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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의 임피향약(臨陂鄕約) 연구 = A Study on Yeonjae(淵齋) Song Byeong-seon(宋秉璿)’s Impihyangyak(臨陂鄕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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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Yeonjae Song Byeong-seon, a prominent Confucian scholar of the late Joseon period, associated with the Yeonjae school(淵齋學派) along with his juniors Shim Seok-jae(心石齋) and Song Byeong-soon(宋秉珣). Song Byeong-seon, at the age of 70, tragically ended his life by poisoning himself in resistance against Eulsa Treaty (乙巳勒約) imposed by the Japanese Empire. As a result, research on Song Byeong-seon has primarily focused on his final moments, the theory of Wijung Chuksa(衛正斥邪論: Protecting Righteousness and Expelling Wickedness), and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Yeonjae school.
      Therefore, this manuscript expands the scope of discussion by analyzing ‘Impihyangyak’(at the age of 57), a plan devised by Song Byeong-seon, along with its manual, <Ibyakjeolmok(立約節目)>. The reason behind Song Byeong-seon’s development of Hyangyak in Impi-hyeon(臨陂縣: Currently Impi-myeon, Gunsan-si) was his frequent visits to his parents' grave(親墓) and the grave(省墓) visitations. The planned <Ibyakjeolmok> plays a significant role in organizing official duties(職任) which was subdivided into 12 categories, with a strong emphasis on ethical directivity.
      Meanwhile, the Yakgye(約契: association) that represented Hyangyak in Myeon(面)·Ri(里) is characterized by frequent instances of severe punishment measures and reward and punishment systems under government control(官治), such as 'Chulyak(出約)·Chulgyeong(出境)·Hyeongbae(刑配)’ etc. Impihyangyak incorporates educational activities(講學) by Hunhoi(訓誨: teaching) and applied the principle of ‘Saseo(士庶: ordinary people) Byeongjon(竝存: Coexistence)’ ,which included servants but lacks attention to paragraphs related to Hwannansanghyul(患難相恤: mutual help). Additionally, it exhibits a characteristic of not attempting consistent arrangement among the four doctrines and paragraphs suggested in the <Yeossihyangy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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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onjae Song Byeong-seon, a prominent Confucian scholar of the late Joseon period, associated with the Yeonjae school(淵齋學派) along with his juniors Shim Seok-jae(心石齋) and Song Byeong-soon(宋秉珣). Song Byeong-seon, at the age of 70, tr...

      Yeonjae Song Byeong-seon, a prominent Confucian scholar of the late Joseon period, associated with the Yeonjae school(淵齋學派) along with his juniors Shim Seok-jae(心石齋) and Song Byeong-soon(宋秉珣). Song Byeong-seon, at the age of 70, tragically ended his life by poisoning himself in resistance against Eulsa Treaty (乙巳勒約) imposed by the Japanese Empire. As a result, research on Song Byeong-seon has primarily focused on his final moments, the theory of Wijung Chuksa(衛正斥邪論: Protecting Righteousness and Expelling Wickedness), and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Yeonjae school.
      Therefore, this manuscript expands the scope of discussion by analyzing ‘Impihyangyak’(at the age of 57), a plan devised by Song Byeong-seon, along with its manual, <Ibyakjeolmok(立約節目)>. The reason behind Song Byeong-seon’s development of Hyangyak in Impi-hyeon(臨陂縣: Currently Impi-myeon, Gunsan-si) was his frequent visits to his parents' grave(親墓) and the grave(省墓) visitations. The planned <Ibyakjeolmok> plays a significant role in organizing official duties(職任) which was subdivided into 12 categories, with a strong emphasis on ethical directivity.
      Meanwhile, the Yakgye(約契: association) that represented Hyangyak in Myeon(面)·Ri(里) is characterized by frequent instances of severe punishment measures and reward and punishment systems under government control(官治), such as 'Chulyak(出約)·Chulgyeong(出境)·Hyeongbae(刑配)’ etc. Impihyangyak incorporates educational activities(講學) by Hunhoi(訓誨: teaching) and applied the principle of ‘Saseo(士庶: ordinary people) Byeongjon(竝存: Coexistence)’ ,which included servants but lacks attention to paragraphs related to Hwannansanghyul(患難相恤: mutual help). Additionally, it exhibits a characteristic of not attempting consistent arrangement among the four doctrines and paragraphs suggested in the <Yeossihyangy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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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우암 송시열의 9세손으로 조선 최후기에 활동했던 연재 송병선은, 아우인 심석재 송병순과 함께 연재학파를 창시·공유했던 거유이자 애국지사다. 송병선은 1905년에 강행된 을사늑약에 항거해 음독 자진을 시도함으로써, 7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자연히 송병선에 대한 연구 또한 주로 생애 최후의 순간과 그 기저를 관류했던 위정척사론, 그리고 연재학파의 형성 과정을 규명하는 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금번 논의에서는 송병선이 57세 때 기획한 ‘임피향약’과 그 매뉴얼인 <입약절목>을 분석함으로써, 논의의 지평을 보다 다각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송병선이 지금의 군산시에 통합된 임피현에서 향약을 전개한 이면에는 부모님의 산소를 이곳으로 이장하고, 수시로 성묘에 나섰던 인연과 직결되어 있다. 그러던 차에 송병선은 1892년에 이르러 임피향약을 구상하게 되었고, 이에 <입약절목>·<약속>으로 이뤄진 서안(書案)을 입안하기에 이른다. 특히 전래의 선행 사례들을 두루 참조한 끝에, 입안한 <입약절목>에는 강한 도덕적 지향성을 기조로 하는 가운데, 12부류로 세분화시킨 직임 구성이 중요한 특징을 형성하고 있다.
      전형적인 면·리 향약을 대변해 주는 임피향약의 경우, 선적·악적과 연계된 엄격한 상벌 체계에는 관치(官治)를 전제한 가운데 적용되는 ‘출약·출경·형배’ 및 ‘태형·속형·면책’ 등과 같은 엄벌책이 자주 등장하는 특징도 발견된다. 한편 송병선은 훈회가 주도하는 강학 활동을 병행할 것을 명시하면서 학습의 결과에 따른 상벌 체계를 적용하기도 했던바, 이러한 정황은 송병선의 교육자적인 면모를 방증해 준다. 이른바 ‘사서(士庶) 병존(竝存)’의 원칙을 수용한 임피향약은 강한 명분 의식에 기초하고 있는 반면에, 환난상휼과 유관한 절목은 다소 소략한 편이다. 또한 <여씨향약>에서 제시한 네 강령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적 절목들 간의 정합적인 배치를 고려하지 않는 점도 부수적인 특징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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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암 송시열의 9세손으로 조선 최후기에 활동했던 연재 송병선은, 아우인 심석재 송병순과 함께 연재학파를 창시·공유했던 거유이자 애국지사다. 송병선은 1905년에 강행된 을사늑약에 항거...

