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부상하였다. 특히, 인공신경망(ANN)은 주요 모델로 주목받으며, ...
최근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부상하였다. 특히, 인공신경망(ANN)은 주요 모델로 주목받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뉴로모픽 시스템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뉴로모픽 시스템에서 시냅스 소자는 전체 시스템의 정확도, 에너지 효율성 및 확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높은 집적도, 저전력 소비, 높은 신뢰성 등의 특성이 요구된다.
강유전체 터널 접합(Ferroelectric Tunnel Junction, FTJ)은 차세대 시냅스 소자의 유력한 후보로, 2단자 구조로 인해 높은 집적도를 가지며, 낮은 전력 소비와 빠른 동작 속도와 같은 뛰어난 전기적 특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들이 FTJ의 주요 강점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FTJ는 터널링 전류를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신뢰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린더형 강유전체 터널 접합(Cylindrical FTJ, C-FTJ)을 제안하였다. C-FTJ는 기존 평면형 FTJ(Planar FTJ, P-FTJ)에 비해 풋프린트 손실 없이 높은 내구성을 가지며, 어레이 구성 시 더욱 우수한 확장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technology computer-aided design (TCAD) 시뮬레이션을 통해 C-FTJ 구조가 P-FTJ 대비 전기적 특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검증하였다. 이 시뮬레이션 결과는 실제 C-FTJ 제작을 위한 설계 가이드라인으로 사용되었다. 이어서, C-FTJ의 제작 공정을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제작된 C-FTJ의 전기적 특성을 측정하였다. 또한, TCAD 시뮬레이션 결과와 비교하여 C-FTJ의 동작 메커니즘을 기술하였다.
어레이 수준의 집적을 위해 다양한 워드라인(WL) 및 비트라인(BL) 배선 전략을 검토하였으며, 그 중 전극 전면 접촉 방식 (all-around BL-to-BE contact)이 가장 우수한 전기적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구조로 간주되었다. 이에 기반한 3차원 공정 흐름도 함께 개발되었으며, 이는 고밀도이면서도 신뢰성 있는 시냅스 어레이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HSPICE 시뮬레이션을 통해 P-FTJ와 C-FTJ 기반 시냅스 어레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BL 합산 전류의 특성을 평가한 결과, C-FTJ는 P-FTJ 대비 전류 지연과 오류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본 연구는 C-FTJ가 차세대 뉴로모픽 시스템의 시냅스 소자로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P-FTJ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우수한 대안임을 입증하였다. 이를 통해 뉴로모픽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