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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남(圭南) 하백원(河百源)가문 소장 『적벽삼유록(赤壁三遊錄)』의 내용과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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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적벽삼유록(赤壁三遊錄)』은 화순(和順) 야사촌(野沙村)에 거주하는 진양(晉陽) 하씨(河氏) 가문의 인물들이 1682년, 1742년, 1802년 세 번에 걸쳐 그 사우(師友)들과 향리의 사족(士族)들과 함께 동복적벽(同福赤壁)을 유람하고 지은 시문(詩文)을 모은 책이다. 이들은 소동파(蘇東坡)가 1082년 임술년 7월 16일에 황강적벽(黃岡赤壁)에서 뱃놀이하고 「적벽부(赤壁賦)」를 지었던 유명한 고사를 모방하여 임술년 음력 7월 16일마다 모여 시주회(詩酒會)를 열고 기록을 남겼던 것이다.
    이 책은 원래의 원고에서 옮겨진 전사본(轉寫本)이며, 권차(卷次)의 구분 없이 1862년의 「숭정오십오년임술적벽동유시(崇禎五十五年壬戌赤壁同遊詩)」과 1742년의 「재임술적벽동유록(再壬戌赤壁同遊錄)」, 1802년의 「삼임술적벽동유록(三壬戌赤壁同遊錄)」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적벽동유시」는 불타고 남은 두루마리를 정리한 자료로서, 하성구(河聖龜)를 비롯한 8명의 시 10수가 실려 있다. 「재유록」에는 하영청(河永淸)을 비롯한 63명의 시 81수와 문 3편이 실려 있다. 「삼유록」에는 하백원(河百源)을 비롯한 51명의 시 76수와 문 4편이 실려 있다.
    『적벽삼유록』에 남겨진 언급을 통해 이들이 적벽유람으로 지향했던 바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계지술사(繼志述事)를 통한 가문의 결속력 강화. 둘째, 세교(世交)하던 가문들 및 향촌 사족 가문들과의 유대감 강화. 셋째, 적벽 유람의 의미를 유자(儒者)의 입장에서 재정리함. 넷째, 동복적벽에 대한 자부심 고취.
    조선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적벽유람을 하며 소동파의 풍류를 모방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적 풍조를 이루었다. 하지만 특정 가문이 중심이 되어 일정 지역의 문화행사로 적벽유람이 자리매김한 경우는 적으며, 소동파의 풍류를 따르되 유학의 관점에서 적벽유람의 의미를 다시 정리한 경우도 흔치 않다. 『적벽삼유록』에 실린 세 차례 적벽유람의 가치는 이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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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벽삼유록(赤壁三遊錄)』은 화순(和順) 야사촌(野沙村)에 거주하는 진양(晉陽) 하씨(河氏) 가문의 인물들이 1682년, 1742년, 1802년 세 번에 걸쳐 그 사우(師友)들과 향리의 사족(士族)들과 함...

