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저서는 감정에 관한 심리학적 분석, 미디어와 감정을 연계하는 미디어심리학적 연구, 뇌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과학적 발상과 융합적 사고의 특성 등이 합해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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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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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서는 감정에 관한 심리학적 분석, 미디어와 감정을 연계하는 미디어심리학적 연구, 뇌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과학적 발상과 융합적 사고의 특성 등이 합해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본 저서는 감정에 관한 심리학적 분석, 미디어와 감정을 연계하는 미디어심리학적 연구, 뇌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과학적 발상과 융합적 사고의 특성 등이 합해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저서이므로, 20여 년 간 학제적 연구를 진행해 오며 관련 분야의 다양한 실증적 결과들을 섭렵하고 있는 저자의 독창성이 잘 표현될 수 있는 독자적 연구저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저서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제1부 ‘감정에 관하여’는 두 chapters로 나누어, 제1장에서는 왜 감정이 인간과 미디어를 논의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어가 되어야 하는가에 관해 구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이어 제2장에서는 감정을 크게 긍정, 부정 감정으로 대별한 다음, 전자에서는 사랑, 감동, 경탄, 기쁨, 뿌듯함, 효능감, 평안, 안심, 희망, 자신감 등의 특성을, 후자에서는 분노, 공포, 불안, 슬픔, 좌절, 질투, 초조함, 조급함, 당황, 혐오 등의 특성을 세부적으로 소개할 것이다. 즉, 이러한 감정들의 선행조건들은 무엇이며, 어떠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감정들의 결과는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지 등을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제시할 것이다.
제2부 ‘감정과 미디어’는 네 개의 chapters로 나누어, 제3장에서는 2장에서 언급한 긍정적 감정들이 미디어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제4장에서는 부정적 감정들이 미디어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미디어의 역사적 변천 과정과 더불어 분석할 것이다. 즉, 예전의 구술 시대로부터 문자 시대, 전자 시대, 디지털/모바일 시대로 이어져 오면서 미디어의 콘텐츠와 전달 방식의 변화로 인해 우리의 감정 경험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제2부의 제5장에서는 미디어 콘텐츠를 ‘수용’하는 과정에서의 감정 작용을, 제6장에서는 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표현’ 과정에서의 감정 작용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특히 제6장에서 다룰 미디어 ‘표현’의 효과는 최근의 미디어를 중심으로 하여 사람들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자신의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스스로의 힐링 과정에 적용하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제3부 ‘뇌과학과 미디어의 감정 효과’도 제2부와 마찬가지로 네 개의 chapters로 구성할 예정이다. 여기서는 본격적으로 최근의 뇌과학 연구들 중 인간의 감정 및 미디어의 효과와 관련된 내용들을 집대성하여, 제7장에서는 생각과 감정을 지배하는 뇌의 작용에 관해 상술할 것이다. 또한 제8장에서는 뇌와 감정에 더욱 집중하여 그 관계에 관한 깊은 논의를 전개할 것이다.
이어 제3부의 제9장에서는 뇌와 미디어의 관계에 더욱 초점을 맞춰, 예컨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들어오는 정보가 뇌에서 어떻게 처리가 되며, 이것이 사람의 생각과 마음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세부적으로 서술할 것이다. 예컨대, 미술 작품을 직접 또는 미디어를 통해 감상할 때, 그리고 음악 공연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때와 방송을 통해 청중들의 반응과 함께 시청할 때, 사람들의 뇌와 마음이 움직이는 과정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등에 관한 연구들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제10장에서는 미디어, 뇌, 심리의 상호관계를 종합적으로 정리할 것이다.
끝으로, 제4부 ‘미디어 테라피’는 세 chapters로 구성할 예정이다. 제11장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해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관한 내용을 다룰 것이다. 심리학과 연계된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주로 미디어 중독에 초점을 맞춰 예컨대 게임에 중독되면 심리적으로 어떤 부정적 효과가 나타나며 뇌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에 관한 논의가 있어 왔다. 본 저서에서는 이러한 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제12장에서 특히 미디어가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미디어 테라피의 가능성과 그 힐링 효과에 대해 다룰 것이다. 특히 미디어를 통한 힐링을 장르별로 나누어, 어떠한 요소들이 사람들의 뇌와 마음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할 것이다.
본 저서의 마지막 chapter인 제13장에서는 기술, 생명, 마음의 융합 과정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학문적, 사회적 소통 및 융합 필요성, 그리고 이에 관한 미래의 전망 등을 언급하며 마무리할 것이다. 미래에는 미디어와 같은 기술을 사람 외부에서 단순히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은 기계들이 사람을 포함한 생명체 안에 심어질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마음, 감정, 미디어 이용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그 영향력은 어떠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며, 융합적 사고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을 서로 소통하게 함으로써 인간의 본질적인 이해에 필요한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임을 주장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