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음악축제는 양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면서 축제라는 콘텐츠가 지방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경제 성장에 따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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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14
학위논문 (석사)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계획학과 , 2014. 2
2014
한국어
711 판사항(22)
서울
Social acceptance of outdoor nocturnal music festival
vi, 104 p. : 삽화 ; 26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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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현재 국내 음악축제는 양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면서 축제라는 콘텐츠가 지방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경제 성장에 따른 ...
현재 국내 음악축제는 양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면서 축제라는 콘텐츠가 지방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경제 성장에 따른 주 5일제의 실시로 음악축제가 문화향유의 주요한 사회기반기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그것의 주요 원인이라 하겠다. 이에 따라 음악축제는 문화적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사설 공연기획사에 의해 수시로 기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의 음악축제들은 관주도적이고, 도식적인 이해만을 바탕으로 하며, 비슷한 유형의 문화시설과 프로그램 위주로 접근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특권적인 문화전문가들의 독점과 문화산업의 논리에 복속되어 있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나 문화적 역량과는 동떨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국내 음악축제의 특성화와 다양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기반하여 등장한 도심 야간 옥외 음악축제들은 2007년 서울시 난지공원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나 짧은 생애주기로 기획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다가 2013년 현재 단 하나만이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에서 열리는 전체 음악축제의 4%에 불과한 이러한 성격의 음악축제는 도시, 야간, 옥외라는 특성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갈등을 일으키며 도시에서 자꾸만 밀려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음악축제의 특성화, 다양화가 요구되고 도시민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도심 야간 옥외 음악축제는 결국 서울시에 정착할 수 없는 것일까? 본 연구에서는 서울에서 진행되었거나 되고 있는 야간 옥외 음악축제인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명동 나이트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이 세 가지 사례를 바탕으로 그것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이슈들에는 무엇이 있었으며, 그것이 사회적으로 수용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의 구성은 이론적 배경에 대한 조사, 해당 음악축제의 사례 및 그들이 가졌던 이슈에 대한 분석, 이를 바탕으로 한 도시 야간 옥외 음악축제의 사회적 수용의 위한 조건 이렇게 세 가지로 이루어졌다. 먼저 사례를 연구하기 위한 이론적 분석의 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음악축제를 주도하는 공연관계자들과 문화소비자들의 입장을 문화향유권과 청년문화, P세대 문화의 관점으로, 음악축제로 인해 피해를 받는 지역주민과 근처 상인들을 행복추구권, 환경권, 휴식권의 관점으로 파악하였고, 그들의 갈등에 대한 도시계획적 해결방안의 이론적 배경을 문화적 계획과 협력적 계획으로 설정하였다. 사례와 이슈 부분에서는 세 가지 대상 음악축제가 서울시에서 열리고 현재의 상황에 이르기 까지를 인터뷰와 문헌조사를 통해 알아보았고, 이를 통해 그것이 도시와 가졌던 이슈를 크게 소음공해와 교통피해 등을 포함하는 주거환경 침해와 지역경제 활성화 실패, 청소년 탈선 조장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도시 야간 옥외 음악축제의 사회적 수용을 위한 조건들을 문화적 차원, 법률/제도적 차원, 사회적 차원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문화적 차원으로는 공공기관의 문화도시에 대한 이해 공유와 문화행사의 특성을 고려한 인사행정, 휴먼 네트워크 및 거버넌스 구축을 조건으로 꼽았고, 법률/제도적 차원에서는 지역주민들로부터 발생했던 고충민원의 처리방식의 문제점이 재고되어야 함과 함께 현재 전무한 문화기본법의 제정을 주장했다. 도심 야간 옥외 음악축제의 사회적 수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볼 수 있는 사회적 차원의 노력은 이해관계자 통합 전략을 필요성을 제창했다. 음악축제의 이해관계자 구성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해관계자들을 통합하기 위한 공공과 공연기획사 주도의 전략이 필수적임을 언급했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해외의 음악축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주거환경 부담금 제도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교류를 그 예로 들었다.
이러한 도심 야간 옥외 음악축제와 이의 사회적 수용 과정에서 등장하는 이슈들은 조닝이 점차 약화되는 현재 도시계획의 상황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한 합의형성, 상호작용의 장 마련, 사회적 학습, 제도적 환경의 개선 등을 요소로 하는 협력적 계획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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