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와 동물 인지 = Descartes and Animal Cognition

국문 초록 (Abstract)

나는 데카르트가 완성하지 못한 동물론의 일부를 쓰는 작업에 도한다. 나는 데카르트의 『방법 서설』, 『정념론』, 편지들을 바탕으로 동물의 감각, 감정, 언어, 자기 앎 등 동물 인지에 한 그의 견해를 재구성해 세 가지 데카르트 동물론 테제를 논증한다. 1과 2에서 나는 데카르트가 의식되지 않는 생리 반응으로서 감각, 감정과 의식되는 감각, 감정을 구별하고 동물에게 비의식 감각과 감정만을 허용한다는 데카르트 동물론 테제 1을 논증한다. 3에서 나는 데카르트가 언어 능력과 표상 능력을 구별하고 동물에게 비언어 비의식 표상 능력을 허용 한다는 데카르트 동물론 테제 2를 논증한다. 4에서 나는 데카르트가 동물에게 비의식 몸 자기 앎과 비의식 사회 자기 앎을 허용한다는 데카르트 동물론 테제 3을 논증한다. 마지막으로 5에서 나는 데카르트가 동물에게 의식되지 않는 인지 능력을 허용하는 것이 의식을 고차 사유로 보는 이론에 기한다고 밝힌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paper I challenge to write a part of Descartes’ treatise on animals which he did not completed. I argue three Descartes Thesis on Animals(DTA) and his higher-order theory of consciousness. DTA 1 is that he distinguishes nonconscious sensations and emotions as physiological responses from conscious ones and allows animals only nonconscious ones. DTA 2 is that he allows animals not linguistic and conscious representations but nonlinguistic and nonconscious ones. DTA 3 is that he allows animals not a theory of mind but nonconscious bodily and social self-awareness. I also show that his view on animal cognition is based on his higher-order thought theory of consciousness.