    『적벽삼유록(赤壁三遊錄)』은 화순(和順) 야사촌(野沙村)에 거주하는 진양(晉陽) 하씨(河氏) 가문의 인물들이 1682년, 1742년, 1802년 세 번에 걸쳐 그 사우(師友)들과 향리의 사족(士族)들과 함께 동복적벽(同福赤壁)을 유람하고 지은 시문(詩文)을 모은 책이다. 이들은 소동파(蘇東坡)가 1082년 임술년 7월 16일에 황강적벽(黃岡赤壁)에서 뱃놀이하고 「적벽부(赤壁賦)」를 지었던 유명한 고사를 모방하여 임술년 음력 7월 16일마다 모여 시주회(詩酒會)를 열고 기록을 남겼던 것이다.
    이 책은 원래의 원고에서 옮겨진 전사본(轉寫本)이며, 권차(卷次)의 구분 없이 1862년의 「숭정오십오년임술적벽동유시(崇禎五十五年壬戌赤壁同遊詩)」과 1742년의 「재임술적벽동유록(再壬戌赤壁同遊錄)」, 1802년의 「삼임술적벽동유록(三壬戌赤壁同遊錄)」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적벽동유시」는 불타고 남은 두루마리를 정리한 자료로서, 하성구(河聖龜)를 비롯한 8명의 시 10수가 실려 있다. 「재유록」에는 하영청(河永淸)을 비롯한 63명의 시 81수와 문 3편이 실려 있다. 「삼유록」에는 하백원(河百源)을 비롯한 51명의 시 76수와 문 4편이 실려 있다.
    『적벽삼유록』에 남겨진 언급을 통해 이들이 적벽유람으로 지향했던 바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계지술사(繼志述事)를 통한 가문의 결속력 강화. 둘째, 세교(世交)하던 가문들 및 향촌 사족 가문들과의 유대감 강화. 셋째, 적벽 유람의 의미를 유자(儒者)의 입장에서 재정리함. 넷째, 동복적벽에 대한 자부심 고취.
    조선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적벽유람을 하며 소동파의 풍류를 모방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적 풍조를 이루었다. 하지만 특정 가문이 중심이 되어 일정 지역의 문화행사로 적벽유람이 자리매김한 경우는 적으며, 소동파의 풍류를 따르되 유학의 관점에서 적벽유람의 의미를 다시 정리한 경우도 흔치 않다. 『적벽삼유록』에 실린 세 차례 적벽유람의 가치는 이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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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JeokbyeokSamyurok is a collection of poems and writings after Jinyang (晉陽) Ha (河氏)’s family residing in Yasa ri, Yiseo myeon, Hwasun gun, Jeonnam province conducted sightseeing over Dong bok Red Cliffs (同福赤壁) along with their friends and the Literati (士族) in the village in 1682, 1742, and 1802 for three times. They gathered every July 16 Year of Imsul and had a party with a record by imitating the famous ancient stories of Su Dongpo (蘇東坡) who enjoyed boating in the Hwanggang Red Cliffs (黃岡赤壁) on July 16, the year of Imsul, 1082, and wrote Red Cliffs bu (赤壁賦).
    This book, transcribed from the original manuscript, has no volumes (卷), and is divided into three parts according to the year in which it was created. The first part contains eight 10 poems written by eight poets, including Ha Sung‐gu (河聖龜), in the second part, there are 81 poems and three writings written by 63 authors, including Ha Young-chung (河永淸), and the third part contains 76 poems and four writings written by 51 authors, including Ha Baek‐won (河百源).
    With the comments left in this book, what they meant with the Red Cliffs sightseeing, and what they were trying to do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y tried to reinforce the unity of the family by inheriting ancestors’ legacy (遺業) and communicating it to the descendants. Second, they tried to increase the bonds with the families they used to associate with and the Literati families in the village. Third, the meaning of Red Cliffs sightseeing was rearranged as Confucian (儒學的). Fourth, they tried to raise their self-esteem about Dong-bok Red Cliffs, a scenic spot of the region.
    In Joseon era, many people performed the Red Cliffs sightseeing to imitate the Pungryu of Su Dongpo, which became a cultural tide. However, it was not common for Red Cliffs sightseeing to become a cultural event in some regions being centered about a particular family, and in terms of Confucianism, it is hard to find cases of Red Cliffs sightseeing whose meaning was reordered. The value of Red Cliffs sightseeing for three times that appeared in JeokbyeokSamyurok can be found at this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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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kbyeokSamyurok is a collection of poems and writings after Jinyang (晉陽) Ha (河氏)’s family residing in Yasa ri, Yiseo myeon, Hwasun gun, Jeonnam province conducted sightseeing over Dong bok Red Cliffs (同福赤壁) along with their friends...

    JeokbyeokSamyurok is a collection of poems and writings after Jinyang (晉陽) Ha (河氏)’s family residing in Yasa ri, Yiseo myeon, Hwasun gun, Jeonnam province conducted sightseeing over Dong bok Red Cliffs (同福赤壁) along with their friends and the Literati (士族) in the village in 1682, 1742, and 1802 for three times. They gathered every July 16 Year of Imsul and had a party with a record by imitating the famous ancient stories of Su Dongpo (蘇東坡) who enjoyed boating in the Hwanggang Red Cliffs (黃岡赤壁) on July 16, the year of Imsul, 1082, and wrote Red Cliffs bu (赤壁賦).
    This book, transcribed from the original manuscript, has no volumes (卷), and is divided into three parts according to the year in which it was created. The first part contains eight 10 poems written by eight poets, including Ha Sung‐gu (河聖龜), in the second part, there are 81 poems and three writings written by 63 authors, including Ha Young-chung (河永淸), and the third part contains 76 poems and four writings written by 51 authors, including Ha Baek‐won (河百源).
    With the comments left in this book, what they meant with the Red Cliffs sightseeing, and what they were trying to do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y tried to reinforce the unity of the family by inheriting ancestors’ legacy (遺業) and communicating it to the descendants. Second, they tried to increase the bonds with the families they used to associate with and the Literati families in the village. Third, the meaning of Red Cliffs sightseeing was rearranged as Confucian (儒學的). Fourth, they tried to raise their self-esteem about Dong-bok Red Cliffs, a scenic spot of the region.
    In Joseon era, many people performed the Red Cliffs sightseeing to imitate the Pungryu of Su Dongpo, which became a cultural tide. However, it was not common for Red Cliffs sightseeing to become a cultural event in some regions being centered about a particular family, and in terms of Confucianism, it is hard to find cases of Red Cliffs sightseeing whose meaning was reordered. The value of Red Cliffs sightseeing for three times that appeared in JeokbyeokSamyurok can be found at this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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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들어가며
    • 2. 『적벽삼유록』의 서지사항과 체재
    • 3. 적벽유람의 전말과 『적벽삼유록』의 작성
    • 4. 적벽유람의 의미와 정신적 지향
    • 국문초록
    • 1. 들어가며
    • 2. 『적벽삼유록』의 서지사항과 체재
    • 3. 적벽유람의 전말과 『적벽삼유록』의 작성
    • 4. 적벽유람의 의미와 정신적 지향
    • 5. 『적벽삼유록』과 조선시대 적벽유람 문화
    • 6. 남은 문제들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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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장국일, "화순적벽의 명승적 가치에 관한 연구" 전남대 2017

