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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孔子改制考(二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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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캉유웨이의 사상, 유교의 본질, 중국 근대를 이해하는 핵심 코드

      캉유웨이의 사상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작은 [대동서(大同書)], [춘추동씨학(春秋董氏學)], [공자개제고]이다. 그런데 현재까지는 단지 [대동서]만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기 때문에 캉유웨이의 사상에 대한 접근도 주로 이 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동서]가 근대적 개혁의 유토피아적 미래를 제시한 책이라면 [춘추동씨학]은 공양학자로서의 캉유웨이의 학문적 토대를 보여주는 책이고, [공자개체고]는 그의 개혁 사상의 토대를 형성하는 이론적 기초에 해당되는 책이다. 특히 [공자개제고]는 [대동서] 속의 개혁 담론의 입론 근거를 담은 원천 텍스트이다. 따라서 캉유웨이 사상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자개제고] 속에 포함된 그의 사상적 토대와 원류를 명확하게 이해한 다음 현실 문제에 대한 그의 의식과 행동을 진단해야 한다. 그러나 [공자개제고]라는 원전 텍스트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연구는 그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보다는 이미 번역되어 있는 [대동서]를 중심으로 그의 대동사상이나 개혁 사상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캉유웨이에 대한 본질적 탐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다소 피상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공자개제고]에 대한 번역 및 주석은 캉유웨이 철학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대 중국 지식인들의 학문과 사상을 파악하는 중요한 텍스트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1) 청대 공양학의 이론적 기초:
      [공자개제고]에서 [춘추동씨학]으로
      청대 학술의 대표적인 경향 중의 하나가 공양학의 부흥이다. 공양학에서는 중화문명의 기초를 이룬 것은 고대의 선왕이 아니라 공자이며, 공자는 유교 경전을 창작하여 유교 및 중화문명을 창시하였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유교의 경전 즉 육경(六經)은 공자가 소왕(素王)으로서 그 정치이념을 실현하고자 제작한 수명개제, 즉 사회개혁의 책이라고 단정한다. 육경을 창작한 공자의 진의는 [공양전(公羊傳)] 속에 미언의 형식으로 내포되어 있는데, 그 속에 담긴 대의를 밝히는 것이 공자가 주장한 개제의 원리를 밝히는 작업이다. [공자개제고]는 이와 같은 공자 개제의 정당성과 개제의 원리 등을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춘추동씨학]으로 대표되는 청대 공양학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자개제고] 속의 유교와 공자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전제되어야만 한다.

      2) 고대 학문의 재정립을 통한 유학의 현대적 재해석:
      [공자개제고]에서 [중용주], [맹자미], [논어주]로
      [공자개제고]에서는 유교에 의한 학문의 종합이라는 문제의식 하에 선진시대부터 한대에 이르는 다양한 학문 분야들의 전개 양상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캉유웨이는 유교가 제자백가들과의 논쟁과 교류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중국 사상을 지배해왔기 때문에 근대라는 현실에서도 유교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사상적 재무장과 이론적 재해석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가 경전 주석 및 제자백가 사상의 종합을 시도하고, 나아가 근대라는 중국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한 것은 바로 [공자개제고]에 내재된 문제의식이 그 근저에 깊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3) 근대적 개혁 담론의 원천:
      [공자개제고]에서 [대동서], [예운주]로
      [공자개제고]에 의하면, 선진시대 제자백가는 각각 자신들의 이상을 고대의 선왕에 가탁하여 현존하는 제도를 개혁하고자 하는 ‘탁고개제(托古改制)’의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공자도 또한 ‘탁고개제’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육경의 창조자를 선왕에 가탁하였다. 공자가 자신이 창작한 육경을 선왕에 가탁한 것은 거짓을 날조한 것이 아니라 당시 사상계의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이처럼 [공자개제고]에서는 공자를 고대 선왕에게 가탁하여 중화 문명을 창시한 개법(改法)의 왕으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서구사상과 유교사상과의 결합을 통하여 왕조체제를 혁신한다는 변법운동의 이론적 근거를 고대 선왕에 가탁하여 당시 제도를 개혁하고자 한 공자에게서 구하였다. 동시에 2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잘못 전달되어 왔던 유교를 바로잡아 종교로서의 유교를 완성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공자개제고]는 근대 사회를 향한 개혁의 이론서이자 종교로서의 유교의 가치를 밝힌 유교 운동의 지침서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개혁 사상과 이상 사회 이론의 확고한 논거이다. 따라서 그의 변법유신 사상이나 [예운주]와 [대동서]를 통해 제시된 유토피아적 이상사회론은 모두 [공자개제고]라는 확고한 원천 텍스트가 존재했기 때문에 전개 가능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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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캉유웨이의 사상, 유교의 본질, 중국 근대를 이해하는 핵심 코드 캉유웨이의 사상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작은 [대동서(大同書)], [춘추동씨학(春秋董氏學)], [공자개제고]이다. ...

