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전통적'관계'의 현대적 실천_preprint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G3805594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연줄, 인맥, 혈연, 지연, 학연, 끈, 줄 등등의 말로써 표현되는 “사적 관계”(私的 關係)는 동아시아 문화체계의 특수한 산물로 간주되어 왔고 그것의 실천적 특징과 기능적 평가의 시도가 최근들어 동아시아 문화전통과 현대성(modernity) 사이의 상관성에 대한 논의의 부문에서 활발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그것은 서구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의한 계약이나 거래에 대조적으로 동아시아에 독특한 인간관계의 의미와 감정에 의하여 형성되고 실천되는 사회적 관습 혹은 문화적 현상으로 보게된다. 즉 “관계”---우리가 흔히 “연줄”이라고 통칭하는---란 논리적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은 어떤 초논리적 혹은 탈논리적인 요소가 들어있는,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는 행위자가 자율적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어떤 강제성이나 구속력을 갖는 두 사람 사이에 맺어지는 행동의 원리이다. 어떤 운명적인 것, 전생의 인연,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이 있다는 믿음에 기초한 초인간적이고 탈과학적인 “맺어짐”이다. 따라서 그것은 동아시아 문화전통의 맥락 안에서 비로소 제대로 이해될 수 있는 특이한 사회적 제도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그런데 개인 행위자의 의도와 의지 및 계산의 요소를 중시하여 “연줄”이 하나의 정치 및 경제적 도구로 사용되는 측면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바, 이는 개인이 공적 영역 즉 국가의 법체계에 의하여 규정되는 영역에서 개인이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사적인 관계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주로 논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연줄은 의식적이고 의도적이며 계산적이기 때문에 그 동원되는 사적 관계에 연루되는 두 당사자는 결국 호혜성에 입각한 “주고 받기”의 비공식적이며 불법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두 개인은 이익이 주어진다는 계산에 의하여 상호 사적인 관계를 통하여 공동운명체적인 거래 과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때의 호혜성은 균형적인 것(balanced reciprocity, equilibrium)을 이상으로 삼으며 당사자는 각각의 방식대로 그 균형성을 계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종 그 호혜성에 대한 계산 즉 기대치가 불균형을 이룬 것으로 판단되면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변질이 되어 분쟁이 일어나고 심지어는 적대적 관계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호혜적 관계로 들어가는 경우에도 언제나 계산과 긴장이 깔려있는 것이다. 따라서 서로 신뢰를 강조하고 확인하고 증진시키 위한 다양한 보조적인 행위가 동반되어야 한다. 자주 만나고 술이나 식사를 함께 하고 다양한 사회적 만남이나 취미활동을 공유하며 선물을 교환하며 상부상조 체제를 강조하고 동류의식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하여간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사적관계란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이며 사회적 윤리에 비추어 볼 때 부정적인 것이다. 그것은 공적인 것을 왜곡시키고 파괴하고 질서를 혼란시키는 것이며 불공정하게 일을 처리하게 하는 전근대적인 발상이며 관행이다. 따라서 이를 얼마나 개인이 극복하느냐 그리고 한 사회에서 이러한 관행이 얼마나 적어지느냐가 곧 그 사회의 현대성의 정도를 나타내고 시민사회의 실현 가능성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로 말해진다.
