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의 대부분을 독립운동과 반독재투쟁으로 일관했고, 탄압에 대해 불굴의 자세를 유지했던 심산 김창숙은 “항일투사”, “독립운동가”, “반독재 재야인사” 등으로 불린 행동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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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일생의 대부분을 독립운동과 반독재투쟁으로 일관했고, 탄압에 대해 불굴의 자세를 유지했던 심산 김창숙은 “항일투사”, “독립운동가”, “반독재 재야인사” 등으로 불린 행동주의자...
일생의 대부분을 독립운동과 반독재투쟁으로 일관했고, 탄압에 대해 불굴의 자세를 유지했던 심산 김창숙은 “항일투사”, “독립운동가”, “반독재 재야인사” 등으로 불린 행동주의자이다. 확고한 신념을 지녔기에 가능했을 것이나 완고한 세계에 맞서면서 내면적 갈등이나 좌절도 있었다고 보인다. 옳다고 여긴 바를 실천으로 옮긴 부단한 삶 속에서도 많은 시가 남겨진 사실에서 그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김창숙의 시세계는 다양한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작가의 삶처럼 현실세계의 불의와 허위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눈에 쉽게 띈다. 그러한 자세를 굳건히 하는 의지의 강렬한 표현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와 대조적으로 대상에 대한 관조의 자세를 보이거나 내면세계로 침잠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특히 작가의 처지나 불안정한 상황에 대한 탄식도 제법 나타난다. 이렇게 보면 작가의 삶에 대한 자세의 대부분이 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