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 가정한 연구생산성 가설의 상당 부분이 현실에서도 사실로 드러나 일차적으로 향후 우리나라 학계에 현직교수의 연구생산성 개념을 도입하고 이를 제고시키는데 있어서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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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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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 가정한 연구생산성 가설의 상당 부분이 현실에서도 사실로 드러나 일차적으로 향후 우리나라 학계에 현직교수의 연구생산성 개념을 도입하고 이를 제고시키는데 있어서 개인...
이 연구에서 가정한 연구생산성 가설의 상당 부분이 현실에서도 사실로 드러나 일차적으로 향후 우리나라 학계에 현직교수의 연구생산성 개념을 도입하고 이를 제고시키는데 있어서 개인적 특성 및 환경적 요인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향후 교수의 연구활동에 관한 정부, 대학, 학계의 처방과 전략에 대비한 몇 가지 중요한 함의를 던져주었으며, 이는 이 연구가 가진 파급효과와 다르지 않았다.
첫째, 교수의 연령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학문의 질적인 노화현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연령이 연구생산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점으로 볼 때, 향후 대학에서는 젊고 유능한 교수의 충원이 지속적으로 담보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제안하였다. 또한 연령과 직급에 따른 연구실적물의 변화에서 젊은 교수와 신진연구인력에 대한 연구지원투자가 장기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하였다. 둘째, 현직교수의 학위는 현재 외국박사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생산성 측면에서 볼 때 국내박사는 최소한 이에 상응하거나 오히려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구생산성에 학위사항은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대학과 학계의 외국박사 선호현상에 대해서 잔잔한 파장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일단 이 연구의 해석에서 이에 관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므로 향후 이에 대한 심층적인 원인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연구비 지원정책은 기존의 주장들처럼 연구생산성 향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에 정부와 민간, 교내의 연구비지원을 모두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여기에는 지원기준 및 자격과 연구성과에 대한 엄정한 평가가 담보되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경쟁성이 없고 소규모인 교내연구비에 의존되기보다는 경쟁성과 규모를 가진 외부연구비에 대한 지원과 신청이 확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내연구비는 순수교육과 학문의 근간유지에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개인 및 집단연구는 역량에 따라 수주하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볼 만 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더불어 외부연구비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도 중요하지만 교수의 연구생산성에는 지역, 대학, 신분이 안배된 '균형과 분산의 원칙'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넷째, 연구생산성 관점에서 현재 강의중심대학 중심에서 연구중심대학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은 옳은 것으로 판단되므로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교수가 강의중심대학에서보다 연구중심대학에 소속될수록 분위기, 의욕을 자극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연구생산성도 제고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특히 연구중심대학의 핵심인 대학원에 대해 과거처럼 양적인 성장을 지양하고 행정학 분과별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대학원을 선별하여 집중 육성하는 방향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다섯째, 연구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현직교수는 스스로 연구년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연구에 지장을 주는 보직 및 봉사부담이 많을 경우 스스로 이를 줄여나갈 필요성도 있음을 권고하였다. 물론 개인사정과 가치관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구년을 지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업무가 연구보다 중요할 수도 있지만 논문에서는 교수의 사명과 책무를 비중 있게 소개했고, 연구활동이 다른 교수들의 의무에 비해 우선되어야 할 당위성을 여러 차례 논증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