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超越主義에 관한 再考

국문 초록 (Abstract)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은 일신주의 교회를 설립하는데 공헌이 컸던 윌리엄 에머슨의 차남으로 1803년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부친이 1811년에 세상을 떠나자 가족은 궁핍한 생활에 허덕이었으나 두 아들은 하바드 대학에 진학하였다. 윌도는 보스턴 래틴 스쿨을 거쳐 1817년에 하바드에 입학하여 1821년에 졸업하였다. 졸업 후 잠시 교사로서 근무하다가 1825년 다시 하바드 신학대학에 들어 갔고 1829년에는 보스턴 제2교회에서 목사로서 안수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1832년에 목사직을 그만두었는데, 그 이유는 그의 양심이 성찬식같은 성사를 더 이상 수락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는 과묵한 사람으로 그의 행동은 사회를 전복시킬 수 있을 만큼 진지한 것이었다.
에머슨은 하바드에서 철학을 연구할 때 헤즈 Levi Hedge와 흐리스비 Levi Frisbie가 지도했던 스코틀란드의 사실주의에 심취되었다. 특히 사실주의자의 한 사람인 스트워트 Dugald Stewart의 《人間精神哲學의 要目》Elements of the Philosophy of the Human Mind을 탐독하므로써 에머슨은 도덕덕 감각에 대한 정통적인 해석을 단행하게 되었다. 그는 도덕적 감각을 어떤 행동의 옳고 그름의 正邪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으로 파악하였다. 그후 1821년 그는 프라이스 Price의 《道德의 諸問題에 관한 考察》Review of the Principle Qu-estions and Difficulties of Morals을 읽는 중에 도덕적 인식의 근거에 관한 상당히 다른 견래흘 발견하게 되었다. 프라이스는 플라톤의 어조가 깃든 합리주의자였기 때문에, 혹시 에머슨의 후기 관념론은 그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추측은 액면 그대로 오해인 것이다. 프라이스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정통적인 도덕적 감각론의 입장을 초월하고 있었다. 프라이스는 도덕적인 판별은 도덕적 감각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성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오성은 특정 행동의 옳고 그름뿐만 아니라 몇 가지 일반적이고 도덕적인 진라까지도 지각할 수 있따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는 오성이란 도덕적 正邪을 지각할뿐 선포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