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성주의상담 현장에서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에게 내면화되어 있는 사회적 고정관념을 파악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자의 ‘성심(成心)’을 검토하였다. ‘굳은 마음을 넘어선 것’...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3364031
서울 :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2014
학위논문(석사) --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 상담심리학과 자아초월상담전공 , 2014. 2
2014
한국어
서울
v, 130p. ; 26 cm
지도교수: 박성현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연구는 여성주의상담 현장에서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에게 내면화되어 있는 사회적 고정관념을 파악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자의 ‘성심(成心)’을 검토하였다. ‘굳은 마음을 넘어선 것’...
본 연구는 여성주의상담 현장에서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에게 내면화되어 있는 사회적 고정관념을 파악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자의 ‘성심(成心)’을 검토하였다. ‘굳은 마음을 넘어선 것’으로 해석되는 ‘성심초월’을 살펴보는 것은 여성주의상담이 지향하는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담자와 내담자 관계의 평등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심초월과 여성주의상담원리의 연관성을 밝히고, 이들이 동일하게 추구하는 이분법 사고의 극복, 중심성의 해체, 평등성과 다원성 지향 등의 원리들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첫째, 성심에 대한 이전의 여러 해석에 근거하여, 성심을 ‘도덕, 관습, 법규 등 사회적 고정관념과 편견’, ‘내면화된 공동체의 규칙’으로 보고 이 성심이 여성주의상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규명하였다. 고정관념과 편견을 제거하기 위한 상담자의 자기성찰은 여러 상담이론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해온 것이다. 그런데 본 연구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개인 내적인 것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구성된 편견과 사회적 고정관념이 라는 측면에서 다루었다. 특히 성심을 ‘내면화된 공동체 규칙’으로 보는 해석은 ‘내면화’라는 용어가 갖는 심리학적 의미 뿐 아니라, ‘공동체 규칙’이라는 사회의 지배담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따라서 여성주의상담은 가부장제 사회의 위계적이고 서열화된 질서와 억압, 차별 당하는 소수자와 여성의 문제, 차별을 둘러싼 권력의 문제 등을 공론화한다.
둘째, 이분법적 가치에 대한 문제제기를 중심으로 성심초월과 여성주의상담의 상관성에 주목하였다. 장자의 ‘성심’은 선악, 시비, 미추, 대소, 정상과 비정상과 같은 이분법적 차별과 구분의 원인으로 간주된다. 본 연구는 이분법적 분별 해체라는 인식론적 방법과 원리를 가지고 여성주의상담을 성심초월과 비교하고, 성심의 작용인 이분법을 여성주의상담 관점에서 해석하여 해체하는 것이 유의미한지를 살펴보았다. 한편 성역할 고정관념, 가부장제질서, 소수자배제, 성차별 등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성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주의상담의 원리는 이 같은 가부장제 신념과 여성 억압에 기인한 심리문제 원인을 추적하여 개인과 사회의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여성주의상담의 다섯 가지 원리는 ‘(1) 개인은 사회적, 정치적인 위치를 가진다, (2)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이다, (3) 상담자와 내담자는 평등하다, (4) 내담자의 권력을 강화한다, (5) 여성과 소수자 경험과 다양성을 존중 한다’이다. 장자의 성심초월과 여성주의상담 원리를 비교한 결과 여성주의상담이 이분법적 분별지를 극복할 수 있는 근거는 지배질서의 이분법적 가치관에 저항하여 소수자, 피억압자, 권력 소외자의 입장에 서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다원성 존중, 이분법적 가치의 해체, 타자와 소통, 관계의 평등성은 장자사상과 여성주의상담의 상관성을 다룬 본 연구가 주요하게 다룬 내용이다.
셋째, 마지막으로, 장자의 초월적 사유가 여성주의상담에 접목 가능한지 살펴보았다. 장자의 초월은 자아와 타자의 경계를 허물고 도(道)를 추구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장자의 초월관을 거울의 비유, 그림자 수용, 좌망(坐忘)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망아(忘我)를 통해 여성주의상담의 이분법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곤이 붕이 되는 변형’의 우화를 음미하며 존재에 대해 성찰하였다. 여기서 성심초월과 여성주의상담이 자아의 실체론, 본질론에서 보이는 차이점을 확인하였고 장자적 사유를 경청하였다. 이에 따라 장자의 초월적 관점을 이분법 가치관의 해체에 적용할 때 여성주의상담의 의미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특히 장자철학이 갖고 있는 도구적 이성주의에 대한 반성과, 타자와의 소통 방식, 자기 수양의 관점 등은 여성주의상담 현장에 시사점을 줄 것이다. 본 연구에서 다룬 장자의 우화를 음미하면서 여성주의상담을 더 풍부히 이해하고 원리에 대한 연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the reality of Chuang-tzu's ‘Sungshim(Predetermined Mind)’ to disturb feminist counselling process. ‘Sungshim’ is present to both counselor and client, and supposed to a cause of client's pain.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his study focused on the reality of Chuang-tzu's ‘Sungshim(Predetermined Mind)’ to disturb feminist counselling process. ‘Sungshim’ is present to both counselor and client, and supposed to a cause of client's pain.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llustrate that transcendence of ‘Sungshim’ is related to feminist counseling principal, and to examine how to use it in the field of feminist counselling.
The number of clients are women in korea. But many counselors in the field of counseling internalized patriarchal beliefs do not recognize themselves. and many psychological problems of women are diagnosed with pathology by them.
Therefore, the study first, watched the importance of understanding clients and counselors' reflecting themselves. Anyone who is a member of the human community gets put to ‘Sungshim’, which is ‘internalized social norms’. So even counselors cannot escape from ‘Sungshim’. It is one of the alternative that counselors recognize the limitations of themselves and stand in the position of minorities and women.
Second, the study noted the correlation of ‘Sungshim’ and feminist counseling. Gender role stereotypes, patriarchal order, the minority exclusion, gender discrimination are deep-rooted ‘Sungshim’ in our society. By the way feminist counseling understands the cause of the Individual psychological problem as social oppression structure, and Chuang-tzu's thought is characterized the deconstruction of dichotomous worldviews, respect for pluralism, and the equality of the relationship. Thus, Contextual relevance of feminist counseling and Chuang-tzu's thought could be confirmed.
Finally, The study considered the possibility of combining Chuang-tzu's transcendental thought and feminist counselling. The study demonstrating the link between Chuang-tzu's thought and feminist counseling is the first in this field of literature. The attitude against the dichotomy of 'Sungshim' seems to be useful to feminist counseling.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