      그러나 이는 서구 중심의 근대화 이론의 패러다임에 의한 평가라고 보겠다. 사적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평가를 위해서는 이러한 서구중심의 논의의 틀을 벗어나서 한국사회와 문화의 해석에 적실성이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따라서 사적 관계를 서구의 합리성에 의하여 평가하기 전에 그것이 한국인의 세계관, 인간관, 가치관, 그리고 윤리관을 이루는 문화체계의 한 요소로 볼 필요가 있다. 곧 사적 관계의 실천은 정치 및 경제적 도구로서만이 아니라 내재한 문화체계의 실천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그 사적인 관계의 실천 양상이 가지는 정당성의 여부에 대한 판단은 일단 차치하고 먼저 한국인의 사적 관계를 이루는 문화적 요소를 이해하고 그것이 표현되고 실천되는 다양한 차원과 영역을 관찰해야 한다. 즉 연줄이라는 단순한 단어 하나로서 공적영역과 사적관계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한국문화의 복합성을 간과하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사적관계를 칭하는 어휘가 다양하고 그것이 각각 미묘한 차이의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과, 그것이 적용되는 차원과 공간이 각각 다르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일단 그 내용분석을 하고 그것이 한국인의 일상생활 세계에서 어떤 형태로 실천되고 있으며 어떤 의미로 인식되는지를 민족지적 관찰방법을 통하여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는 사회학자들이 “당신은 어려움이 있으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합니까?” 혹은 “어떤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합니까?”라는 설문지 조사 분석 방법으로 양적 처리를 하는 피상적이고 임의적인 연구의 오류를 벗어나서 생활 속에서 행위자들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대로 이해하는 질적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관계”를 문화의 실천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하며, 일상의 세계에서 생활양식의 한 영역으로 보고 그 실천 양상을 한국사회의 구조적 성격에 맞추어서 관찰하고, 그러한 전통적인 문화체계가 현대적 상황에서 재현되는 이유를 규명하는데 일차적인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우리는 현대사회의 구조와 의미의 체계가 가져오는 생활양식의 질적인 변화 속에서 “관계”의 바람직한 실천양식 혹은 개발 방향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국가권력의 확대, 시민사회로의 이행, 공적인 법체계의 확립으로 대변되는 현대화 과정 속에서 전통적인 것의 재현은 어떤 의미가 있으며 그것이 어떤 양식으로 실천되는가를 거시적 차원에서 관찰과 서술을 통하여 조명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소위 “연줄”이라고 부르는 다양한 형태와 성격의 인맥 혹은 인간관계의 세트는 가장 기초적 수준에서의 관계로서 원초적 감정(primordial sentiment)과 부족주의적 성격(tribalism)을 지니게 된다. 이러한 원초적인 것이 전통시대 뿐 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맥락에서도 강력하게 작용하는 이유는 그것이 적응기제로서 끊임없이 재생되고 (regeneration) 재생산되며(reproduction) 그리고 발명된다(invention)는 점에 유의함으로써 파악될 것이다. 즉 그것은 원초적인 것의 불변적 전승이 아니라 그때 그때의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적 자원으로서 형성(construction) 된다는 점이다.
      여기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개인 간의 사적 영역에서 실천되는 관계가 아니라 공적인 영역에서 혹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접촉에서 작용하는 사적 연줄을 말한다. 곧 그것은 사적 공간(private space)을 공적 공간(public space) 안에 확립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혹은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타협을 위하여 실천되는 것을 관찰의 대상으로 한다. 이는 일상세계에서 공적인 권력(official power)에 대하여 사적인 권위(private authority)를 행사하거나 국가(state)와 권위의 비젼(visions of authority)의 헤게모니 관계 속에서 국가권력, 사회적 전통, 자본과 종교 등이 각각 연줄을 위한 전략적 자원으로서 작용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사적인 인간관계가 공적으로 규정된 영역에 어떻게 작용하는가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며 이때 인간관계란 공적 규범에 의하여 정의된 영역에 대한 사적 공간의 확보라는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공적 권위와 사적 영역의 경쟁과 타협의 역동적 공간에서 연줄을 위하여 추구되는 자원의 요소들은 정치적 권력, 전통, 경제 및 기업이 갖는 자본의 힘, 그리고 이념과 교회로 상징되는 종교 등이다.
      본 논문에서 근거가 되는 경험적 자료들은 본인이 충청도 내륙지방의 한 일반적인 농촌과 영남지방의 양반 종족촌락과 비양반 종족촌락에서 지속적으로 행하여 오고있는 인류학적 현지조사에서 얻은 것과 전국 차원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현실적 경험들이다. 논의의 전개는 그러나 한 촌락에 대한 인류학적 민족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일반론을 시도한다.
      번역하기

      연줄, 인맥, 혈연, 지연, 학연, 끈, 줄 등등의 말로써 표현되는 “사적 관계”(私的 關係)는 동아시아 문화체계의 특수한 산물로 간주되어 왔고 그것의 실천적 특징과 기능적 평가의 시도가 ...

