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한국전쟁 체험담의 다양한 구술 사례에서 그 말하기 방식과 서사의 내용에 주목하여 분단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안을 찾는 데 있다. 현재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갈등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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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115-14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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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한국전쟁 체험담의 다양한 구술 사례에서 그 말하기 방식과 서사의 내용에 주목하여 분단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안을 찾는 데 있다. 현재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갈등의 근...
이 글의 목적은 한국전쟁 체험담의 다양한 구술 사례에서 그 말하기 방식과 서사의 내용에 주목하여 분단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안을 찾는 데 있다. 현재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갈등의 근원은 남북의 분단과 한국전쟁이다. 이러한 비극의 결과로 정치사회적인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개인의 삶에도 많은 상처를 남겼다. 이를 분단 트라우마라고 명명한다. 분단 트라우마는 한민족 전체가 겪은 분단과 전쟁에서 비롯되었으므로 집단적인 성격이 강하다. 한국전쟁 체험담은 이러한 분단 트라우마를 주요 내용으로 하면서 현대 구술문화의 주류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데 이 체험담은 구술자의 구술 방식과 사건 인식 방식에 따라 같은 사건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양상을 드러낸다. 상대를 가해자로 지목하여 철저하게 비난하는 분단서사에 고착된 말하기 방식과 온정에 입각해서, 더 나아가서 사건의 전모를 객관화하여 말하는 통합서사를 지향하는 말하기 방식이 병존하고 있다. 전쟁이 얼마나 비극적인 사건이고, 인간이기를 부정하는 행위임을 고발하는 통합서사를 지향하는 말하기 방식이 분단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그러한 말하기 방식을 발굴하여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 통합서사를 지향하는 담론의 장을 형성하는 가운데 구술 치유는 가능하게 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find ways to overcome the trauma of division through various oral cases of personal narratives about Korean War. To do this, there is a need to focus on talking ways of personal narratives and content of the narrative...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find ways to overcome the trauma of division through various oral cases of personal narratives about Korean War. To do this, there is a need to focus on talking ways of personal narratives and content of the narrative. Now, the source of absurdity and complications in Korean society is the Korean War and the division of North and South. As a result of this tragedy, political and social complications have been continued, and left many wound in the lives of individuals. It is named the trauma of division. The trauma of division been derived from the division and war that the whole korean nation suffered has a collective personality. Personal narratives about Korean War, having the trauma of division as main content, became the mainstream of modern oral culture. But these personal narratives, depending on the dictator`s talking ways and ways to recognize events, reveals different aspects about such same incidents. It is coexistent to talking ways that adhered to the narrative of division to blame thoroughly by pointing to the perpetrators their opponents and based on the warmth, talking ways that oriented the narrative of integration to speak to objectify the whole aspect of the case. Talking ways that oriented the narrative of integration that how tragic events war is and accused an act to deny being human will contribute to heal the trauma of division. By finding out those talking ways, diffuse it socially and forming place of discourse that oriented the narrative of integration, I believe that oral healing i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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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치료에서 외국설화의 활용 가능성 탐색 - 그림형제 민담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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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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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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