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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자본주의 시대 마음의 오작동과 몸을 통한 치유가능성 - 성육신적 신학과 신앙감수성 - = Misfirings of the Mind in the Semiocapitalism and a Therapeutic Possibility through the Body : Incarnational Theology and Religious Sen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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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1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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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social structures and environments surrounding us today have very serious and critical impacts upon our mental abilities and capabilities. The evolution of capitalism into a form of semiocapitalism has turned the age of contact into that of connection. Along with it, the meaning of meeting has changed from face-to-face or body-to-body to neural connection via digital virtual networks. Commensurate with changes in our social relationships, the changes of our social structures have brought out the changes of the inner structure of personal mind.
      Antonio Negri and Michael Hardt is relatively optimistic about the potency of digital network and its impact upon human condition in that the global digital network can become the condition and stimulus for global liberation, while it clearly has functioned as the condition of the global oppression. However, Franco ‘Bifo’ Berardi criticizes them for their failure to notice the most radical aspect of the changes taking place in our contemporary world. In the so-called age of connection, disembodiment accelerates, and the mind working on the basis of our biological constitution is exposed to the high risk of mental diseases.
      Then, one may find some therapeutic alternatives in our bodily constitution even in this the semiocapitalistic and posthuman social structures today. In this context, religions needs to find new understandings of the body by reinterpreting the traditional structure of bodily meanings. Christian theology of incarnation pays attention to our bodily practice of faith and the sense of the integrated wholeness of being along with our bodily existence seeking for Christian values. Religious education in this context should lose its sight of bodily correspondence with nonhuman environments such as memory, tradition, smell, temperature, humidity and so on, because they can offer some chances for religious education in the so-called post-body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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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ocial structures and environments surrounding us today have very serious and critical impacts upon our mental abilities and capabilities. The evolution of capitalism into a form of semiocapitalism has turned the age of contact into that of connec...

      The social structures and environments surrounding us today have very serious and critical impacts upon our mental abilities and capabilities. The evolution of capitalism into a form of semiocapitalism has turned the age of contact into that of connection. Along with it, the meaning of meeting has changed from face-to-face or body-to-body to neural connection via digital virtual networks. Commensurate with changes in our social relationships, the changes of our social structures have brought out the changes of the inner structure of personal mind.
      Antonio Negri and Michael Hardt is relatively optimistic about the potency of digital network and its impact upon human condition in that the global digital network can become the condition and stimulus for global liberation, while it clearly has functioned as the condition of the global oppression. However, Franco ‘Bifo’ Berardi criticizes them for their failure to notice the most radical aspect of the changes taking place in our contemporary world. In the so-called age of connection, disembodiment accelerates, and the mind working on the basis of our biological constitution is exposed to the high risk of mental diseases.
      Then, one may find some therapeutic alternatives in our bodily constitution even in this the semiocapitalistic and posthuman social structures today. In this context, religions needs to find new understandings of the body by reinterpreting the traditional structure of bodily meanings. Christian theology of incarnation pays attention to our bodily practice of faith and the sense of the integrated wholeness of being along with our bodily existence seeking for Christian values. Religious education in this context should lose its sight of bodily correspondence with nonhuman environments such as memory, tradition, smell, temperature, humidity and so on, because they can offer some chances for religious education in the so-called post-body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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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오늘날에는 우리를 둘러싼 사회의 구조와 환경이 우리의 정신적 능력뿐 아니라, 역량을 발휘하는데 중대하고 심원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기호자본주의로의 진화는 접촉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의 전이를 촉발하였다. 이로 인해 면대면 혹은 몸과 몸의 만남 대신 가상 네트워크를 통한 신경접속으로 만남의 의미가 바뀌고 있으며, 이러한 만남이 일으키는 사회구조적 변화는 개인의 마음 구조에도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는 이런 지구적 네트워크 경제가 범지구적 억압의 조건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모두가 연결된 네트워크 환경이 범지구적 해방의 조건과 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낙관론을 펴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달리 이탈리아의 철학자 프랑코 베라르디는 이러한 시각들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가장 근본적인 측면을 놓치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접속의 시대에는 특히 ‘탈육체화’의 경향이 눈에 띄며, 이로 인해 여전히 생물학적 환경에 익숙한 몸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의 마음이 오작동을 일으키고, 정신적 질병과 같은 결함들이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치유적 대안은 오늘날의 기호자본주의적, 포스트휴먼적 사회구조 안에서 몸과 육체성의 의미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종교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몸에 대한 전통적 이해와 더불어 새로운 이해들을 동반한다. 그중에서도 기독교의 성육신적 신학은 몸을 통해 신앙적으로 행동하고, 몸과 더불어 충만하게 살아가는 존재, 그리고 기독교적 가치를 추구하는 몸적 존재로서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하에 본 논문에서는 먼저 육체성을 벗어던진(bodiless) 채로 접촉이 아닌 접속을 지향하는 시대에 여전히 몸을 기반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가 직면한 정신질환의 문제, 마음의 오작동 문제를 살펴보고자 하며, 이어서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우리의 뇌와 마음이 모두 우리의 몸, 즉 신체를 기반으로 생각하고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몸과 마음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의 성육신적 신학과 신앙감수성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의 육체성에 대해 재성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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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에는 우리를 둘러싼 사회의 구조와 환경이 우리의 정신적 능력뿐 아니라, 역량을 발휘하는데 중대하고 심원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기호자본주의로의 진화는 접촉의 시대에서...