      연줄, 인맥, 혈연, 지연, 학연, 끈, 줄 등등의 말로써 표현되는 “사적 관계”(私的 關係)는 동아시아 문화체계의 특수한 산물로 간주되어 왔고 그것의 실천적 특징과 기능적 평가의 시도가 최근들어 동아시아 문화전통과 현대성(modernity) 사이의 상관성에 대한 논의의 부문에서 활발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그것은 서구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의한 계약이나 거래에 대조적으로 동아시아에 독특한 인간관계의 의미와 감정에 의하여 형성되고 실천되는 사회적 관습 혹은 문화적 현상으로 보게된다. 즉 “관계”---우리가 흔히 “연줄”이라고 통칭하는---란 논리적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은 어떤 초논리적 혹은 탈논리적인 요소가 들어있는,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는 행위자가 자율적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어떤 강제성이나 구속력을 갖는 두 사람 사이에 맺어지는 행동의 원리이다. 어떤 운명적인 것, 전생의 인연,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이 있다는 믿음에 기초한 초인간적이고 탈과학적인 “맺어짐”이다. 따라서 그것은 동아시아 문화전통의 맥락 안에서 비로소 제대로 이해될 수 있는 특이한 사회적 제도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그런데 개인 행위자의 의도와 의지 및 계산의 요소를 중시하여 “연줄”이 하나의 정치 및 경제적 도구로 사용되는 측면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바, 이는 개인이 공적 영역 즉 국가의 법체계에 의하여 규정되는 영역에서 개인이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사적인 관계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주로 논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연줄은 의식적이고 의도적이며 계산적이기 때문에 그 동원되는 사적 관계에 연루되는 두 당사자는 결국 호혜성에 입각한 “주고 받기”의 비공식적이며 불법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두 개인은 이익이 주어진다는 계산에 의하여 상호 사적인 관계를 통하여 공동운명체적인 거래 과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때의 호혜성은 균형적인 것(balanced reciprocity, equilibrium)을 이상으로 삼으며 당사자는 각각의 방식대로 그 균형성을 계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종 그 호혜성에 대한 계산 즉 기대치가 불균형을 이룬 것으로 판단되면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변질이 되어 분쟁이 일어나고 심지어는 적대적 관계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호혜적 관계로 들어가는 경우에도 언제나 계산과 긴장이 깔려있는 것이다. 따라서 서로 신뢰를 강조하고 확인하고 증진시키 위한 다양한 보조적인 행위가 동반되어야 한다. 자주 만나고 술이나 식사를 함께 하고 다양한 사회적 만남이나 취미활동을 공유하며 선물을 교환하며 상부상조 체제를 강조하고 동류의식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하여간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사적관계란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이며 사회적 윤리에 비추어 볼 때 부정적인 것이다. 그것은 공적인 것을 왜곡시키고 파괴하고 질서를 혼란시키는 것이며 불공정하게 일을 처리하게 하는 전근대적인 발상이며 관행이다. 따라서 이를 얼마나 개인이 극복하느냐 그리고 한 사회에서 이러한 관행이 얼마나 적어지느냐가 곧 그 사회의 현대성의 정도를 나타내고 시민사회의 실현 가능성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로 말해진다.
