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와 개신교의 의미구조를 이해하는 첩경은 양 종교가 무엇을 가장 궁극적인 것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파악하는 데에 있다. 아마도 그것을 ‘궁극적 실재’라고 명명할 수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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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Korean
유교 ; Analects ; Christianity ; Confucianism ; social stratification ; religion ; sociology of religion ; god ; transcendency ; principle ; Weber ; social class ; practice ; institution ; ontology ; structure ; order ; control ; norm ; social relation ; social change ; society ; Sociology ; Bible ; ration ; 기독교 ; 성경 ; 존재론 ; 죽음론 ; 정치론 ; 경제론 ; 실천론 ; 사회관 ; 역사종교 ; 초월종교 ; 근본주의 ; 진보성 ; 보수성 ; 정당성 ; 의식(ritual) ; 제례 ; 낙관주의 ; 비관주의 ; 천년왕국 ; 도리 ; 인륜 ; 본연지성 ; 기질지성 ; 죄 ; 통합 ; 갈등 ; 다문화 ; 연대 ; 개인 ; 공동체 ;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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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유교와 개신교의 의미구조를 이해하는 첩경은 양 종교가 무엇을 가장 궁극적인 것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파악하는 데에 있다. 아마도 그것을 ‘궁극적 실재’라고 명명할 수 있을 ...
유교와 개신교의 의미구조를 이해하는 첩경은 양 종교가 무엇을 가장 궁극적인 것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파악하는 데에 있다. 아마도 그것을 ‘궁극적 실재’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종교를 의미의 근거라고 했을 때, 모든 의미는 바로 이 궁극적 실재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도출되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개신교에서 궁극적 실재는 초월적 신이며, 유교에서는 ‘리(理)’라고 명명되는 편재하는원리이다. 양자는 속성, 발현, 그리고 지향에 있어 상호 화해하기 어려운 차이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자 사이에는 결정적인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완벽성’과 ‘영원(불멸)성’이다. 모든 종교의 궁극적 실재는 이 점을 공유하는바, 만약 이점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그로부터 연원하는 모든 의미는 궁극의 가치를 상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종교에는 이러한 완벽하고 영원한 실재가 존재하는가 바로 인간의 한계상황 때문이다. 특히 한계상황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죽음 때문이다. 죽음이야말로 존재의 의미를 전적으로 무화(無化)시킬 수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이자 공포의 기원이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죽음을 극복(내지 승화)해낼 수 없다면 생물학적 유한성을 지닌 인간 존재와 모든 의미는 초라해질 수밖에 없다. 종교는 이에 대한 절실한 대답의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신교의 경우를 살펴보면, 그것은 대표적인 유일신 종교이다. 개신교의 세계 이해와 실천은 모두가 궁극적 실재인 신으로부터 타당성이 도출되며 그로부터 의미가 부여된다. 창조주이자 주재자인 신을 떠나 인간이 여타의 실재로부터 자신의 존재 의의와 정체성을 확보하는 일이란 도무지 불가능하다. 신의 전능한 의지와 역사를 전제로 하는 개신교에서 인간의 생물학적 죽음은 결코 영원한 무(無)의 과정이 아니다. 신에의 믿음을 고백하는 한, 오히려 죽음은 영원한 생명의 시공간, 즉 천년왕국으로의 진입 과정이다. 죽음은 존재를 백지화하는 절대무의 나락이 아니라, 오히려 (생물학적으로) 유한한 인간을 벗고 영원한 존재로 거듭나는 긍정적 계기이기도 하다.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는 신의 초월적 예언이 이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을 돌파하는 신의 예언이 있음으로 해서 생물학적 한계에 갇혀 있던 인간은 비로소 유한자에서 무한자로 자기를 확장할 수 있다. 이처럼 개신교에서 신에의 복종과 믿음은 선택이 아닌 절대 당위이며, 현세의 모든 삶과 의미는 이 당위와 불가분 이어져 있다. 신의 속성인 ‘사랑’이 개신교의 핵심적 의미이자 정체성이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것은 인간과 사회의 정체성을 말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공간적으로 인간(人間)에 있지만, 질적으로는 현세와 구분되는 공간, 곧 신이 주재하는 신의 몸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교회란 상기한 개신교의 의미가 선포되고 공유되고 재생산되는 성소(聖所)이다. 그러면 과연 유교의 경우는 어떠한가 우선 유교는 궁극적 실재를 개신교처럼 초월적인 신에서 찾지 않는다. 유교가 가장 중요시하고 궁극적이라고 이해하는 실재는 우주와 자연과 인간을 두루 관통하는 보편적 원리이다. 흔히 리(理)나 도(道)로 명명되는 이 원리에 의해 세계와 인간이 (재)구성되고 변화하고 사멸한다. 리는 세계를 구성하고 주재하는 유교에서의 궁극적 실재이다. 그러면 이 리는 죽음이라는 한계상황의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Confucianism has been viewed mainly as having had a negative influence on social development since Max Weber’s theory of eastern societies. What role did Confucianism indeed play in the social process of Confucian society especially focusing on the ...
Confucianism has been viewed mainly as having had a negative influence on social development since Max Weber’s theory of eastern societies. What role did Confucianism indeed play in the social process of Confucian society especially focusing on the Confucian viewpoint of ‘death’, this thesis intends to explain the religious logic of death and its social effects. Also this paper examines the difference between the cases of Confucianism and Christianity. The positive role of Confucian viewpoint of death is championed by this paper. In particular, ‘Confucian understanding of death’ and ‘human remembrance and some rituals as its religious solution’ were the core and basis for understanding political and economic effects in the Confucian society. Finally, this paper examines the religious significance of death inherent in Confucianism and Christianity and reveals how these became political and economic inducement in the actual historical process. Also, this research argues that the main religious conflict in Korea is the sequent of semantic conflict between traditional religion, especially Confucianism and Protestantism. The tension began with the cultural and institutional challenges of Protestantism to the meaning of traditional religion like Confucianism. In terms of religion, for the last half century in Korea, traditional religions have encountered with alienation and ressentiment continuously. From the viewpoint of traditional religion, it has been the pessimistic experience of defamation of meaning and identity. That is what has have religious conflicts in Korean society increase tacit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