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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환국의 트라우마와 그 치유 양상 - 장동 김문을 중심으로 - = Trauma of the exchange and its healing aspects - The case of Chang-dong Kimm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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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10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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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노론 문인들에게 ‘기사환국’이라는 정치적 격변이 문학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고 극복되는지를 살피는 데 있다. ‘기사환국’은 1689년, 숙종이 후궁 소의 장씨 소생을 원자로 정호하는 문제를 계기로 서인이 축출되고 남인이 정권을 장악한 정치적 국면을 일컫는다. ‘기사환국’은 노론계 가문의 구성원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다. 본고에서는 ‘기사환국’의 충격이 시문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장동 김문을 대상으로 하여 트라우마의 극복 양상을 살폈다.
      장동 김문의 경우, 김수항이 사사된 이후 거상기간 동안 시를 짓지 않았다. 애도의 기간이 지난 뒤, 김수증의 강권에 힘입어 김수항의 아들들은 시작에 참여한다. 이 때 창작된 시 중 만시(輓詩)에서는 죽음의 허망함과 고인에 대한 애도라는 만시 특유의 의례적 격식을 넘어 개인의 울분이 혼재되어 있다.
      이들은 ‘차운(次韻)’이라는 한시 특유의 글쓰기 방식을 활용하여 동일한 주제의 시를 지었다. 이를 통해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는 한편, 자신의 트라우마를 객관화하고자 하였다. 이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시 짓기를 시작한 데에는 김수증의 역할이 컸다. 김수증은 집안의 가장 어른으로서 자신의 70세 수연을 계기로, 장동 김문의 자제들의 다시 시작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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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노론 문인들에게 ‘기사환국’이라는 정치적 격변이 문학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고 극복되는지를 살피는 데 있다. ‘기사환국’은 1689년, 숙종이 후궁 소의 장씨 소생을 원...

      본 연구의 목적은 노론 문인들에게 ‘기사환국’이라는 정치적 격변이 문학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고 극복되는지를 살피는 데 있다. ‘기사환국’은 1689년, 숙종이 후궁 소의 장씨 소생을 원자로 정호하는 문제를 계기로 서인이 축출되고 남인이 정권을 장악한 정치적 국면을 일컫는다. ‘기사환국’은 노론계 가문의 구성원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다. 본고에서는 ‘기사환국’의 충격이 시문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장동 김문을 대상으로 하여 트라우마의 극복 양상을 살폈다.
      장동 김문의 경우, 김수항이 사사된 이후 거상기간 동안 시를 짓지 않았다. 애도의 기간이 지난 뒤, 김수증의 강권에 힘입어 김수항의 아들들은 시작에 참여한다. 이 때 창작된 시 중 만시(輓詩)에서는 죽음의 허망함과 고인에 대한 애도라는 만시 특유의 의례적 격식을 넘어 개인의 울분이 혼재되어 있다.
      이들은 ‘차운(次韻)’이라는 한시 특유의 글쓰기 방식을 활용하여 동일한 주제의 시를 지었다. 이를 통해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는 한편, 자신의 트라우마를 객관화하고자 하였다. 이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시 짓기를 시작한 데에는 김수증의 역할이 컸다. 김수증은 집안의 가장 어른으로서 자신의 70세 수연을 계기로, 장동 김문의 자제들의 다시 시작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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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 political upheaval of Gisahwnguk is projected and overcome. In 1689, Sook-jong was involved in a political event in which a servant was taken by a man who had been appointed as a taxpayer by Sook-jong’s son. Gisahwnguk greatly influenced the lives of the Noron family. In this paper, I examine how the trauma of ‘Kwon-guk’ in Jang-dong Kim Mun appeared in their poetry and how they overcame it through poetry.
      After the death of Kim Su-hong, the people of Chang Dong Kim did not write poetry. After a period of mourning, when Kim Su-jeung forced them to write poetry, it became a space of creative exploration again. In this poem, the poetry of poetry is a mixture of individual despair beyond the ritual form of death, which is the fate of death and mourning for the deceased.
      They used poetry-specific writing style called the “Daehong Rhyme” to create poems of the same theme. Through this, they tried to objectify their own trauma while sharing feelings and memories. The role of Kim Su-jeong was great when they overcame the trauma and began to rebuild. As the adult of the family, he was encouraged to be responsible for the resumption of Jang Dong Kim’s discip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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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 political upheaval of Gisahwnguk is projected and overcome. In 1689, Sook-jong was involved in a political event in which a servant was taken by a man who had been appointed as a taxpayer by Sook-j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 political upheaval of Gisahwnguk is projected and overcome. In 1689, Sook-jong was involved in a political event in which a servant was taken by a man who had been appointed as a taxpayer by Sook-jong’s son. Gisahwnguk greatly influenced the lives of the Noron family. In this paper, I examine how the trauma of ‘Kwon-guk’ in Jang-dong Kim Mun appeared in their poetry and how they overcame it through poetry.
      After the death of Kim Su-hong, the people of Chang Dong Kim did not write poetry. After a period of mourning, when Kim Su-jeung forced them to write poetry, it became a space of creative exploration again. In this poem, the poetry of poetry is a mixture of individual despair beyond the ritual form of death, which is the fate of death and mourning for the deceased.
      They used poetry-specific writing style called the “Daehong Rhyme” to create poems of the same theme. Through this, they tried to objectify their own trauma while sharing feelings and memories. The role of Kim Su-jeong was great when they overcame the trauma and began to rebuild. As the adult of the family, he was encouraged to be responsible for the resumption of Jang Dong Kim’s discip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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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정미경, "표현적 글쓰기 지도 방안 연구" 청람어문교육학회 (51) : 177-197, 2014

