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으로 구축하는 여성 택견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한 탐색 = The search for a new paradigm of women's Taekkyon built in resistance

국문 초록 (Abstract)

여성택견연맹은 택견의 최고지도자가 택견미래를 위한 포석으로 창설을 주도한 것이다. 그런 만큼 연맹의 기능과 역할에 거는 택견전체의 기대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연맹은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조직 자체의 존폐가 위기에 몰렸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 새로 출범하는 제2기 연맹은 회장을 중심으로 외견상으로 볼 때 탄탄한 진용임이 분명하다. 집행부의 임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면면을 보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다시 말해 인적자원은 충분하다는 뜻이다. 문제는 이 인력을 얼마나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난 날 잘 한 것을 계승하여 더욱 활성화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하면 될 것이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모든 문제의 시작과 결과는 여성택견인들의 참여의식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판단된다. 우리 연맹이 정체된 것도 따지고 보면 바로 우리 각자의 이기주의적․편의주의적 의식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동체적 가치를 지향할 때 인간은 인간다워진다는 것이 보편적 진리이다. 이를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알면서도 이를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택견 내부의 공동체적 가치구현을 우리 여성연맹 구성원들이 지닌 모성적 이타주의로 이끌어 나간다면 여성연맹의 기능은 활성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