      오늘날에는 우리를 둘러싼 사회의 구조와 환경이 우리의 정신적 능력뿐 아니라, 역량을 발휘하는데 중대하고 심원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기호자본주의로의 진화는 접촉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의 전이를 촉발하였다. 이로 인해 면대면 혹은 몸과 몸의 만남 대신 가상 네트워크를 통한 신경접속으로 만남의 의미가 바뀌고 있으며, 이러한 만남이 일으키는 사회구조적 변화는 개인의 마음 구조에도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는 이런 지구적 네트워크 경제가 범지구적 억압의 조건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모두가 연결된 네트워크 환경이 범지구적 해방의 조건과 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낙관론을 펴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달리 이탈리아의 철학자 프랑코 베라르디는 이러한 시각들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가장 근본적인 측면을 놓치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접속의 시대에는 특히 ‘탈육체화’의 경향이 눈에 띄며, 이로 인해 여전히 생물학적 환경에 익숙한 몸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의 마음이 오작동을 일으키고, 정신적 질병과 같은 결함들이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치유적 대안은 오늘날의 기호자본주의적, 포스트휴먼적 사회구조 안에서 몸과 육체성의 의미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종교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몸에 대한 전통적 이해와 더불어 새로운 이해들을 동반한다. 그중에서도 기독교의 성육신적 신학은 몸을 통해 신앙적으로 행동하고, 몸과 더불어 충만하게 살아가는 존재, 그리고 기독교적 가치를 추구하는 몸적 존재로서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하에 본 논문에서는 먼저 육체성을 벗어던진(bodiless) 채로 접촉이 아닌 접속을 지향하는 시대에 여전히 몸을 기반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가 직면한 정신질환의 문제, 마음의 오작동 문제를 살펴보고자 하며, 이어서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우리의 뇌와 마음이 모두 우리의 몸, 즉 신체를 기반으로 생각하고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몸과 마음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의 성육신적 신학과 신앙감수성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의 육체성에 대해 재성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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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김영사 2017

      2 김은혜, "포스트 바디시대에 대한 신학적 응답: 성육신적 몸(body)과 신체(flesh)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실천신학회 (68) : 759-784, 2020

      3 슬라보예 지젝, "팬데믹 패닉: 코로나19는 세계를 어떻게 뒤흔들었는가" 북하우스 2020

      4 케빈 켈리, "통제불능: 인간과 기계의 미래 생태계" 김영사 2015

      5 린 맥타가트, "초생명공동체: 우리 안의 상생본능이 펼쳐낼 인류의 놀라운 미래" 정신세계사 2013

      6 프랑코 베라르디, "죽음의 스펙터클: 금융자본주의 시대의 범죄, 자살, 광기" 반비 2016

      7 닐 포스트만, "죽도록 즐기기" 굿인포메이션 2009

      8 에릭 브린욜프슨, "제2의 기계 시대: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 청림 2014

