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사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이 있는 주제일 것이라고까지 간주된 바 있었던 신라의 ‘骨品制’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학계에서 관심의 중심을 살짝 벗어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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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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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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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사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이 있는 주제일 것이라고까지 간주된 바 있었던 신라의 ‘骨品制’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학계에서 관심의 중심을 살짝 벗어나게 되었다. ...
한때 한국사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이 있는 주제일 것이라고까지 간주된 바 있었던 신라의 ‘骨品制’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학계에서 관심의 중심을 살짝 벗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骨品制’에 관해서는 여전히 중요한 연구 성과의 발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에 대한 이해가 신라사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에서 논의의 출발점을 이루는 기본적 전제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그간의 논의를 정리해 보는 것은 여전히 의미를 가진다.
본고는 ‘골품제’ 자체나 그에 속하는 신분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은 연구들을 선택하여, ‘골품제’의 개념 규정, 骨品과 頭品의 구조와 성립 과정, 中代 이후 ‘골품제’의 변화 등 주요 쟁점별로 지금까지 이루어진 논의의 흐름을 개괄하였다. ‘골품제’에 관한 연구는 정리하기 벅찰 정도로 많이 축적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선택지가 줄어들어 논의의 초점이 좁혀졌다기보다,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되면서 기존의 해석들과 공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동일한 용어에 대해서도 정의를 달리하고, 나아가 당시의 실태에 대한 파악 자체가 상이하기 때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제한된 자료에 대한 나름의 해석이 반복되고 있는 데 기인한 부분이 크다.
이러한 상황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문자 자료의 발굴이 절실하다. 〈황룡사구층목탑 찰주본기〉와 〈백지묵서 화엄경사경 발문〉에 이어, 최근에는 〈삼척 흥전리사지비편〉에서 ‘眞骨’이 판독되면서 한동안 늘어나지 않던 골품제 사료를 하나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자료의 출현이 논의의 선택지를 줄이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또다른 논쟁점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골품제’에 대한 이야기 거리가 더 많아지고 논의가 이어지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의미있는 방향성이라고 본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Bone rank system(骨品制)’of Silla(新羅) Dynasty, which was once considered to be the subject of the greatest number of researches in all fields of Korean History, soon became a little far from the center of attention. However, important rese...
‘Bone rank system(骨品制)’of Silla(新羅) Dynasty, which was once considered to be the subject of the greatest number of researches in all fields of Korean History, soon became a little far from the center of attention. However, important reseraches on ‘bone rank system’ are still being published constantly, and the understanding of it is a key element of the basic premise in various studies related to Silla. Therefore, it is still meaningful to summarize the discussions so far.
I chose studies that focused on ‘bone rank system’ itself or each of the statuses of it, and outlined the process of discussion by major issues such as the definition of ‘bone rank system’, structure and formation process of bone-rank(骨品) and head-rank(頭品), and changes in the system since the middle age(中代). Studies on ‘the bone rank system’ have accumulated so much that it is difficult to summarize them well, but instead of narrowing the focus of discussions by reducing the number of options, new interpretations were added to coexist with exiting doctrines constantly. This is because the definitions of the same terms are different from each other, and further the understanding of the situation is different, but it is fundamentally due to the repeated interpretations of limited data.
In order to overcome this situation, the role of newly found data is crucial. After the finding of 〈the Record Inscribed on a Pillar of the Nine-Storied Wooden Stūpa of the Hwangnryong Monastery〉 and 〈the Colophon for Manuscript of Avatamsaka Sutra〉, document related to ‘bone-rank system’ has not been found for a while, but recently ‘眞骨(true-bone)’ was read from 〈the Stels of Eminent Monks Excavated at Temple site in Heungjeon-ri, Samcheok〉. The emergence of new data not only reduces the options but also creates another point of contention, which is the good direction.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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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秋戰國시기 燕文化의 중국동북지역 확산 및 토착집단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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