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공간에서의 효과적인 길찾기를 위한 경로안내 콘텐츠 개발에 대한 연구 -스마트폰을 이용한 경복궁 경로안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중심으로-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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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시립대학교, 2016
학위논문(석사) --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 , 공공환경디자인전공 , 2016. 2
2016
한국어
639.42 판사항(4)
서울
x, 145pp. : 삽화, 지도, 도표, 설계도. ; 26cm.
지도교수:정진우
참고문헌 : 137-1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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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공간에서의 효과적인 길찾기를 위한
경로안내 콘텐츠 개발에 대한 연구
-스마트폰을 이용한 경복궁 경로안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중심으로-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에는 수많은 형태의 공간이 존재하고 있고, 우리는 이러한 공간들을 이동하고 방문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공간은 환경의 한 요소로 그곳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환경인지 요인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인지 요인들은 우리가 이동하면서 공간을 찾는데 주요한 인식요인으로 작용해 그곳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렇게 이동을 위한 어떤 공간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그곳으로 이동하는 행위를 길찾기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동을 하면서 수행하는 길찾기 행위는 표지판, 건물의 특징, 유도 사인 등 주변에 있는 다양한 인지요소를 이용할 수 있어 쉬운 공간 인지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이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공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한 공간이거나 이런 공간에서 관람이라는 목적을 가지는 일상적이지 않은 길찾기 행위는 보행자에게 이동과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주게 된다.
조선시대에 건설된 다양한 건축물 가운데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경복궁은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공간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자 현재 수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는 공간이다. 이곳을 방문해 보면 다양한 유형의 관람객을 만날 수 있는데 개별 관람객, 단체 관람객, 어린이, 성인 또는 처음방문한 사람, 한번이라도 방문한 사람, 자주 방문한 사람 등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방문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방문객들의 대부분이 이곳에 와서 하게 되는 말들은 ‘여기는 누가 살던 건물인가?’, ‘대장금이 살던 곳은 어디지?’, ‘안내 표지판이 안보여’, ‘다음은 어디로 가야하나?’, ‘태원전이 어디에 있어요?’, ‘근정전만 10번째 보는 거야.’, ‘매번 똑 같네.’ 등 관람에 대한 부정적인 대화가 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대화가 발생되는 대부분은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쉽게 공간인지를 할 수 없고, 효율적인 관람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 못해 발생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먼저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는 요인을 분석해 보았고 그 요인을 공간의 문제, 안내 시스템의 문제, 콘텐츠의 문제로 나누어 접근하였다.
첫째, 공간의 문제를 살펴보면 경복궁 같은 궁궐은 대부분 자연과 어울려서 건물의 배치가 되어 있는 공간으로 관람객의 관람편의를 위한 인위적인 안내 동선이 미비한 실정이다. 그리고 비슷한 건물 형태와 좁은 공간에 담으로 둘러 싸여 있어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즉각적인 공간인지를 하기 어렵고 다음 관람을 위해 건물간의 이동 시 많은 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관람을 위한 이동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둘째, 현재 경복궁의 안내시스템을 살펴보면 안내 브로우셔나, 소책자의 경우 경복궁 배치도와 건물 설명은 가지고 있으나 효율적인 관람을 위한 이동 경로표시를 가지고 있지 않아 관람객에게 별다른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하다. 그리고 표지판의 경우 문화재라는 공간 특성으로 인해 설치에 대한 제약을 가지고 있어 관람객에게 적절한 경로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고 건물에 대한 설명도 다양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셋째, 경복궁을 방문한 관람객이 흥미를 못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콘텐츠의 부재를 들 수 있는데 현재 경복궁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건축적인 해설 위주로 구성된 건물 설명 표지판이 전부로 관람객은 경복궁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당시의 생활상을 들을 수 없어 단순히 건물만 보고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앞선 세가지의 접근을 통해 경복궁 관람의 문제를 종합해 보면 현재 경복궁은 효율적인 관람을 위한 동선(경로)안내가 부족하여 공간인지가 어려운 복잡한 공간에서 효율적인 길찾기를 통한 관람을 하기 어렵고, 그곳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거나 알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여 방문객에게 경복궁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경복궁을 방문한 관람객이 효율적인 길찾기를 통해 다양한 관람을 할 수 있는 관람경로 제공 방법과 관람에 흥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이 두 가지를 혼합하여 항시 휴대가 가능한 경로안내 콘텐츠 개발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새로운 형식의 길찾기 도구를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물리적 환경인 경복궁에서 효과적인 길찾기를 위한 관람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경복궁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건축적 이야기’, ‘인물관련 이야기’, ‘역사적 사건 이야기’, ‘체험 이야기’ 등 관람유형에 따른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하고, 이러한 이야기들은 단순한 경로 및 해설의 전달이 아닌 캐릭터, 동영상, 증강현실, 가상현실, 파노라마 VR 등 최신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제작하여 전달하는 이야기에 도움을 주는 요소로 사용해 흥미 있는 관람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전통문화공간의 효율적인 관람을 위한 경로안내 콘텐츠의 핵심 구성과 운용기술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이 두 가지를 효과적으로 관람객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콘텐츠 디자인에 대한 예시를 제공하여 항시 휴대가 가능한 경로안내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장소에 관계없이 경복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사전에 습득할 수 있고, 현장에서는 GPS기능을 이용해 경로를 이동하면서 관람위치에 따라 해당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어 관람 환경요소의 개선과 새로운 유형의 궁궐 경로탐방이 가능하도록 한다. 그리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경로 구성이 가능하고, 시·공간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 할 수 있는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되도록 할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