    2 權泰乙, "한문학연구-尙州地域을 中心으로" 文昌社 2005

    3 김대현, "조선후기 ‘무등산권 赤壁’ 공간의 문학작품 연구" 한국시가문화학회 (40) : 5-29, 2017

    4 조규백, "조선조 문인의 蘇東坡 인물 및 산문에 대한 평가" 대동문화연구원 (80) : 235-256, 2012

    5 김대현, "조선전기 ‘무등산권 赤壁’ 공간의 문학작품 연구" 한국시가문화학회 (34) : 91-118, 2014

    6 강경희, "조선시대 東坡「赤壁賦」의 수용 ― 赤壁船遊와 「赤壁賦」倣作을 중심으로" 중국어문학연구회 (61) : 405-425, 2010

    7 정규철, "역사 앞에서" 도서출판 심미안 2012

    8 이태호, "새로 공개된 謙齋 鄭敾의 1742년작 「漣江壬戌帖」-蘇東坡 赤壁賦의 조선적 형상화" 동양미술사학회 2 : 2013

    9 규남박물관, "규남박물관 도록 (상)" 도서출판 사람들 2016

    10 이해준, "규남문집" 도서출판 사람들 2017

    1 장국일, "화순적벽의 명승적 가치에 관한 연구" 전남대 2017

    2 權泰乙, "한문학연구-尙州地域을 中心으로" 文昌社 2005

    3 김대현, "조선후기 ‘무등산권 赤壁’ 공간의 문학작품 연구" 한국시가문화학회 (40) : 5-29, 2017

    4 조규백, "조선조 문인의 蘇東坡 인물 및 산문에 대한 평가" 대동문화연구원 (80) : 235-256, 2012

    5 김대현, "조선전기 ‘무등산권 赤壁’ 공간의 문학작품 연구" 한국시가문화학회 (34) : 91-118, 2014

    6 강경희, "조선시대 東坡「赤壁賦」의 수용 ― 赤壁船遊와 「赤壁賦」倣作을 중심으로" 중국어문학연구회 (61) : 405-425, 2010

    7 정규철, "역사 앞에서" 도서출판 심미안 2012

    8 이태호, "새로 공개된 謙齋 鄭敾의 1742년작 「漣江壬戌帖」-蘇東坡 赤壁賦의 조선적 형상화" 동양미술사학회 2 : 2013

    9 규남박물관, "규남박물관 도록 (상)" 도서출판 사람들 2016

    10 이해준, "규남문집" 도서출판 사람들 2017

    11 규남실학사상연구회, "규남 하백원의 실학사상연구" 경인문화사 2007

    12 黃胤錫, "頤齋遺藁"

    13 河潤九, "錦沙․屛巖遺集" 景仁文化社 1972

    14 "赤壁三遊錄"

    15 조규백, "朝鮮朝 漢文學에 나타난 蘇東坡 前後 「赤壁賦」의 受容과 ‘赤壁船遊’의 再演" 중국학연구회 (67) : 127-147, 2014

    16 蘇凝天, "春庵遺稿"

    17 河百源, "圭南先生遺集"

    18 宋兢勉, "同福誌" 1915

    19 정세진, "14-16세기 조선과 일본의 蘇軾 관련 詩會와 그들이 공유한 蘇仙의 의미" 한국중국어문학회 86 : 1-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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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4-01-03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Cogito KCI등재후보
    2013-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2-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9-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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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2 0.72 0.6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3 0.52 1.183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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