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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 태자제의 수용과 왕실의 ‘家族’ 인식 = A Study on the Acceptance of Installation System of Crown Prince and the Perceptionof the Royal 'Family' in S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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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2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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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신라의 태자제 수용과 왕실의 ‘家族’ 인식의 상관성을 고찰한 것이다. 태자는 현왕의 적장자로서 차기 왕위계승권자이다. 태자의 왕위계승권은 왕실 ‘家’의 계승 및 상속과 연관된 사안이다. 신라의 태자제는 왕실의 ‘家族’ 인식 하에 고찰할 필요가 있다.
      태자의 자격 조건인 ‘적장자’는 중국의 종법제를 기반으로 한 가부장적 가족제도에서 기인한 것이다. 태자제는 왕실의 위상을 높이고, 왕권을 강화하는 주요한 제도였다. 태자제는 차기왕위계승권자를 미리 공식화하는 제도로서 왕위계승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왕권강화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라는 중고기에 태자의 칭호를 도입하여 왕실의 신성성을 고양하였고, 중대에 태자제를 수용하여 왕실의 존엄성을 확보하였다. 신라 중대의 첫 왕인 태종 무열왕은 진골로서 왕위를 계승하였기 때문에 왕권 강화를 위하여 중고기의 성골왕권의 정통성을 극복하고, 진골귀족과의 차별성을 규정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중대왕실은 왕위계승의 정당성을 천명하기 위해 부모를 추봉하고, 태자제를 수용하였다. 또한 왕계의 정통성을 수립하기 위해 종묘제를 도입하고, 후비제를 수용하였다.
      중대왕실을 존숭하기 위한 일련의 제도는 왕실의 ‘家族’ 인식 형성으로 이어졌다. 신라 왕실 ‘家’ 의 기본구조는 ‘祖父母-父母-夫妻(본인)-子’였다. 다만 신라 왕실의 중첩된 족내혼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외조부모와 처부모를 포함한 확대된 ‘家’의 구조, 즉 <祖父母와 外祖父母-父母와 妻父母-(본인의)夫妻-子女>로 인식하였다.
      신라의 왕위계승은 태자제가 수용된 이후 상시의 경우에는 왕의 맏아들에게 왕위계승의 우선권이 주어졌으나, 비상시의 경우에는 부계친 중심의 수직적 계통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상시의 경우, 신라 왕실의 ‘가족’ 구조에 기반하여 왕위계승의 우선권이 부여되었다.
      신라 왕실의 가족 구조에서는 중첩된 족내혼으로 인해 부계와 아울러 모계 및 처계의 계통성도 중시되었다. 이와 같은 인식 하에 신라의 왕위계승은 부계친의 적장자 계승뿐만 아니라 女(女壻), 兄弟, 庶子, 外孫의 계승이 이루어졌다.
      신라의 태자제는 중국의 종법제적 가족제도에 기반한 왕위계승제도를 수용한 것이다. 신라는 태자제를 수용하고 운용하면서 신라의 실정에 맞게 변용하였다. 태자제는 종묘제, 후비제와 함께 신라 왕실의 ‘家族’ 인식이 형성되는 요소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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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신라의 태자제 수용과 왕실의 ‘家族’ 인식의 상관성을 고찰한 것이다. 태자는 현왕의 적장자로서 차기 왕위계승권자이다. 태자의 왕위계승권은 왕실 ‘家’의 계승 및 상속과 ...

