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두 가지의 퍼즐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첫 번째 문제의식인 "인식론"의 이슈는 웬트의 논의에 연관된 여러 가지 세부적인 비판적 검토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제관계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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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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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두 가지의 퍼즐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첫 번째 문제의식인 "인식론"의 이슈는 웬트의 논의에 연관된 여러 가지 세부적인 비판적 검토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제관계 인식론의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논의의 대상으로 꼽고 있는 주제는 바로 “설명”의 문제이다. 웬트의 경우 실증주의의 “설명적 이론”에 더하여 “구성적 이론”의 역할에 대해 자세하게 논한 바 있다. 하지만 구성적 이론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설명변수(explanatory variables)나 종속변수(dependent variables)의 구분과 더불어 이들의 작동조건이나 분석수준 등을 어떻게 설명이론 속에 포함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대단히 미흡하다. 만약 “작동조건”이 구성적 이론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면, 이것이 킹, 코헤인, 버바가 논급한 “통제변수(control variables)”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 밝힐 필요가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웬트의 구성적 이론에 대한 논의가 이미 실증주의 모델 속에 담겨져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두번째의 문제의식인 "방법론"의 이슈에서는 웬트가 제시한 통합적 시각, 특히 과학적 실재론의 인식론과 존재론에 부합할 수 있는 연구방법이 어떤 형태로 가능할지 실제 연구들을 바탕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계량분석 및 합리적 선택이론 등 실증주의적 방법론과 선택적 사례연구 등 탈실증주의 방법에 대응하여 제3의 연구방법으로 주목받는 대안들을 살펴본다. 시뮬레이션 방법은 연역과 귀납추론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대단히 복잡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이론적 “메커니즘”을 구현하는데 강점이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과 일부 사회과학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로버트 액셀로드(Robert Axelrod)의 실험 이후에 국제관계분야에도 서서히 이러한 연구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다(Axelrod 1984). 특히 미시적 수준에서 거시적 수준으로 진행하는 상향식(bottom-up) 작동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행위자 기반모형은 최근 국제관계연구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실증주의의 합리적 선택이론과 연관된 반사실적 분석, 그리고 탈실증주의의 서사적 방법과 연관된 분석적 서사의 방법들이 과학적 실재론의 인식론적 토대 위에서 어떻게 국제관계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