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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돌라리>의 형성맥락과 노래의 실상 읽기 = Reading the Formation Context of the Folk Song “Dondolari” and the Reality of the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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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ondolari” is a product of cultural hybridity that was created in the 1910s or 1920s when Japanese songs were fused with the song of the Korean folk dance from South Hamgyeong Province. However, most of the songs in the Hamgyeongnam-do area's song-dance play are characterized by being composed of “larari” spoken sounds. The cultural hybrid of “Dondolari” was also formed based on these characteristics of the songs in Hamgyeongnam-do's song-dance play.
      Dondolari is a chaotic-type song-dance play, which has unique characteristics different from Ganggangsullae, Wolworicheongcheong, and Notdaribalbgi, which belong to compositional song-dance play. Ganggangsullae is organized into circle dance and various games, and each play sings a song that fits the theme, and the action embodies and shapes the content of the play. On the other hand, Dondolari sings several songs outside, including “Dondolari”, and inside, the dance board is formed as an unorganized collection of individuals. There is a free spirit that is different from other song and dance plays in Dondolari.
      ‘Dondolari’ appeared in the context of the ‘lari’ system of oral sounds and existed as a part of the oral sound. Because of this situation, the proportion of the oral sound is dominant in the singing of “Dondolari”. This means that “Dondolari” essentially exists in the nature of an oral beat. It is a song called a function of supplying rhythm for dance movements.
      When the excitement rises on the Dondolari playground, the play emotion is also strongly featured in the singing of “Dondolari”. The singing of “Dondolari” is an act of praising the dance developed on the spot by chanting “Dondolari,” and at the same time, it becomes an act of expressing the excitement of the scene. In addition, the fragmentary phrases of place names inserted into the spoken sounds of “Dondolari” also become meaningful with on-the-ground emotions. They are the mediums that express the fullness of Dondolari's excitement.
      Both the background of the formation and the existence phase of “Dondolari” are linked to the play emotion of the song dance play. This means that the identity of “Dondolari” is formed solely as a song for singing and dancing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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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dolari” is a product of cultural hybridity that was created in the 1910s or 1920s when Japanese songs were fused with the song of the Korean folk dance from South Hamgyeong Province. However, most of the songs in the Hamgyeongnam-do area's son...

