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라슬로 네메즈(László Nemes) 감독의 2015년 영화 「사울의 아들」과 함께 최인훈의 1959년 단편소설 「라울전」을 살핀다. 이 두 작품은 직・간접적으로 사울-바울 담론을 환기시�...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3063951
정우숙 (이화여자대학교)
2017
Korean
「사울의 아들」 ; 「라울전」 ; 사울-바울 담론 ; 사건 ; 최인훈 ; 「Raul's story」 ; 「Son of Saul」 ; Paul Discourse ; Event ; Choi In-hoon
810
KCI등재
학술저널
5-26(22쪽)
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고에서는, 라슬로 네메즈(László Nemes) 감독의 2015년 영화 「사울의 아들」과 함께 최인훈의 1959년 단편소설 「라울전」을 살핀다. 이 두 작품은 직・간접적으로 사울-바울 담론을 환기시�...
본고에서는, 라슬로 네메즈(László Nemes) 감독의 2015년 영화 「사울의 아들」과 함께 최인훈의 1959년 단편소설 「라울전」을 살핀다. 이 두 작품은 직・간접적으로 사울-바울 담론을 환기시킨다. 본고는, 이 담론을 활용해 종교적 상상력이 포함된 창작물의 내적 의미를 고찰해보는 시론에 가깝다. 영화 「사울의 아들」은 홀로코스트 상황 속 한 소년의 장례를 둘러싸고 특수한 관습과 인간 보편성의 경계가 흔들리며 상징적 부활에 이르는 과정을 영상화하였다. 한편 소설 「라울전」은 사울-바울 소재의 해당 시기를 직접 다루며, 가상 인물 라울을 통해 그 사건 외부의 한 지점을 새로이 구축해 보였다. 본고에서 살핀 두 작품의 주인공 모두 외부 상황에 어떤 영향력도 미치지 못한 채 죽어가는데, ‘사건의 충실성’에 더 다가선 작품은 외적으로 더욱 참혹한 상황을 다루고 있는 「사울의 아들」로 보인다. 소설 「라울전」은 오히려 사건의 장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되는 존재의 흔적을 형상화한다. 이는 가시적이고 현실적인 불행과는 또 다른 차원의 예외 상태를 보여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다만, 이와 유사한 ‘라울형 인물’이 역사적․사회적 책임과 맺는 관계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남는다. 이 문제와 관련해 주목되는 최인훈의 다른 작품은, 배경을 국외로까지 확장시킨 소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article, I look at Choi In-hoon's 1959 short story 「Raul's story」along with the 2015 film 「Son of Saul」directed by László Nemes. These two works openly and indirectly evokes the Saul-Paul discourse. This paper is close to the current...
In this article, I look at Choi In-hoon's 1959 short story 「Raul's story」along with the 2015 film 「Son of Saul」directed by László Nemes. These two works openly and indirectly evokes the Saul-Paul discourse. This paper is close to the current view, which explores the inner meaning of the creations containing the religious imagination using this discourse. The film 「Son of Saul」depicted the process of symbolic resurrection breaching the boundaries between special customs and universality of human beings around the burial of a boy in the Holocaust situation. In the meantime, 「Raul story」handled the corresponding period of Saul-Paul's material and constructed a new point outside the case through the fictional character Raul. In this article, the characters of both works are dying without any influence on the outside situation. The work which is closer to the faithfulness of the event seems to be the 「Son of Saul」which is more gruesome with the tragic situation of the case. 「Raul's story」rather features the trace of
