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은 ‘누정의 도시’이다. 안동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누정의 수가 현저히 많다. 안동시 길안면 묵계의 산수가 빼어난 송암동천에는 보백당 김계행金係行이 건립한 만휴정晩休亭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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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누정 ; 만휴정 ; 보백당 ; 김계행 ; 연시례 ; 청덕사 ; Pavilions(樓亭) Manhyujeong(晩休亭) ; Bobaekdang(寶白堂) ; Kim Gye Haeng(金係行) ; Yeonsirye(延諡禮) ; Cheongdeoksa(淸德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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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85-128(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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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누정의 도시’이다. 안동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누정의 수가 현저히 많다. 안동시 길안면 묵계의 산수가 빼어난 송암동천에는 보백당 김계행金係行이 건립한 만휴정晩休亭이 위치...
안동은 ‘누정의 도시’이다. 안동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누정의 수가 현저히 많다. 안동시 길안면 묵계의 산수가 빼어난 송암동천에는 보백당 김계행金係行이 건립한 만휴정晩休亭이 위치해 있는데, 안동지역 정자의 백미白眉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만휴정은 배산임수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백이라는 정신문화의 가치를 지닌 채 시대적 변천을 통하여 특정한 기능에 제한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변모되어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만휴정은 계회契會·연시례延諡禮·시회詩會·추모追慕의 공간임과 동시에 영남 사인들의 교류의 폭을 넓혀가는 장소로도 활용되었다. 1790년에 만휴정이 중건된 이후로 이곳을 찾은 명유거공名儒巨公들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만휴정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담아내었다. 이러한 현상은 1868년·1883년·1902년·1912년에 걸쳐 지속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면상에 다 담아내지는 못했으나 1912년 이후에도 시회를 통한 교류는 보백당 가문을 넘어선 타가문 타 지역 더 나아가 영남전체로 확대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여타의 정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다.
하나의 정자라는 매개체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그속에 담긴 정신을 경모한다는 것은 정자로서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선 정신적 헤게모니가 더 큰 작용을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런 시너지효과는 만휴정이 가지는 특징점으로, 향후 만휴정 뿐만 아니라 여타 누정연구에 있어서 시론試論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ndong is ‘the city of pavilions.’ In Andong, there are much more pavilions than in other regions. At Songamdongcheon with outstanding scenery in Mukgye, Gilan-myeon, Andong-si, is Manhyujeong(晩休亭) built by Bobaekdang Kim Gye Haeng(金係行...
Andong is ‘the city of pavilions.’ In Andong, there are much more pavilions than in other regions. At Songamdongcheon with outstanding scenery in Mukgye, Gilan-myeon, Andong-si, is Manhyujeong(晩休亭) built by Bobaekdang Kim Gye Haeng(金係行) located, and can be called as the best pavilion in Andong.
Manhyujeong not only owns excellent landscape of mountain in the back and a river in the front, but also has been transformed into diverse forms with the value of spiritual culture of Cheongbaek not being limited by certain functions through changes of the times. In addition, Manhyujeong was the space of Gyehoe(契會), Yeonsirye (延諡禮), Sihoe(詩會), and cherishing the memory of a deceased person(追慕) and was used as the place to extend the exchanges among Yeongnam people.
Myeongyugeogong(名儒巨公) who have visited the place since the rebuilding of Manhyujeong in 1790 have expressed its natural and humanities environment in their own ways. This phenomenon has occurred repeatedly in 1868, 1883, 1902, and 1912. It was not fully covered in the paper, but the interchanges through Sihoe since 1912 has been expanded to other families, areas and to the whole areas of Yeongnam beyond Bobaekdang family. This phenomenon is not the element that can be found in other pavilions. Many people continue to adore the spirit in it based on the medium of one pavilion because spiritual hegemony works well beyond a simple function of a pavilion. This synergy effect is Manhyujeong"s unique characteristic, and it is expected to offer the opportunity to open Siron(試論) for other studies on pavilions as well as Manhyujeong.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呂氏春秋"
2 황만기, "청백정신이 피어나는 만휴정" 안동대 퇴계학연구소 23 : 2015
3 최은주, "영남사림들, 보백당을 추모하다" 동양예학회 29 : 2013
4 이종호, "안동문화권의 누정풍류 시론" 사단법인 동방사상문화학회 2 : 2008
5 박명숙, "보백당 김계행 선생의 학문과 문학" 동양예학회 29 : 2013
6 김시황, "보백당 김계행 선생의 생애와 유학사상" 동양예학회 29 : 2013
7 최은주, "보물은 오직 청백뿐, 안동 보백당 김계행의 종가" 예문서원 2013
8 김학수, "고문서를 통해 본 조선시대의 증시(贈諡) 행정" 한국고문서학회 23 : 59-94, 2003
9 金光壽, "龜陰集" 경인문화사 1996
10 金㙆, "龜窩集, 影印標點" 한국고전번역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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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李荇, "新增東國輿地勝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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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未詳, "寶白堂金先生延諡時日記"
26 李晩煃, "寶白堂重修記"
27 寶白堂文集刊行所, "寶白堂先生實紀" 신흥인쇄소 1984
28 安東金氏大同譜委員會, "安東金氏世譜" 回想社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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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권정원, "字號를 통해 살펴본 李德懋의 삶의 지향" 동양한문학회 26 (26): 113-14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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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南氏大宗會, "南氏大同譜" 回想社 1993
33 鄭樸, "南屛集" 경인문화사 1997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係行의 인물됨과 처신에 대한 일고一考
17세기 초 퇴계학파 월천계의 동향과 구전 김중청의 활동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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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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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5 | 0.65 | 0.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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