      우암 송시열의 9세손으로 조선 최후기에 활동했던 연재 송병선은, 아우인 심석재 송병순과 함께 연재학파를 창시·공유했던 거유이자 애국지사다. 송병선은 1905년에 강행된 을사늑약에 항거해 음독 자진을 시도함으로써, 7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자연히 송병선에 대한 연구 또한 주로 생애 최후의 순간과 그 기저를 관류했던 위정척사론, 그리고 연재학파의 형성 과정을 규명하는 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금번 논의에서는 송병선이 57세 때 기획한 ‘임피향약’과 그 매뉴얼인 <입약절목>을 분석함으로써, 논의의 지평을 보다 다각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송병선이 지금의 군산시에 통합된 임피현에서 향약을 전개한 이면에는 부모님의 산소를 이곳으로 이장하고, 수시로 성묘에 나섰던 인연과 직결되어 있다. 그러던 차에 송병선은 1892년에 이르러 임피향약을 구상하게 되었고, 이에 <입약절목>·<약속>으로 이뤄진 서안(書案)을 입안하기에 이른다. 특히 전래의 선행 사례들을 두루 참조한 끝에, 입안한 <입약절목>에는 강한 도덕적 지향성을 기조로 하는 가운데, 12부류로 세분화시킨 직임 구성이 중요한 특징을 형성하고 있다.
      전형적인 면·리 향약을 대변해 주는 임피향약의 경우, 선적·악적과 연계된 엄격한 상벌 체계에는 관치(官治)를 전제한 가운데 적용되는 ‘출약·출경·형배’ 및 ‘태형·속형·면책’ 등과 같은 엄벌책이 자주 등장하는 특징도 발견된다. 한편 송병선은 훈회가 주도하는 강학 활동을 병행할 것을 명시하면서 학습의 결과에 따른 상벌 체계를 적용하기도 했던바, 이러한 정황은 송병선의 교육자적인 면모를 방증해 준다. 이른바 ‘사서(士庶) 병존(竝存)’의 원칙을 수용한 임피향약은 강한 명분 의식에 기초하고 있는 반면에, 환난상휼과 유관한 절목은 다소 소략한 편이다. 또한 <여씨향약>에서 제시한 네 강령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적 절목들 간의 정합적인 배치를 고려하지 않는 점도 부수적인 특징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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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李珥, "栗谷全書 Ⅰ" 민족문화추진위원회 1989

      2 김종수, "화산(華山) 정규한(鄭奎漢)의 ‘화산 향약(鄕約)’과 향촌 자치 구상" 민속학연구소 (3) : 177-207, 2022

      3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1872年地方圖臨陂縣地圖"

      4 池載熙, "주례(周禮)" 자유문고 2002

      5 김종수, "연재 송병선의 생애와 순국" 전북사학회 (57) : 243-272, 2019

      6 李滉, "退溪集 Ⅰ" 민족문화추진위원회 1989

      7 鄭奎漢, "華山集" 한국고전번역원 2010

      8 臨陂縣, "臨陂縣邑誌" 1895

      9 宋秉璿, "淵齋集 Ⅰ" 민족문화추진회 2004

      10 金 鍾 秀, "朱熹의 刑罰觀 一考" 법학연구소 4 (4): 61-102, 2010

      1 李珥, "栗谷全書 Ⅰ" 민족문화추진위원회 1989

      2 김종수, "화산(華山) 정규한(鄭奎漢)의 ‘화산 향약(鄕約)’과 향촌 자치 구상" 민속학연구소 (3) : 177-207, 2022

      3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1872年地方圖臨陂縣地圖"

      4 池載熙, "주례(周禮)" 자유문고 2002

      5 김종수, "연재 송병선의 생애와 순국" 전북사학회 (57) : 243-272, 2019

      6 李滉, "退溪集 Ⅰ" 민족문화추진위원회 1989

      7 鄭奎漢, "華山集" 한국고전번역원 2010

      8 臨陂縣, "臨陂縣邑誌" 1895

      9 宋秉璿, "淵齋集 Ⅰ" 민족문화추진회 2004

      10 金 鍾 秀, "朱熹의 刑罰觀 一考" 법학연구소 4 (4): 61-102, 2010

      11 이근영, "朱熹의 <增損呂氏鄕約>과 朝鮮社會 ― 朝鮮鄕約의 特性에 대한 檢討를 중심으로" 한국중국학회 45 : 275-294, 2002

      12 郭斉, "朱熹集" 四川敎育出版社 1996

      13 宋秉珣, "心石齋集" 한국고전번역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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