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타인의 방>은 도시의 아파트에서 자아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킨 한 가장의 이야기이다. 최인호는 40년이 지난 후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발표함으로써 <타인의 방>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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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타인의 방 ;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 최인호 ; 아파트 ; 장소성 ; 공간성 ; 전유 ; Other’s room ; The City of Someone Else Familiar ; Choi In-ho ; apartment ; placeness ; spatiality ; appropriation
KCI등재
학술저널
247-269(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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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소설 <타인의 방>은 도시의 아파트에서 자아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킨 한 가장의 이야기이다. 최인호는 40년이 지난 후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발표함으로써 <타인의 방>을 모...
소설 <타인의 방>은 도시의 아파트에서 자아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킨 한 가장의 이야기이다. 최인호는 40년이 지난 후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발표함으로써 <타인의 방>을 모티프로 한 장편소설을 내놓았다.이 두 소설은 서로 긴밀히 연동하며 최인호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이 무엇인지 말해주는 문제작으로서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두 소설은 모두 자신의 고유한 장소가 불시에 의미를 잃어버리고 낯설게 지각되는 사건을 다룬다. 이 두 소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밝히는 것은 곧 작중인물을 둘러 싼 장소성의 상실이 내포하는 실체와 그 의미를 찾는 일이다.
<타인의 방>과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물질문명 사회에서 잃어버린 자아 찾기 과정을 신성 공간으로의 변모를 통해 나타내려는 소설 연작이다.<타인의 방>에서 사적 공간에 한정되던 공간적 배경을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에서는 공적 공간으로 확대하여 자아 찾기의 과정을 보다 세밀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기존에 최인호가 가지고 있던 작가 의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본 문제작으로 평가할 수 있다.
<타인의 방>의 ‘그’가 그대로 석상이 되어버렸다면,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의 K는 자신을 되찾기 위한 여러 시도를 감행하는 과정에서 자아통합에 이른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공간의 사적 전유를 통해 지각 공간으로서의 장소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story “Other’s room,” which is set in a city apartment, is about a man who causes confusion in his self-identity. Choi In-ho published “The City of Someone Else Familiar” about forty years after the publication of “Other’s room”. T...
The story “Other’s room,” which is set in a city apartment, is about a man who causes confusion in his self-identity. Choi In-ho published “The City of Someone Else Familiar” about forty years after the publication of “Other’s room”. These two novels are closely interrelated and need to be studied as one piece of problematic work describing the theme of problem consciousness that penetrates both novels. Both novels deal with events that became unfamiliar after their place suddenly lost their meaning. To reveal the issue of problem consciousness of these two novels is to find the direct and implied meaning connoted by the loss of the place character surrounding a character. “Other’s room” and “The City of Someone Else Familiar” are novel series that showcase the process of finding a lost self in material society through the process of transformation into the divine space. “The City of Someone Else Familiar” deals with the process of self-discovery more closely by expanding the spatial background that is confined to the private space to the public space. This novel is a problematic work that has been actively practiced by the artist’s consciousness that Choi In-ho had previously. If “He” in “Other’s room” becomes a stone statue, then “K” in “The City of Someone Else Familiar” realizes his self-integration in the process of trying to regain his self. In this sense, the “The City of Someone Else Familiar” is a novel that actively utilizes the concept of “place” as a space of perception through spatial appropriation.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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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像資料를 활용한 多文化家庭의 傳統文化 교육 방안 연구
태종 조 樂調에 반영된 唐 · 俗樂 악장의 양상과 중세적 의미
황순원의 해방 이후 발표 작품에 나타난 좌우 이데올로기 대응 양상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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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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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62 | 0.62 | 0.67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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