      “Dondolari” is a product of cultural hybridity that was created in the 1910s or 1920s when Japanese songs were fused with the song of the Korean folk dance from South Hamgyeong Province. However, most of the songs in the Hamgyeongnam-do area's song-dance play are characterized by being composed of “larari” spoken sounds. The cultural hybrid of “Dondolari” was also formed based on these characteristics of the songs in Hamgyeongnam-do's song-dance play.
      Dondolari is a chaotic-type song-dance play, which has unique characteristics different from Ganggangsullae, Wolworicheongcheong, and Notdaribalbgi, which belong to compositional song-dance play. Ganggangsullae is organized into circle dance and various games, and each play sings a song that fits the theme, and the action embodies and shapes the content of the play. On the other hand, Dondolari sings several songs outside, including “Dondolari”, and inside, the dance board is formed as an unorganized collection of individuals. There is a free spirit that is different from other song and dance plays in Dondolari.
      ‘Dondolari’ appeared in the context of the ‘lari’ system of oral sounds and existed as a part of the oral sound. Because of this situation, the proportion of the oral sound is dominant in the singing of “Dondolari”. This means that “Dondolari” essentially exists in the nature of an oral beat. It is a song called a function of supplying rhythm for dance movements.
      When the excitement rises on the Dondolari playground, the play emotion is also strongly featured in the singing of “Dondolari”. The singing of “Dondolari” is an act of praising the dance developed on the spot by chanting “Dondolari,” and at the same time, it becomes an act of expressing the excitement of the scene. In addition, the fragmentary phrases of place names inserted into the spoken sounds of “Dondolari” also become meaningful with on-the-ground emotions. They are the mediums that express the fullness of Dondolari's excitement.
      Both the background of the formation and the existence phase of “Dondolari” are linked to the play emotion of the song dance play. This means that the identity of “Dondolari” is formed solely as a song for singing and dancing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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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돈돌라리>는 1910년대, 또는 1920년대에 함경남도 일대의 가무놀이 노래에 일본의 창가가 습합되어 생겨난 문화적 혼종의 산물이다. 그런데 함경남도 일대의 가무놀이 노래들은 대부분 ‘라라리’ 구음으로 구성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돈돌라리>의 문화적 혼종도 함경남도 가무놀이 노래들의 이러한 특징의 맥을 이어 이를 기반으로 형성되었다. 이렇게 문화적 습합으로 출현한 <돈돌라리>가 크게 호응을 얻으면서 돈돌라리가 함경남도 일대 가무놀이의 전형으로 자리매김 되기에 이르렀다.
      돈돌라리의 노래춤판으로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한식 다음날 북청군 남대천 강가에서 벌어진다. 이곳의 돈돌라리를 다룬 1938년의 동아일보 기사가 있어 그 광경을 재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오후부터 신북청역 철교 아래 백사장에 젋은 여자들이 모여 노래춤판을 벌리는데, 그 수가 수만이라 할 정도로 상당하다. 이들은 서로서로 모여 입타령을 하고 춤을 추는데, 그렇게 놀음하는 모둠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수많은 노래춤판이 여기저기 흩어져 남대천 백사장을 가득 채우며 들썩이는 장관이 전개되는 것이다.
      돈돌라리는 난장형 가무놀이로서 구성형 가무놀이에 속하는 강강술래, 월워리청청, 놋다리밟기 등과 다른 독자적 특징이 있다. 강강술래는 원무와 여러 놀이로 조직되고, 각 놀이는 주제에 맞는 노래를 부르며 동작은 놀이 내용을 구현하며 형상한다. 이에 반해 돈돌라리는 밖에서 <돈돌라리>를 비롯한 여러 노래를 불러주고 안에서는 춤판이 개인들의 집합으로 비조직적으로 형성된다. 돈돌라리의 춤판에 여타 가무놀이와 다른 자유분방함이 존재하는 것이다.
      춤판에 흥이 달아오르면 개인 기량의 격정적인 춤사위가 나타난다. 누군가 선도하여 춤의 대열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무동, 꼽추, 유걸이 등의 연희가 벌어진다. 여기에 노래와 장단 소리도 더욱 고조되어 놀이판이 난장의 분위기에 이른다. 돈돌라리에는 놀이욕구와 에너지가 강하게 나타나며, <돈돌라리>는 이러한 놀이판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이끈다.
      ‘돈돌라리’는 ‘라리’계 구음의 맥락 위에 출현하여 구음의 일부 구성음으로 존재했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돈돌라리>의 가창은 구음 비중이 지배적이다. 이것은 <돈돌라리>가 본질적으로 입타령의 성격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춤동작을 위한 장단 공급의 기능으로 불리는 노래인 것이다.
      돈돌라리 놀이판에 흥이 오르면, <돈돌라리>의 가창에도 놀이정서가 강하게 실린다. <돈돌라리>의 가창은 어느덧 ‘돈돌라리’를 연호하는 행위이며, 동시에 현장의 감흥을 표출하는 행위가 된다. 그리고 <돈돌라리> 구음에 삽입된 단편적 어구들도 현장적 정서가 입히게 된다. “시내강변”, “모래청산”, “보배산천” 등은 각각 특정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돈돌라리의 흥취가 가득함을 표상하는 매개들이다. 이러한 매개들을 통해 돈돌라리의 흥취와 감흥이 곳곳에 가득한 세상을 구가한 것이다.
      <돈돌라리>의 형성배경과 존재국면은 모두 노래춤판의 놀이정서에 맞물려 있다. <돈돌라리>의 정체성이 오롯이 가무놀이 노래로서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돈돌라리>의 실상과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무엇보다 놀이 현장을 우선적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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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돌라리>는 1910년대, 또는 1920년대에 함경남도 일대의 가무놀이 노래에 일본의 창가가 습합되어 생겨난 문화적 혼종의 산물이다. 그런데 함경남도 일대의 가무놀이 노래들은 대부분 ...