      본 연구는 신라의 태자제 수용과 왕실의 ‘家族’ 인식의 상관성을 고찰한 것이다. 태자는 현왕의 적장자로서 차기 왕위계승권자이다. 태자의 왕위계승권은 왕실 ‘家’의 계승 및 상속과 연관된 사안이다. 신라의 태자제는 왕실의 ‘家族’ 인식 하에 고찰할 필요가 있다.
      태자의 자격 조건인 ‘적장자’는 중국의 종법제를 기반으로 한 가부장적 가족제도에서 기인한 것이다. 태자제는 왕실의 위상을 높이고, 왕권을 강화하는 주요한 제도였다. 태자제는 차기왕위계승권자를 미리 공식화하는 제도로서 왕위계승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왕권강화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라는 중고기에 태자의 칭호를 도입하여 왕실의 신성성을 고양하였고, 중대에 태자제를 수용하여 왕실의 존엄성을 확보하였다. 신라 중대의 첫 왕인 태종 무열왕은 진골로서 왕위를 계승하였기 때문에 왕권 강화를 위하여 중고기의 성골왕권의 정통성을 극복하고, 진골귀족과의 차별성을 규정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중대왕실은 왕위계승의 정당성을 천명하기 위해 부모를 추봉하고, 태자제를 수용하였다. 또한 왕계의 정통성을 수립하기 위해 종묘제를 도입하고, 후비제를 수용하였다.
      중대왕실을 존숭하기 위한 일련의 제도는 왕실의 ‘家族’ 인식 형성으로 이어졌다. 신라 왕실 ‘家’ 의 기본구조는 ‘祖父母-父母-夫妻(본인)-子’였다. 다만 신라 왕실의 중첩된 족내혼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외조부모와 처부모를 포함한 확대된 ‘家’의 구조, 즉 <祖父母와 外祖父母-父母와 妻父母-(본인의)夫妻-子女>로 인식하였다.
      신라의 왕위계승은 태자제가 수용된 이후 상시의 경우에는 왕의 맏아들에게 왕위계승의 우선권이 주어졌으나, 비상시의 경우에는 부계친 중심의 수직적 계통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상시의 경우, 신라 왕실의 ‘가족’ 구조에 기반하여 왕위계승의 우선권이 부여되었다.
      신라 왕실의 가족 구조에서는 중첩된 족내혼으로 인해 부계와 아울러 모계 및 처계의 계통성도 중시되었다. 이와 같은 인식 하에 신라의 왕위계승은 부계친의 적장자 계승뿐만 아니라 女(女壻), 兄弟, 庶子, 外孫의 계승이 이루어졌다.
      신라의 태자제는 중국의 종법제적 가족제도에 기반한 왕위계승제도를 수용한 것이다. 신라는 태자제를 수용하고 운용하면서 신라의 실정에 맞게 변용하였다. 태자제는 종묘제, 후비제와 함께 신라 왕실의 ‘家族’ 인식이 형성되는 요소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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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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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윤세원, "전륜성왕의 개념형성과 수용과정에 관한 연구" 동양사회사상학회 (17) : 173-202, 2008

      5 김병곤, "신라의 태자 책봉제 수용 과정 고찰" 한국고대사학회 (64) : 405-438, 2011

      6 선석열, "신라왕위계승원리연구" 혜안 2015

      7 이현주, "신라 하대초기 왕실여성의 책봉과 의미" 신라사학회 (42) : 363-399, 2018

      8 이현주, "신라 하대 왕위계승권과 왕실여성 - 경문왕가를 중심으로 -" 신라문화연구소 56 : 83-111, 2020

      9 이현주, "신라 종묘제의 변천과 태후" 수선사학회 (66) : 165-190, 2018

      10 최선자, "신라 전륜성왕 연구 : 진흥왕대를 중심으로" 건국대학교대학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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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윤세원, "전륜성왕의 개념형성과 수용과정에 관한 연구" 동양사회사상학회 (17) : 173-2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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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선석열, "신라왕위계승원리연구" 혜안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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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현주, "신라 하대 왕위계승권과 왕실여성 - 경문왕가를 중심으로 -" 신라문화연구소 56 : 83-1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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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이현주, "신라 유교 가족윤리의 도입과 변용 - 상복법을 중심으로" 신라문화연구소 59 : 37-6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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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三國遺事"

      28 "三國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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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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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 0.5 0.4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1 0.58 0.981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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