 "한국고전용어사전" 세종대왕기념사업회 2001

      5 송방송, "조선후기의 향기(鄕妓)와 궁중정재" 26 : 1996

      6 강명관, "조선후기 여향문화연구" 창작과 비평사 318-, 1997

      7 이정희, "조선후기 민간의 생황문화 고찰" 한국음악사학회 25 : 142-144, 2000

      8 한국예술학과 음악사료강독회, "조선후기 문집의 음악사료"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64-, 2000

      9 이은정, "조선후기 궁중검무의 민간 연희화 과정에 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7

      10 황미연, "조선시대 회화에 나타난 삼현육각" 한국음악사학회 (30) : 753-774, 2003

      1 송방송, "한국음악통사" 일조각 201-202, 1984

      2 윤종일, "한국사상: 조선후기 중인층의 예술관 검토" 56 : 127-179,

      3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속의 세계 5권" 고대민족문화연구소 출판부 2001

      4 "한국고전용어사전" 세종대왕기념사업회 2001

      5 송방송, "조선후기의 향기(鄕妓)와 궁중정재" 26 : 1996

      6 강명관, "조선후기 여향문화연구" 창작과 비평사 318-, 1997

      7 이정희, "조선후기 민간의 생황문화 고찰" 한국음악사학회 25 : 142-144, 2000

      8 한국예술학과 음악사료강독회, "조선후기 문집의 음악사료"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64-, 2000

      9 이은정, "조선후기 궁중검무의 민간 연희화 과정에 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7

      10 황미연, "조선시대 회화에 나타난 삼현육각" 한국음악사학회 (30) : 753-774, 2003

      11 정은경, "조선시대 선상기(選上妓)에 의한 궁중정재와 민간연희의 교섭" 한국민속학회 39 : 337-379, 2004

      12 송지원, "조선 중화주의의 음악적 실현과 청 문물 수용의 의의" 11 : 242-, 1999

      13 김민경, "전주삼현육각 음계에 관한 연구" 우석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14 임혜정, "인천 삼현육각의 특징과 연원"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7) : 241-267, 2007

      15 오주석,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솔 95-101, 1999

      16 안선희, "양금의 한국유입에 관한 고찰" 영남대학교 대학원 2009

      17 조유회, "양금의 수용: 문헌으로 본 양금의 수용과 정착" 한국전통음악학회 (6) : 737-752, 2005

      18 김우진, "양금 수용과정에 관한 연구" 한국국악학회 46 : 31-48, 2009

      19 송방송, "악학궤범용어총람" 보고사 196-, 2010

      20 임형택, "박연암의 우정론과 윤리의식의 방향" 한국한문학회 1 : 97-118, 1976

      21 박희병, "나의 아버지 박지원" 돌베개 269-, 1998

      22 박지원, "국역 열하일기 II" 민족문화추진회 252-253, 1989

      23 "국립국어원"

      24 "국립국어원"

      25 조석연, "고대 동양 악(樂)에 나타나는 봉황의 상징성 연구" 한국국악학회 54 : 395-414, 2013

      26 한림학사, "개념어사전" 청서 2007

      27 "高麗史 卷70, 5a4-8a7.卷八十, <食貨>15a-b"

      28 지촌철남, "韓國에 있어서의 笙簧變遷과 雙聲奏法" 서울대학교 대학원 1985

      29 "隋書 卷15, 33b4-6"

      30 "遊藝志 卷6, 54a3-4"

      31 "英祖實錄 卷54, 18a4-13. 卷55, 33a10-11.卷56, 1a5-14. 卷56, 6b4-5.卷106, 16a9-10. 卷107, 9b3-6"

      32 "肅宗實錄 51卷, 32 b11-13. 卷63, 43b5-8"

      33 "燕山君日記 卷61, 23b1-3"

      34 "正祖實錄 卷 6, 66a12"

      35 "樂書 卷12, 5b1-3"

      36 "樂掌謄錄 卷50,30ab. 34b4-35a7. 56b9-57a8. 64a1-8"

      37 "樂學軌範 卷2. 2a-3a, 및 卷 2, 6ab"

      38 "文獻通考 樂考11, 卷138, 1b4-7"

      39 "太宗實錄 卷12, 10a10-11."

      40 "五洲衍文長箋散稿 卷19"

      41 "世宗實錄 卷9 17b16-17, 卷14, 19a15. 卷19, 11b. 卷26, 25b8-10.卷26, 28a2-3. 卷47. 14b13-15a3. 卷50, 35a14-b6. 卷 59, 1a5. 卷 128, 23a. 卷 128, 24b. 卷 132, 17b"

      42 임미선, "『가사유취』의 생황보" 한국국악학회 28 : 104-, 2000

      43 Lou, Harrison, "Some notes on the Music or Mouth-organs 李惠求博士頌壽記念音樂學論叢" 한국국악학회 339-350, 1969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8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4-10 학회명변경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Performance Art and Culture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3-21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Research of Performance Art and Culture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39 0.39 0.3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3 0.41 0.715 0.11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