      캉유웨이의 사상, 유교의 본질, 중국 근대를 이해하는 핵심 코드

      캉유웨이의 사상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작은 [대동서(大同書)], [춘추동씨학(春秋董氏學)], [공자개제고]이다. 그런데 현재까지는 단지 [대동서]만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기 때문에 캉유웨이의 사상에 대한 접근도 주로 이 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동서]가 근대적 개혁의 유토피아적 미래를 제시한 책이라면 [춘추동씨학]은 공양학자로서의 캉유웨이의 학문적 토대를 보여주는 책이고, [공자개체고]는 그의 개혁 사상의 토대를 형성하는 이론적 기초에 해당되는 책이다. 특히 [공자개제고]는 [대동서] 속의 개혁 담론의 입론 근거를 담은 원천 텍스트이다. 따라서 캉유웨이 사상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자개제고] 속에 포함된 그의 사상적 토대와 원류를 명확하게 이해한 다음 현실 문제에 대한 그의 의식과 행동을 진단해야 한다. 그러나 [공자개제고]라는 원전 텍스트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연구는 그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보다는 이미 번역되어 있는 [대동서]를 중심으로 그의 대동사상이나 개혁 사상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캉유웨이에 대한 본질적 탐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다소 피상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공자개제고]에 대한 번역 및 주석은 캉유웨이 철학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대 중국 지식인들의 학문과 사상을 파악하는 중요한 텍스트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1) 청대 공양학의 이론적 기초:
      [공자개제고]에서 [춘추동씨학]으로
      청대 학술의 대표적인 경향 중의 하나가 공양학의 부흥이다. 공양학에서는 중화문명의 기초를 이룬 것은 고대의 선왕이 아니라 공자이며, 공자는 유교 경전을 창작하여 유교 및 중화문명을 창시하였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유교의 경전 즉 육경(六經)은 공자가 소왕(素王)으로서 그 정치이념을 실현하고자 제작한 수명개제, 즉 사회개혁의 책이라고 단정한다. 육경을 창작한 공자의 진의는 [공양전(公羊傳)] 속에 미언의 형식으로 내포되어 있는데, 그 속에 담긴 대의를 밝히는 것이 공자가 주장한 개제의 원리를 밝히는 작업이다. [공자개제고]는 이와 같은 공자 개제의 정당성과 개제의 원리 등을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춘추동씨학]으로 대표되는 청대 공양학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자개제고] 속의 유교와 공자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전제되어야만 한다.

      2) 고대 학문의 재정립을 통한 유학의 현대적 재해석:
      [공자개제고]에서 [중용주], [맹자미], [논어주]로
      [공자개제고]에서는 유교에 의한 학문의 종합이라는 문제의식 하에 선진시대부터 한대에 이르는 다양한 학문 분야들의 전개 양상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캉유웨이는 유교가 제자백가들과의 논쟁과 교류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중국 사상을 지배해왔기 때문에 근대라는 현실에서도 유교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사상적 재무장과 이론적 재해석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가 경전 주석 및 제자백가 사상의 종합을 시도하고, 나아가 근대라는 중국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한 것은 바로 [공자개제고]에 내재된 문제의식이 그 근저에 깊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3) 근대적 개혁 담론의 원천:
      [공자개제고]에서 [대동서], [예운주]로
      [공자개제고]에 의하면, 선진시대 제자백가는 각각 자신들의 이상을 고대의 선왕에 가탁하여 현존하는 제도를 개혁하고자 하는 ‘탁고개제(托古改制)’의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공자도 또한 ‘탁고개제’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육경의 창조자를 선왕에 가탁하였다. 공자가 자신이 창작한 육경을 선왕에 가탁한 것은 거짓을 날조한 것이 아니라 당시 사상계의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이처럼 [공자개제고]에서는 공자를 고대 선왕에게 가탁하여 중화 문명을 창시한 개법(改法)의 왕으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서구사상과 유교사상과의 결합을 통하여 왕조체제를 혁신한다는 변법운동의 이론적 근거를 고대 선왕에 가탁하여 당시 제도를 개혁하고자 한 공자에게서 구하였다. 동시에 2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잘못 전달되어 왔던 유교를 바로잡아 종교로서의 유교를 완성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공자개제고]는 근대 사회를 향한 개혁의 이론서이자 종교로서의 유교의 가치를 밝힌 유교 운동의 지침서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개혁 사상과 이상 사회 이론의 확고한 논거이다. 따라서 그의 변법유신 사상이나 [예운주]와 [대동서]를 통해 제시된 유토피아적 이상사회론은 모두 [공자개제고]라는 확고한 원천 텍스트가 존재했기 때문에 전개 가능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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