      2 최남희, "트라우마 내러티브 재구성과 회복효과" 한국피해자학회 18 (18): 285-309, 2010

      3 페니베이커, "털어놓기와 건강" 학지사 1-322, 1999

      4 김현정, "치유를 위한 글쓰기 프로그램 운영의 방향성" 한국 리터러시 학회 (19) : 155-181, 2017

      5 조성산, "조선후기 낙론계 학풍의 형성과 경세론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3

      6 이상원, "조선후기 <高山九曲歌> 수용양상과 그 의미" 한국고전문학회 24 : 2-60, 2003

      7 이효숙, "조선 후기 서인 노론계 문인들의 구곡시와 장소성" 국제어문학회 (59) : 109-134, 2013

      8 조준호, "조선 숙종~영조대 근기지역 노론학맥 연구" 국민대학교 대학원 2004

      9 이효숙, "장소성 개념을 통해 살펴 본 <무이도가>와 <곡운구곡가> 비교" 동아시아고대학회 (24) : 115-146, 2011

      10 김정란, "자기 표현적 글쓰기의 비판적 검토와 지도 방향 모색" 한국작문학회 (20) : 199-229, 2014

      1 정미경, "표현적 글쓰기 지도 방안 연구" 청람어문교육학회 (51) : 177-197, 2014

      2 최남희, "트라우마 내러티브 재구성과 회복효과" 한국피해자학회 18 (18): 285-309, 2010

      3 페니베이커, "털어놓기와 건강" 학지사 1-322, 1999

      4 김현정, "치유를 위한 글쓰기 프로그램 운영의 방향성" 한국 리터러시 학회 (19) : 155-181, 2017

      5 조성산, "조선후기 낙론계 학풍의 형성과 경세론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3

      6 이상원, "조선후기 <高山九曲歌> 수용양상과 그 의미" 한국고전문학회 24 : 2-60, 2003

      7 이효숙, "조선 후기 서인 노론계 문인들의 구곡시와 장소성" 국제어문학회 (59) : 109-134, 2013

      8 조준호, "조선 숙종~영조대 근기지역 노론학맥 연구" 국민대학교 대학원 2004

      9 이효숙, "장소성 개념을 통해 살펴 본 <무이도가>와 <곡운구곡가> 비교" 동아시아고대학회 (24) : 115-146, 2011

      10 김정란, "자기 표현적 글쓰기의 비판적 검토와 지도 방향 모색" 한국작문학회 (20) : 199-229, 2014

      11 최숙기, "자기 표현적 글쓰기(expressive writing)의 교육적 함의" 한국작문학회 (5) : 205-240, 2007

      12 박혜경, "암 환자의 자기 표현적 글쓰기 사례 연구" 한국작문학회 (23) : 35-59, 2014

      13 송명희, "시쓰기를 통한 문학치료 사례 연구 -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한국언어문학교육학회 28 : 121-154, 2013

      14 이승수, "삼연김창흡연구" 영가문화사 1-542, 1998

      15 변학수, "문학치료와 문학적 경험" 10 : 267-300, 2006

      16 이봉희, "문학치료에서 활용되는 글쓰기의 치유적 힘에 대한 고찰과 문학치료사례" 한국교양교육학회 8 (8): 281-310, 2014

      17 변학수, "문학치료" 학지사 1-334, 2007

      18 진영미, "농암 김창협 시론 연구" 보고사 1-428, 1999

      19 김학수, "끝내 세상에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심우반 1-407, 2005

      20 朴智鮮, "김창업의 『노가제연행일기』연구" 高麗大學校 大學院 1996

      21 페니베이커, "글쓰기치료" 학지사 1-2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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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김수증, "谷雲集" 민족문화추진회

      28 黃仁健, "谷雲 金壽增의 山水文學 硏究" 漢陽大學校 大學院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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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김수항, "文谷集" 민족문화추진회

      32 김창흡, "三淵集" 민족문화추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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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이경구, "17~18세기 장동 금문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3

      38 김세호, "17-18세기 安東金門이 享有한 梅花의 文化史" 한국한문학회 (63) : 39-6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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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10-13 학술지등록 한글명 : 국제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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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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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7 0.7 0.7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1 0.76 1.3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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