      <돈돌라리>는 1910년대, 또는 1920년대에 함경남도 일대의 가무놀이 노래에 일본의 창가가 습합되어 생겨난 문화적 혼종의 산물이다. 그런데 함경남도 일대의 가무놀이 노래들은 대부분 ‘라라리’ 구음으로 구성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돈돌라리>의 문화적 혼종도 함경남도 가무놀이 노래들의 이러한 특징의 맥을 이어 이를 기반으로 형성되었다. 이렇게 문화적 습합으로 출현한 <돈돌라리>가 크게 호응을 얻으면서 돈돌라리가 함경남도 일대 가무놀이의 전형으로 자리매김 되기에 이르렀다.
      돈돌라리의 노래춤판으로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한식 다음날 북청군 남대천 강가에서 벌어진다. 이곳의 돈돌라리를 다룬 1938년의 동아일보 기사가 있어 그 광경을 재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오후부터 신북청역 철교 아래 백사장에 젋은 여자들이 모여 노래춤판을 벌리는데, 그 수가 수만이라 할 정도로 상당하다. 이들은 서로서로 모여 입타령을 하고 춤을 추는데, 그렇게 놀음하는 모둠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수많은 노래춤판이 여기저기 흩어져 남대천 백사장을 가득 채우며 들썩이는 장관이 전개되는 것이다.
      돈돌라리는 난장형 가무놀이로서 구성형 가무놀이에 속하는 강강술래, 월워리청청, 놋다리밟기 등과 다른 독자적 특징이 있다. 강강술래는 원무와 여러 놀이로 조직되고, 각 놀이는 주제에 맞는 노래를 부르며 동작은 놀이 내용을 구현하며 형상한다. 이에 반해 돈돌라리는 밖에서 <돈돌라리>를 비롯한 여러 노래를 불러주고 안에서는 춤판이 개인들의 집합으로 비조직적으로 형성된다. 돈돌라리의 춤판에 여타 가무놀이와 다른 자유분방함이 존재하는 것이다.
      춤판에 흥이 달아오르면 개인 기량의 격정적인 춤사위가 나타난다. 누군가 선도하여 춤의 대열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무동, 꼽추, 유걸이 등의 연희가 벌어진다. 여기에 노래와 장단 소리도 더욱 고조되어 놀이판이 난장의 분위기에 이른다. 돈돌라리에는 놀이욕구와 에너지가 강하게 나타나며, <돈돌라리>는 이러한 놀이판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이끈다.
      ‘돈돌라리’는 ‘라리’계 구음의 맥락 위에 출현하여 구음의 일부 구성음으로 존재했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돈돌라리>의 가창은 구음 비중이 지배적이다. 이것은 <돈돌라리>가 본질적으로 입타령의 성격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춤동작을 위한 장단 공급의 기능으로 불리는 노래인 것이다.
      돈돌라리 놀이판에 흥이 오르면, <돈돌라리>의 가창에도 놀이정서가 강하게 실린다. <돈돌라리>의 가창은 어느덧 ‘돈돌라리’를 연호하는 행위이며, 동시에 현장의 감흥을 표출하는 행위가 된다. 그리고 <돈돌라리> 구음에 삽입된 단편적 어구들도 현장적 정서가 입히게 된다. “시내강변”, “모래청산”, “보배산천” 등은 각각 특정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돈돌라리의 흥취가 가득함을 표상하는 매개들이다. 이러한 매개들을 통해 돈돌라리의 흥취와 감흥이 곳곳에 가득한 세상을 구가한 것이다.
      <돈돌라리>의 형성배경과 존재국면은 모두 노래춤판의 놀이정서에 맞물려 있다. <돈돌라리>의 정체성이 오롯이 가무놀이 노래로서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돈돌라리>의 실상과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무엇보다 놀이 현장을 우선적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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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보형, "함경도의 퉁소 음악문화" 한국퉁소연구회 (7) : 18-, 2010