      9 사사키 아타루,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책과 혁명에 관한 닷새 밤의 기록" 자음과 모음 2012

      10 박일준, "인공지능 시대, 인간을 묻다: 인간과 기계의 공생을 위한 포스트휴먼적 존재론" 동연 2018

      1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김영사 2017

      2 김은혜, "포스트 바디시대에 대한 신학적 응답: 성육신적 몸(body)과 신체(flesh)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실천신학회 (68) : 759-784, 2020

      3 슬라보예 지젝, "팬데믹 패닉: 코로나19는 세계를 어떻게 뒤흔들었는가" 북하우스 2020

      4 케빈 켈리, "통제불능: 인간과 기계의 미래 생태계" 김영사 2015

      5 린 맥타가트, "초생명공동체: 우리 안의 상생본능이 펼쳐낼 인류의 놀라운 미래" 정신세계사 2013

      6 프랑코 베라르디, "죽음의 스펙터클: 금융자본주의 시대의 범죄, 자살, 광기" 반비 2016

      7 닐 포스트만, "죽도록 즐기기" 굿인포메이션 2009

      8 에릭 브린욜프슨, "제2의 기계 시대: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 청림 2014

      9 사사키 아타루,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책과 혁명에 관한 닷새 밤의 기록" 자음과 모음 2012

      10 박일준, "인공지능 시대, 인간을 묻다: 인간과 기계의 공생을 위한 포스트휴먼적 존재론" 동연 2018

      11 제리 카플란, "인간은 필요 없다: 인공지능 시대의 부와 노동의 미래" 한스미디어 2016

      12 이승구, "우리나라 20~30대 젊은층 5명 중 1명, 우울증 앓아"

      13 안토니오 네그리, "어셈블리: 21세기 새로운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제언" 알렙 2020

      14 채혁수, "심리학적, 신학적, 문화상황적 관점으로 본 통전성을 지향하는 영성교육" 한국실천신학회 (52) : 525-554, 2016

      15 안토니오 다마지오, "스피노자의 뇌: 기쁨, 슬픔, 느낌의 뇌과학" 사이언스북스 2007

      16 우치다 타츠루, "소통하는 신체" 민들레 2019

      17 케네스 리치, "사회적 하나님: 교회는 왜 사회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가" 청림출판 2009

      18 프랑코 베라르디, "미래 이후" 난장 2013

      19 최승기, "몸을 존중하는 영성" 한국실천신학회 (78) : 103-130, 2022

      20 게르하르트 마르셀 마르틴, "몸으로 읽는 성서" 라피스 2010

      21 프랑코 베라르디, "노동하는 영혼: 소외에서 자율로" 갈무리 2012

      22 송용섭, "기호자본주의 한국사회의 정신병리현상과 치유를 위한 기독교적 대안 -베라르디와 조국 언론 보도를 중심으로-" 한국실천신학회 (67) : 613-635, 2019

      23 박일준, "공생의 기호학 – 찰스 퍼어스(C.S. Peirce)와 야콥 폰 윅스퀼(Jacob von Uexküll) 그리고 앤디 클라크(Andy Clark)를 통해 구성하는 공생의 존재론" 인문학연구소 (56) : 157-191, 2020

      24 존 카우치, "공부의 미래: 디지털 시대,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관한 모든 것" 어크로스 2019

      25 Boorstin, Daniel J., "The Image: A Guide to Pseudo-Events in America" Vintage Books 1992

      26 Clark, Andy, "Supersizing the Mind: Embodiment, Action, and Cognitive Extension" Oxford University Press 1-317, 2011

      27 Anderson, Steven, "Impairment of Social and Moral Behavior Related to Early Damage in Human Prefrontal Cortex" 2 : 1032-1037, 1999

      28 Moore, Sebastian, "God is a New Language" The Newman Press 1967

      29 Hoffmeyer, Jesper, "Biosemiotics: In Examination into the Sings of Life and the Life of Signs" University of Scranton Press 2008

      30 Clark, Andy, "Being There Putting Brain, Body, and the World Together Again" The MIT Press 2001

      31 윤승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회의 역할과 방향" 한국실천신학회 (58) : 601-6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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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7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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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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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81 1.81 1.6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53 1.4 0.653 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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