existence that is excluded from the scene of the event. This is significant because it shows another exceptional condition different from visible and realistic misfortune. However, there remains a controversy regarding the relationship a similar 'Raul-type figure' has to do with historic and social responsibility. Choi In-hoon's other works, which are noteworthy about this issue, are the novel Typhoon and the play 「Hans and Gretel」which extended the background to overseas. The main characters are deeply thoughtful and try to make existential choice, but they reflect on their own responsibility while making excuses for their own mistakes. Raul corresponds to the roots of them in these works rather than most intellectuals of overall Choi In-hoon's literature.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차봉준, "한국 현대소설에 형상화된 신의 공의와 섭리 -최인훈의 「라울전」과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을 중심으로" 한국문학과종교학회 14 (14): 111-134, 2009
2 이동하, "한국 현대소설과 기독교의 관련 양상; 「목공 요셉」과 「라울전」의 경우」" 한국문학사 196 : 344-359, 1990
3 김성렬, "최인훈의 「한스와 그레텔」 다시 읽기"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48) : 191-224, 2015
4 이수형, "최인훈 초기 소설에서의 결정론적 세계와 자유" 한국근대문학회 (13) : 313-342, 2006
5 양윤의, "최인훈 소설의 정치적 상상력" 국제어문학회 (50) : 177-200, 2010
6 정우숙, "최인훈 소설과의 관계를 통해 본 희곡 「한스와 그레텔」" 한국현대문학회 (43) : 501-528, 2014
7 연남경, "최인훈 문학의 미학적 정치성" 현대문학이론학회 (62) : 219-248, 2015
8 차미령, "장단 한 걸음: 최인훈의 「라울전」의 라울" 현대문학사 656 : 221-229, 2009
9 최인훈, "웃음소리" 문학과지성사 50-82, 2014
10 이소영, "영화 <사울의 아들>과 프리모 레비의“회색지대”" 한국이탈리아어문학회 (47) : 141-163, 2016
1 차봉준, "한국 현대소설에 형상화된 신의 공의와 섭리 -최인훈의 「라울전」과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을 중심으로" 한국문학과종교학회 14 (14): 111-134, 2009
2 이동하, "한국 현대소설과 기독교의 관련 양상; 「목공 요셉」과 「라울전」의 경우」" 한국문학사 196 : 344-359, 1990
3 김성렬, "최인훈의 「한스와 그레텔」 다시 읽기"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48) : 191-224, 2015
4 이수형, "최인훈 초기 소설에서의 결정론적 세계와 자유" 한국근대문학회 (13) : 313-342, 2006
5 양윤의, "최인훈 소설의 정치적 상상력" 국제어문학회 (50) : 177-200, 2010
6 정우숙, "최인훈 소설과의 관계를 통해 본 희곡 「한스와 그레텔」" 한국현대문학회 (43) : 501-528, 2014
7 연남경, "최인훈 문학의 미학적 정치성" 현대문학이론학회 (62) : 219-248, 2015
8 차미령, "장단 한 걸음: 최인훈의 「라울전」의 라울" 현대문학사 656 : 221-229, 2009
9 최인훈, "웃음소리" 문학과지성사 50-82, 2014
10 이소영, "영화 <사울의 아들>과 프리모 레비의“회색지대”" 한국이탈리아어문학회 (47) : 141-163, 2016
11 안시환, "안시환의 영화비평,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보여주려는 것"
12 신익호, "신학적 神正論의 관점에서 본 문학* - <라울전>과 <고양이는 부르지 않을 때 온다>를 중심으로" 국어문학회 53 (53): 215-237, 2012
13 이수형, "신과 대면한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라울전」과 「아겔다마」를 중심으로" 인문과학연구소 (31) : 225-246, 2010
14 정우숙, "세계문학 시도의 사례로 본 최인훈 희곡 「한스와 그레텔」" 한국문예창작학회 13 (13): 199-227, 2014
15 라슬로 네메즈, "사울의 아들" 2015
16 윤교찬, "사도 바울과 벤야민의 메시아주의, 그리고 아감벤의 ‘동시대성’" 21세기영어영문학회 28 (28): 123-146, 2015
17 알랭 바디우, "사도 바울-‘제국’에 맞서는 보편주의 윤리를 찾아서" 새물결 2008
18 오형엽, "문학과 수사학" 소명출판 265-296, 2011
19 조르조 아감벤, "남겨진 시간" 코나투스 2008
20 박수현, "김승옥·최인훈 소설에 나타나는 '내적 분열' 양상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6
21 송형국, "가장 정확한 선택-<사울의 아들>이 취한 현실주의적 영화언어의 가치에 대해"
22 이동진, "‘사울의 아들’을 보고"
23 정성일, "<사울의 아들> 정성일 시네토크"
夏目漱石, 「그 후」論 - 「문학론」의 <비극론>을 중심으로 -
고려인 러시아어 시 문학에 담긴 고향 의식- 리 뱌체슬라브, 류드밀라 지니나 최의 작품을 중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