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1976년부터 1987년 9월까지 韓國政治의 硏究現況을 개관하고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그 시기를 1976년부터로 잡은 것은 첫째, 본인이 78년 45년부터 75년까지를 평가하였기 때문이며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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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1976년부터 1987년 9월까지 韓國政治의 硏究現況을 개관하고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그 시기를 1976년부터로 잡은 것은 첫째, 본인이 78년 45년부터 75년까지를 평가하였기 때문이며 둘...
이 논문은 1976년부터 1987년 9월까지 韓國政治의 硏究現況을 개관하고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그 시기를 1976년부터로 잡은 것은 첫째, 본인이 78년 45년부터 75년까지를 평가하였기 때문이며 둘째, 70년대 후반부터 정치학자들간에 美國政治學의 직수입ㆍ모방의 경향을 반성하고 自主的이며 自我준거적인 학문연구의 경향이 증가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政治學界의 지배적인 관심과 문제의식이 지난 12년간 韓國政治硏究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한국정치학자의 자주의식은 韓國政治史와 政治思想史의 연구의 양직인 증가로 나타났다. 현대정치시상의 연구에서도 한국민족주의 연구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함께 韓國民主主義의 연구가 증가한 것, 社會主義 연구도 그 뿌리를 한국에서 찾으려는 노력도 한국정치학자들의 自己認識과 問題認識의 高揚을 반영하는 것이다.
韓國政治體制論에 관한 수많은 著述과 論文이 있으나 그 동안의 연구경향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1976년에 初版이 나온 金雲泰편저 「韓國政治論」과 1986년에 나온 韓國政治學會펀 「現代韓國政治論」이다. 前書가 近化化論的입장에서 현실수용적으로 서술된 데 비하여 後書는 보다 더 批判的이며 分析的인 짐 政治經濟學的 接近法의 영향이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정치발전의 연구도 보다 自我준거적인 면을 보여주는 한편 批判的 측면의 연구도 적지 않게 나왔다.
政治過程의 연구도 利益集團의 연구 이외에는 상대적으로 지조한 편이었다. 이것은 한국의 정치현실을 적절히 다룰 수 있는 이론적 파라다임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치문화연구는 차츰 정돈되어 가며 정치교육, 정치사회화에 대한 연구의 증가도 환영할 만한 경향이다. 公共政策과 社會福祉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으나 아직도 原論的 觀念論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印象을 준다.
결론적으로 발전은 量的增加 質的向上 뚜렷한 學風의 형성으로 평가된다. 量的으로는 지난 12년간 그 긴 30년보다 많은 연구업적을 내었다. 質的으로도 世界學界의 발전을 따랐다는 점에서 向上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니 그동안 증가한 제 3세계적 시각이 제 1세계적 시각보다 우리의 자아준거성에 가깝다 하더라도 그것이 바로 우리의 視角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제 3세계적 시각의 批判的 克服을 통해서 우리의 主體的인 韓國的 파라다임이 수립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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