      그러나 이는 서구 중심의 근대화 이론의 패러다임에 의한 평가라고 보겠다. 사적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평가를 위해서는 이러한 서구중심의 논의의 틀을 벗어나서 한국사회와 문화의 해석에 적실성이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따라서 사적 관계를 서구의 합리성에 의하여 평가하기 전에 그것이 한국인의 세계관, 인간관, 가치관, 그리고 윤리관을 이루는 문화체계의 한 요소로 볼 필요가 있다. 곧 사적 관계의 실천은 정치 및 경제적 도구로서만이 아니라 내재한 문화체계의 실천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그 사적인 관계의 실천 양상이 가지는 정당성의 여부에 대한 판단은 일단 차치하고 먼저 한국인의 사적 관계를 이루는 문화적 요소를 이해하고 그것이 표현되고 실천되는 다양한 차원과 영역을 관찰해야 한다. 즉 연줄이라는 단순한 단어 하나로서 공적영역과 사적관계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한국문화의 복합성을 간과하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사적관계를 칭하는 어휘가 다양하고 그것이 각각 미묘한 차이의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과, 그것이 적용되는 차원과 공간이 각각 다르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일단 그 내용분석을 하고 그것이 한국인의 일상생활 세계에서 어떤 형태로 실천되고 있으며 어떤 의미로 인식되는지를 민족지적 관찰방법을 통하여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는 사회학자들이 “당신은 어려움이 있으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합니까?” 혹은 “어떤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합니까?”라는 설문지 조사 분석 방법으로 양적 처리를 하는 피상적이고 임의적인 연구의 오류를 벗어나서 생활 속에서 행위자들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대로 이해하는 질적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관계”를 문화의 실천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하며, 일상의 세계에서 생활양식의 한 영역으로 보고 그 실천 양상을 한국사회의 구조적 성격에 맞추어서 관찰하고, 그러한 전통적인 문화체계가 현대적 상황에서 재현되는 이유를 규명하는데 일차적인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우리는 현대사회의 구조와 의미의 체계가 가져오는 생활양식의 질적인 변화 속에서 “관계”의 바람직한 실천양식 혹은 개발 방향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국가권력의 확대, 시민사회로의 이행, 공적인 법체계의 확립으로 대변되는 현대화 과정 속에서 전통적인 것의 재현은 어떤 의미가 있으며 그것이 어떤 양식으로 실천되는가를 거시적 차원에서 관찰과 서술을 통하여 조명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소위 “연줄”이라고 부르는 다양한 형태와 성격의 인맥 혹은 인간관계의 세트는 가장 기초적 수준에서의 관계로서 원초적 감정(primordial sentiment)과 부족주의적 성격(tribalism)을 지니게 된다. 이러한 원초적인 것이 전통시대 뿐 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맥락에서도 강력하게 작용하는 이유는 그것이 적응기제로서 끊임없이 재생되고 (regeneration) 재생산되며(reproduction) 그리고 발명된다(invention)는 점에 유의함으로써 파악될 것이다. 즉 그것은 원초적인 것의 불변적 전승이 아니라 그때 그때의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적 자원으로서 형성(construction) 된다는 점이다.
      여기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개인 간의 사적 영역에서 실천되는 관계가 아니라 공적인 영역에서 혹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접촉에서 작용하는 사적 연줄을 말한다. 곧 그것은 사적 공간(private space)을 공적 공간(public space) 안에 확립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혹은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타협을 위하여 실천되는 것을 관찰의 대상으로 한다. 이는 일상세계에서 공적인 권력(official power)에 대하여 사적인 권위(private authority)를 행사하거나 국가(state)와 권위의 비젼(visions of authority)의 헤게모니 관계 속에서 국가권력, 사회적 전통, 자본과 종교 등이 각각 연줄을 위한 전략적 자원으로서 작용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사적인 인간관계가 공적으로 규정된 영역에 어떻게 작용하는가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며 이때 인간관계란 공적 규범에 의하여 정의된 영역에 대한 사적 공간의 확보라는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공적 권위와 사적 영역의 경쟁과 타협의 역동적 공간에서 연줄을 위하여 추구되는 자원의 요소들은 정치적 권력, 전통, 경제 및 기업이 갖는 자본의 힘, 그리고 이념과 교회로 상징되는 종교 등이다.
      본 논문에서 근거가 되는 경험적 자료들은 본인이 충청도 내륙지방의 한 일반적인 농촌과 영남지방의 양반 종족촌락과 비양반 종족촌락에서 지속적으로 행하여 오고있는 인류학적 현지조사에서 얻은 것과 전국 차원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현실적 경험들이다. 논의의 전개는 그러나 한 촌락에 대한 인류학적 민족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일반론을 시도한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resent essay attempts an anthropological discussion on pattern and meaning of practice of traditional private human relations in everyday life situation of (post-)modern Korea. The personal ties are understood as a cultural system on the one hand and a strategic practice to construct the private space for the people against the state and modernity. It is observed that through the past fifty years of historical process of political and social change, the so-called traditional "private" relations have been regenerated and redefined by the hegemonic relationship between the state and society. Under the situation of social and political abnormality and unpredictable economic fluctuation, the state discourse of modernity, people have manipulated their traditional private relations as adaptive strategic resources. At the same time, it is noted that the government and power elites also have exploited traditional private relations for political purposes. Regeneration and invention of private and unofficial relations, a post-modern hybrid phenomena, should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cultural and political dynamics for adaptation, resistance, challenge, competition, and compromise between the state and society in the specific historical process of contemporary Korean society.