      2 이도현, "함경도 <새타령> 고찰" 동양음악연구소 51 : 125-172, 2022

      3 이소라, "한국의 농요 4" 현암사 1990

      4 강등학, "한국 민요의 존재양상과 판도" 민속원 2016

      5 이용식, "창가에서 민요로 : 함경도 북청 민요 「돈돌라리」의 형성에 관한 연구" 한국민요학회 7 : 199-224, 1999

      6 편찬위원회, "조선의 민속전통6 민속음악과 무용"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95

      7 문하연, "조선의 민속놀이" 평양 군중문화출판사 28-32, 1961

      8 편찬위원회, "조선민족음악전집 민요편 4" 예술교육출판사 1999

      9 엄하진, "조선민요의 유래" 예술교육출판사 1992

      10 박종성, "조선민속무용" 문예출판사 1991

      1 이보형, "함경도의 퉁소 음악문화" 한국퉁소연구회 (7) : 18-, 2010

      2 이도현, "함경도 <새타령> 고찰" 동양음악연구소 51 : 125-172, 2022

      3 이소라, "한국의 농요 4" 현암사 1990

      4 강등학, "한국 민요의 존재양상과 판도" 민속원 2016

      5 이용식, "창가에서 민요로 : 함경도 북청 민요 「돈돌라리」의 형성에 관한 연구" 한국민요학회 7 : 199-224, 1999

      6 편찬위원회, "조선의 민속전통6 민속음악과 무용"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95

      7 문하연, "조선의 민속놀이" 평양 군중문화출판사 28-32, 1961

      8 편찬위원회, "조선민족음악전집 민요편 4" 예술교육출판사 1999

      9 엄하진, "조선민요의 유래" 예술교육출판사 1992

      10 박종성, "조선민속무용" 문예출판사 1991

      11 임석재, "임석재채록 한국구연민요·자료편" 집문당 1997

      12 전경욱, "아라리의 기원을 찾아서 – 불교 구음 아라리와 라리련의 한국적 전승 양상"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2019

      13 강등학, "상사소리의 존재양상과 국면전개 연구" 한국민요학회 46 (46): 7-45, 2016

      14 MBC, "북한민요집3 (해설집)" 2004

      15 전경욱, "북청지방 민요의 향토성과 시대성" 국어국문학회 115 : 27-58, 1995

      16 문하연, "북청지방 민요들의 특색" 조선인민공화국 과학원 고고학 및 민속학연구소 11-22, 1957

      17 편찬위원회, "북청군지 (개정증보판)" 북청군지편찬위원회 1994

      18 편찬위워회, "북청군지" 북청군지편찬위원회 1970

      19 이미영, "민요춤 <돈돌라리>의 문화적 특성을 통해본 지역춤 활성화 방안연구" 한국무용예술학회 71 (71): 105-120, 2018

      20 최창호, "민요따라 삼천리" 평양출판사 1995

      21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문학예술사전(상)"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22 사회과학원문학예술연구소, "문학예술사전" 사회과학원문학연구소 1972

      23 이윤선, "강강술래의 역사와 놀이 구성에 관한 고찰" 한국민속학회 40 : 369-396, 2004

      24 나승만, "강강술래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4

      25 "“늴리리야” 입장구에 여인군의 “삼대춤”, 양천 “날리데이”의 일경"

      26 장정룡, "’돈돌라리‘ 민요의 실상과 전승론" 속초문화원 30 : 54-71, 2014

      27 김용범, "90년대 북한 문화예술계의 정책적 변화양상과 향후 남북문화교류방안" 한국문화정책개발원 259-264,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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