      On the premise that yeon (relations culturally conceived as determined by superhuman elements), jeong (affectional ties through sharing life experiences), and jul (strategically shaped relation for mutual benefit) are the three basic cultural elements of Korean personal relations, the paper focuses on how Koreans define and redefine the concept and idea of them through observing various forms and practices of traditional blood tie, alumni tie, regional tie, and invention of new kinds of inter-personal relations through church, work place or organization, trans-boundary communal movement, and cyber space in post-modern situation.
      It is revealed that traditional sets of private relations have produced various forms of new relations for neo-tribal style of life, and people have penetrated their new forms of private relations into the public and official space in their attempt to construct a counter culture or alternative life world against the state defined modernity. In this regard, the post-modern hybrid phenomena, irregular regeneration and invention of human relations of traditional forms and styles in post-modern condition of Korea, ar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hegemony between the state and society on the one hand and between the modernity and counter-modernity on the other.
      As a conclusion, it is suggested that empirical studies on the practice of culture in political context and changing life condition should be proceeded to post-modern discussion of relation between traditional cultural system and possibility of civil society.
      번역하기

      The present essay attempts an anthropological discussion on pattern and meaning of practice of traditional private human relations in everyday life situation of (post-)modern Korea. The personal ties are understood as a cultural system on the one hand...

      The present essay attempts an anthropological discussion on pattern and meaning of practice of traditional private human relations in everyday life situation of (post-)modern Korea. The personal ties are understood as a cultural system on the one hand and a strategic practice to construct the private space for the people against the state and modernity. It is observed that through the past fifty years of historical process of political and social change, the so-called traditional "private" relations have been regenerated and redefined by the hegemonic relationship between the state and society. Under the situation of social and political abnormality and unpredictable economic fluctuation, the state discourse of modernity, people have manipulated their traditional private relations as adaptive strategic resources. At the same time, it is noted that the government and power elites also have exploited traditional private relations for political purposes. Regeneration and invention of private and unofficial relations, a post-modern hybrid phenomena, should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cultural and political dynamics for adaptation, resistance, challenge, competition, and compromise between the state and society in the specific historical process of contemporary Korean society.
      On the premise that yeon (relations culturally conceived as determined by superhuman elements), jeong (affectional ties through sharing life experiences), and jul (strategically shaped relation for mutual benefit) are the three basic cultural elements of Korean personal relations, the paper focuses on how Koreans define and redefine the concept and idea of them through observing various forms and practices of traditional blood tie, alumni tie, regional tie, and invention of new kinds of inter-personal relations through church, work place or organization, trans-boundary communal movement, and cyber space in post-modern situation.
      It is revealed that traditional sets of private relations have produced various forms of new relations for neo-tribal style of life, and people have penetrated their new forms of private relations into the public and official space in their attempt to construct a counter culture or alternative life world against the state defined modernity. In this regard, the post-modern hybrid phenomena, irregular regeneration and invention of human relations of traditional forms and styles in post-modern condition of Korea, ar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hegemony between the state and society on the one hand and between the modernity and counter-modernity on the other.
      As a conclusion, it is suggested that empirical studies on the practice of culture in political context and changing life condition should be proceeded to post-modern discussion of relation between traditional cultural system and possibility of civil society.

      더보기

      국문 초록 (Abstract)

      1. 머리말 2. 이론적인 배경 3. "관계"의 문화적 구성 4. 관계를 공고히 하는 문화적 장치 5. 관계의 종류 6. 사회변동과 관계의 실천양상 7. 맺음말

      1. 머리말
      2. 이론적인 배경
      3. "관계"의 문화적 구성
      4. 관계를 공고히 하는 문화적 장치
      5. 관계의 종류
      6. 사회변동과 관계의 실천양상
      7. 맺음말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